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결혼하고 싶어요.....

우리결혼하게해주세요2015.02.04
조회693

 

 

안녕하세요

판에 글 처음 써보네요

 

혼자서 생각만하다가 답답해서 글 올려봐요

 

 

올해로 연애 7년차 구요.. 저는 20대후반, 남자친구는 30대초반이에요

 

 

연애도 오래했고.. 결혼얘기는 그 전에도 꾸준히 나왔지만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얘기가 나오고, 다음달에 상견례를 하자말자 까지 나오고 있어요

 

 

양가 모두 형편은 좋지 않아서 집에서 도움을 줄 상황은 아니구요

예비 시댁 쪽에서도 예단이고 뭐고 하지말아라 우리도 예물도 집도 못해준다 미안한다 하시고

 

 

저희집은 작년부터 집안 상황이 좀 안좋아지시면서 아빠가 사업을 접으시고

올해부터 귀농을 시작하셔서 저 역시 도움받기 어렵구요..

 

애초에 우리 둘이서 으쌰으쌰 잘해보자!! 라고 이야기를 해둬서 문제는 없지만..

 

 

저희가 딱히 모아둔 돈이 없어서 걱정이네요..

 

 

저도 한.. 천만원 가량 모았고.. 남자친구도 그정도 모아둔거 같아요

 

 

집은 보증금이 천만원을 넘지않는 정도의 월세로 생각하고 있구요

적어도 5년이상은 아이를 가질 계획은 없어요

 

 

이렇게 없는돈 끌어모아서 결혼식, 집,, 뭐 이런게 될까요

 

 

좀 더 돈을 모아서 결혼을 미뤄라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남자친구네 쪽에서 조금 서두르는 편이세요..

 

아버님이 공무원이신데 내년에 정년이시라.. 퇴직이시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무조건! 이라고 생각하셔서요..

 

 

이렇게 열악한 경제력으로.. 집안 도움없이 결혼하신분들의 조언 듣고싶어요

 

 

행복하신가요?

 

 

긴 연애동안 큰 다툼없이 정말 이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며 만났는데

결혼을 앞두고 아..정말 이사람인데... 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희 둘이합쳐서 350 조금 넘게 버네요

 

 

글 올리지 않고 올라온 글들 보면서 조언을 얻어보려고 했는데

 

판에 글 쓰시는분들은.. 연봉도 높으시도.. 모아놓은 돈도 많은분들만

글 쓰는거 같아서요....

 

저처럼 좀 부족하게 시작해서 잘 살고계신분들 조언 듣고싶어요

 

 

결혼 정말 너무너무너~~~~~무 하고싶습니다..

연애는 이제 올해로 그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