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또 추가+)통일교 집안인 예비시댁 , 파혼해야할까요

2015.02.07
조회39,603
제 남자친구 어머님도 우리 아들이 그래도 원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봤는데 맘에 든다며혼인신고를 결혼 전에 먼저 하고 통일식 결혼을 올리자고 하신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니 남자친구도 어이가 없는게 이런 말 한것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해야한다며저한테 그랬네요.... 남자친구한테는 헤어지자고 어떻게 말해야할까요...ㅠㅠㅠㅠㅠㅠ제가 이게 첫 연애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미리 알아서 다행이라며 연락을 끊으라고 그러시던데,,



댓글들 다 읽어봤어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헤어져야겠네요. 아직 (,,,,ㅠ) 26살이라고 생각하고더 좋은 사람 만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26살 직장에 다니고 있는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33살에 대기업을 다니고 있고 이 나이에 자기가 벌어 자신의 집도 소유하고 차도 소유
하고 있는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이 조건을 보고 사귄건 아니고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인성이
마음에 들어서 반하게 되었는데요. 사귄지 3년 가까이 되서 남자친구가 결혼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이 사람을 믿고 결혼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까지도 섞었구요.
남자친구 어머님도 굉장히 좋으신 분이었어요. ( 아버님은 돌아가셨습니다.)
밖에서 식사는 몇 번 했는데  인상도 좋으시구 저를 많이 이뻐해 주시더라구요. 
어머님 댁 주변에 일을 보러 간 김에 어머님께서 들리라고 해서 들렸어요.
그런데 밖에서 본 어머님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무교에요. )
자신이 기독교를 믿고 있다며 우리 참부모님이라면서 어서 인사드리라고 하는거에요.
당황해서 쳐다봤더니 엄청나게 큰 액자에 한복을 입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집에서 찾아보니 문선명이라고 하던데 통일교라는 (사회에서는 이단교) 단체의 교주더라고요.
얼떨결에 아...예 안녕하세요 했더니 화를 내시면서 뭐하는거냐고 절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러고는 교회에 가자며 다짜고짜 수련회 커리큘럼을 내미셨습니다. 알아보니 정말 기괴한 의식들이 많더군요. 이해가 안 갈 정도로요..
저  혼자서 가고 수료해야만 며느리로 인정하겠다고 합니다. 사실 통일교에서는 교회에서 짝지어주는 사람과 결혼해야하는데 너도 우리 교회를 다녀서 혼인신고를 미리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 때 부터 뭔가 이상해서 표정이 저도 관리가 되지 않더군요. 
제 남자친구는 자신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며 결혼해도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종교에 얽매여서 의식같은거 치루고 ( 그것도 조금 과한,,,, ) 그러고 싶지 않거든요.사실 저희 엄마 아빠는 기독교인데 이 사실을 말씀드리면 허락을 하지 않으실것이 뻔해아직 말씀은 안드린 상태에요.
남자친구는 저의 이런 고민을 눈치채고는 하루빨리 결혼을 진행하려합니다. 남자친구는 사랑하는데 분명 이 남자는 좋은데요... 제 남자친구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런지자신의 엄마에게 정말 지극정성이거든요. 원래 처음에는 이런 남자친구의 모습이 성숙해보이고효자같아서 좋았는데 지금은 오히려 걱정거리가 되었어요. 남자친구 어머님께서 남자친구에게도 교회에 같이 가자고 조르고 있거든요. 분명 엄마 소원이라면 갈께 라고 말할것이 뻔해서요.
저 어떡해야할까요.. 하 머리가 아픕니다. 남자친구는 계속 결혼얘기를 꺼내는데 저는 이
결혼  하는게 옳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