댓글들 보면서 힘낸다는 후기글을 많이 봤는데.
완전 공감입니다 ㅜㅜ
그냥 남기는 말이겠거니 했는데...
진짜 많이 도움되고 힘이 되고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내 편인 언니들이 우루루 와서 어깨 토닥토닥 해주는 기분이에요 ㅜ
서로 얼굴도 모르는데 나도 이랬다 나는 저랬다 얘기들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참 많이 위안이 되네요. 공감도 되고 더 대단하다 느껴지는 분들도 많구요.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이랑 다 같이 모여서 더 많은 얘기하고싶네요 ㅜ
밥상 치워달라는 것도 사실 첨엔 여보. 상 좀 접어줘. 했는데
남편은 쳐다도 안보고 폰 만지며 응.
세번이나 말했는데 미동도 없이 응.
제가 좀 더 참지 못하고 폭발하고 말았네요.
바로 치워주길 바란 제가 좀 있다 치우려 했던 남편을 기다려주지 못했네요.
힘들게 아기 낳고. 또 힘들게 육아하고.
잠도 못자고 힘들게 버티는데 왜 내가 남편에게 맞춰줘야하나. 왜 내가 남편을 구슬려서 좋게좋게 길들여야하나. 왜 하나하나 다 말해주면서 가르쳐야 하나. 그것만으로도 화가 났거든요.
진중하고 속깊고 배려깊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아기 낳기전까지 쭈욱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는데.
말해줘야 알고 가르쳐줘야 아는 그런 흔한 남편이였네요.
가사와 육아를 많이 도와주는 남편 두신 분들 부러워요 ㅜㅜ
정말 같이 살기 싫다. 꼴도 보기 싫다. 속으로 한탄했는데
남자는 그렇게 가르치고 길들여야 한다 생각하고 좀 더 편히 맘 먹을게요.
오늘 인내를 갖고 여보 이거해줘 라며 좋게 부탁하며 저녁시간을 보냈어요.
아기 안고 있는데 주방쪽이 물건 쌓아둔게 넘어져서 좀 치워달라했더니 다시 원위치가 아닌.. 그냥 옆으로 치우기만 했더라구요.
하아 울 남편, 아기도 아닌데 다 말해줘야하나봐요.
물건 넘어진거 다시 원위치 시켜줘. 이렇게요 ㅜㅜ
알아서 해주면 좋은 일들을 다 부탁하려니 마치 남편 부려먹는것처럼 계속 시키게 되네요.
고맙다는 말은 잊지 않고 했지만 이러다가 남편이 왜 자꾸 시켜먹냐고 짜증내진 않겠죠!?
아까도 아기 재우려고 방에 들어오는데
자기도 잔다고 따라들어오는데 거실 불이며 티비며 다 켠 채로 몸만 쏙 들어오네요.
여보 거실 불 끄고 티비끄고 와야지. 하니까 난 니가 또 거실 나갈줄 알고. 이러네요.
밤이건 낮이건 티비 볼 시간도 없는데 무슨 소린지...
그래서 앞으론 자기전에 거실 불 끄고 티비도 끄고 정리하고 들어와줘~~ 이랬어요.
속으로는. 이런것까지 말해줘야하나 흥 이러면서요~
폰 만지는것도 최대한 줄여달라고 부탁했어요.
애보면서 폰 만지작 거리고. 아니 폰 만지면서 애 보는게 맞는 말이겠네요. 애 봐달랬더니 모빌틀어놓고 애 뉘여놓고 폰 만질때...울어도 바운서에 태워서 흔들흔들거리며 끝까지 폰만 볼때... 폰 만지면서 아가 우유 주느라 젖꼭지가 아기 볼 안쪽으로 빠져있는지도 모르고 폰 삼매경일때는 깊은 곳에서 분노가.....
그래서 약속 받아내긴 했는데 잘 지켜질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마음이 다잡아지지 않을때는 이 글에 달린 댓글들 보면서 좀 더 현명해질게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신랑과 싸우고 싶지 않아요.
알콩달콩 아기 재롱보며 웃는 그런 부부가 되고 싶어요.
아기 생겼다고 서로 무덤덤하게
몇십년 산 부부처럼 지내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벌써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이제 아기 겨우 두달 넘었고.
수월해졌다지만 그래도 밤중에 깊이 못자는 저는 여전히 예민하고 또 신랑은 거기에 스트레스 받고.
서로 다정하게 마주보며 얘기한게 언젠지.
서로 멀어진 것 같고 불만은 끝도 없고.
남아있던 사랑마저 말라버릴 것 같아서 슬프네요.
다들 어떻게 극복하세요?
이러다가 그냥 자연스럽게 다시 돌아오나요?
어제 울며불며 싸우다 이제 서로 좀 더 이해하자.
이러고 끝을 맺었는데...
아기맡겨놓고 밥차리고 그릇치우고 설거지하고 애 젖병 씻고
밥상은 안닦고 안 치워놨더니.
나는 밤 9시 넘어서야 겨우 내 몸 하나 씻고 나왔는데
그것 좀 닦고 세워놓음 되는데 그것도 안해놓고.
찡찡 잠투정 하는 아기 뉘여놓고 이따금씩 우쭈쭈 하며
폰 만지고 있는 남편을 보니 왜 이렇게 화가 나나요.
어제 분명. 남편에게 잔소리 그만하고 당신을 좀 더 이해할게 그러니 당신도 예민하고 힘든 나 이해해줘. 라고 말했는데
참지 못하고 잔소리 하고 말았네요.
밥상차리고 다 치웠는데 당신은 밥상 하나 접어주는거 못하냐고.
남편은 좀 쉬고 싶었대요. 쉬고 치우면 안되냐고 한숨 푹푹 쉽니다.
그만 울자 다짐했는데 눈물이 끝까지 차오르네요.
아기 생기기전엔 그런가보다 했던 남편 모습들이.
왜 이렇게 화나고 맘에 안들고 불만스러울까요.
신혼 즐기자며 아기도 늦게 갖자 하며 신혼생활도 길게 했는데
둘이 권태기도 없이 손잡고 주말이면 놀러다니기 바빴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서로 대화라도 많이 한다면 지금만큼은 아닐 것 같은데
내가 건네는 말들이 들리지도 않는듯
폰 만지고 있을 때면 체한 것 마냥 속이 답답하네요.
우리는 평생 이렇게 지내며 나이들어 갈까 걱정도 되요.
대화많이 하고 옹알옹알 옹알이하는 아가에게 집중해 줄 수 있는, 내 아이에게 넘치는 사랑 주는 그런 부모되는게 그리 힘들까요.
저녁시간만이라도 아기와 눈 많이 마주치고 얘기좀 건네주라고 부탁하는데 핸드폰 손에서 놓는게 힘들까요.
퇴근 후 남편의 여가시간을 제가 너무 뺏는건가요.
정답을 모르겠어요.
지금도 아기 잘 때 쉬고싶고 자고 싶은데
남편과 저. 둘 사이 그냥 멀어진 것 같고
어색해진 것 같아 심란해서 잠도 안오네요.
(보태기) 원래 아기낳고 나면 이렇게 많이 싸우나요 ㅜㅜ
완전 공감입니다 ㅜㅜ
그냥 남기는 말이겠거니 했는데...
진짜 많이 도움되고 힘이 되고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내 편인 언니들이 우루루 와서 어깨 토닥토닥 해주는 기분이에요 ㅜ
서로 얼굴도 모르는데 나도 이랬다 나는 저랬다 얘기들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참 많이 위안이 되네요. 공감도 되고 더 대단하다 느껴지는 분들도 많구요.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이랑 다 같이 모여서 더 많은 얘기하고싶네요 ㅜ
밥상 치워달라는 것도 사실 첨엔 여보. 상 좀 접어줘. 했는데
남편은 쳐다도 안보고 폰 만지며 응.
세번이나 말했는데 미동도 없이 응.
제가 좀 더 참지 못하고 폭발하고 말았네요.
바로 치워주길 바란 제가 좀 있다 치우려 했던 남편을 기다려주지 못했네요.
힘들게 아기 낳고. 또 힘들게 육아하고.
잠도 못자고 힘들게 버티는데 왜 내가 남편에게 맞춰줘야하나. 왜 내가 남편을 구슬려서 좋게좋게 길들여야하나. 왜 하나하나 다 말해주면서 가르쳐야 하나. 그것만으로도 화가 났거든요.
진중하고 속깊고 배려깊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아기 낳기전까지 쭈욱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는데.
말해줘야 알고 가르쳐줘야 아는 그런 흔한 남편이였네요.
가사와 육아를 많이 도와주는 남편 두신 분들 부러워요 ㅜㅜ
정말 같이 살기 싫다. 꼴도 보기 싫다. 속으로 한탄했는데
남자는 그렇게 가르치고 길들여야 한다 생각하고 좀 더 편히 맘 먹을게요.
오늘 인내를 갖고 여보 이거해줘 라며 좋게 부탁하며 저녁시간을 보냈어요.
아기 안고 있는데 주방쪽이 물건 쌓아둔게 넘어져서 좀 치워달라했더니 다시 원위치가 아닌.. 그냥 옆으로 치우기만 했더라구요.
하아 울 남편, 아기도 아닌데 다 말해줘야하나봐요.
물건 넘어진거 다시 원위치 시켜줘. 이렇게요 ㅜㅜ
알아서 해주면 좋은 일들을 다 부탁하려니 마치 남편 부려먹는것처럼 계속 시키게 되네요.
고맙다는 말은 잊지 않고 했지만 이러다가 남편이 왜 자꾸 시켜먹냐고 짜증내진 않겠죠!?
아까도 아기 재우려고 방에 들어오는데
자기도 잔다고 따라들어오는데 거실 불이며 티비며 다 켠 채로 몸만 쏙 들어오네요.
여보 거실 불 끄고 티비끄고 와야지. 하니까 난 니가 또 거실 나갈줄 알고. 이러네요.
밤이건 낮이건 티비 볼 시간도 없는데 무슨 소린지...
그래서 앞으론 자기전에 거실 불 끄고 티비도 끄고 정리하고 들어와줘~~ 이랬어요.
속으로는. 이런것까지 말해줘야하나 흥 이러면서요~
폰 만지는것도 최대한 줄여달라고 부탁했어요.
애보면서 폰 만지작 거리고. 아니 폰 만지면서 애 보는게 맞는 말이겠네요. 애 봐달랬더니 모빌틀어놓고 애 뉘여놓고 폰 만질때...울어도 바운서에 태워서 흔들흔들거리며 끝까지 폰만 볼때... 폰 만지면서 아가 우유 주느라 젖꼭지가 아기 볼 안쪽으로 빠져있는지도 모르고 폰 삼매경일때는 깊은 곳에서 분노가.....
그래서 약속 받아내긴 했는데 잘 지켜질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마음이 다잡아지지 않을때는 이 글에 달린 댓글들 보면서 좀 더 현명해질게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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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싸우고 싶지 않아요.
알콩달콩 아기 재롱보며 웃는 그런 부부가 되고 싶어요.
아기 생겼다고 서로 무덤덤하게
몇십년 산 부부처럼 지내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벌써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이제 아기 겨우 두달 넘었고.
수월해졌다지만 그래도 밤중에 깊이 못자는 저는 여전히 예민하고 또 신랑은 거기에 스트레스 받고.
서로 다정하게 마주보며 얘기한게 언젠지.
서로 멀어진 것 같고 불만은 끝도 없고.
남아있던 사랑마저 말라버릴 것 같아서 슬프네요.
다들 어떻게 극복하세요?
이러다가 그냥 자연스럽게 다시 돌아오나요?
어제 울며불며 싸우다 이제 서로 좀 더 이해하자.
이러고 끝을 맺었는데...
아기맡겨놓고 밥차리고 그릇치우고 설거지하고 애 젖병 씻고
밥상은 안닦고 안 치워놨더니.
나는 밤 9시 넘어서야 겨우 내 몸 하나 씻고 나왔는데
그것 좀 닦고 세워놓음 되는데 그것도 안해놓고.
찡찡 잠투정 하는 아기 뉘여놓고 이따금씩 우쭈쭈 하며
폰 만지고 있는 남편을 보니 왜 이렇게 화가 나나요.
어제 분명. 남편에게 잔소리 그만하고 당신을 좀 더 이해할게 그러니 당신도 예민하고 힘든 나 이해해줘. 라고 말했는데
참지 못하고 잔소리 하고 말았네요.
밥상차리고 다 치웠는데 당신은 밥상 하나 접어주는거 못하냐고.
남편은 좀 쉬고 싶었대요. 쉬고 치우면 안되냐고 한숨 푹푹 쉽니다.
그만 울자 다짐했는데 눈물이 끝까지 차오르네요.
아기 생기기전엔 그런가보다 했던 남편 모습들이.
왜 이렇게 화나고 맘에 안들고 불만스러울까요.
신혼 즐기자며 아기도 늦게 갖자 하며 신혼생활도 길게 했는데
둘이 권태기도 없이 손잡고 주말이면 놀러다니기 바빴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서로 대화라도 많이 한다면 지금만큼은 아닐 것 같은데
내가 건네는 말들이 들리지도 않는듯
폰 만지고 있을 때면 체한 것 마냥 속이 답답하네요.
우리는 평생 이렇게 지내며 나이들어 갈까 걱정도 되요.
대화많이 하고 옹알옹알 옹알이하는 아가에게 집중해 줄 수 있는, 내 아이에게 넘치는 사랑 주는 그런 부모되는게 그리 힘들까요.
저녁시간만이라도 아기와 눈 많이 마주치고 얘기좀 건네주라고 부탁하는데 핸드폰 손에서 놓는게 힘들까요.
퇴근 후 남편의 여가시간을 제가 너무 뺏는건가요.
정답을 모르겠어요.
지금도 아기 잘 때 쉬고싶고 자고 싶은데
남편과 저. 둘 사이 그냥 멀어진 것 같고
어색해진 것 같아 심란해서 잠도 안오네요.
아기 좀 더 크면 이제 워킹맘 해야할텐데.
그때되면 더 심해질까요...
이 순간이 그냥 순간이였으면 좋겠어요.
정으로 살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 슬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