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페갔다가 설렌썰ㅋㅋㅋㅋ

2015.02.08
조회1,485

안녕 난 올해 17살되는 흔녀야ㅋㅋㅋ

오늘 친구랑 놀러나가서 막 놀다가 추운거야 그래서 까페들어가서 핫초코마시자고 단결해서 근처 스타벅스로 들어갔어(근처에 그냥 딱 보였어)

그러고 핫초코하나랑 레몬티랑 허니브레드였나?..시키려고 내가 카운터?로 갔는데 뭐랄까 카운터가 생각보다 높더라...?ㅎ
평소에 까페도 잘 안가고 가더라도 보통 친구가 주문해주고 그랬어 그런데 막상 직접 주문하러 가보니까 의외로 높아보이는거야(내키는 151이야...)

그래도 용기를내서 갔는데 거기 알바생?이랑 눈높이가 심하게 안맞는거야ㅠㅠㅠ 그래서 내가 그 카운터에 딱 붙어서 저기요...이렇게 소심하게 말을 걸었어

다행이 안틀리고 메뉴를 말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난 체크카드로 계산해야되고 친구는 현금밖에없는거야ㅠㅠㅠ 나년 그것도 생각못하고ㅠㅠㅠ

체크카드로만 계산하자니 잔액이 애매하고 현금은 부족하니까 진짜 공황상태에 빠짐...
그러다가 진짜 엄청난 용기를 내서 두개로 같이?계산해달라고 말함!!

아니 확실히는 말하려고 했는데 그.표현이 생각 안나는거야ㅠㅠ 그래서 내가 이렇게말함ㅋㅋㅋㅋ

"저기요 그 이거랑 돈이 있잖아요"

여기서부터 망했다싶음ㅋㅋㅋㅋㅋ 바보같았어

"근데 돈이 많이 없어서요... 이거랑 이거랑 합쳐서 계산할수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그래도 이제 고등학생인데ㅋㅋㅋㅋㅋ 바보같았어 진심으로

그러니까 그 알바오빠가 당황해서 존댓말도 잊어버리고 응??? 뭐라고??? 이러심..ㅎ

내가 다시 용기를 내서 카드랑 돈이랑 같이 계산하고 싶어요!!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짴ㅋㅋㅋㅋ
여기까지만해도 그냥 흑역사가 생기는구나...함ㅋㅋ

그런데 그알바오빠가 아~~그런거였어??하면서 눈웃음쳐줌ㅠㅠㅠ되게 흐뭇한표정으로
내가 쫄아서 안되요??이러니까 그알바가 되지 왜안돼ㅋㅋㅋㅋ이러면서 카드랑 돈이랑 계산하고 진동벨을 줌 그러고 이거 받으러올때도 너가 직접와요~~이러고(뒤늦게존댓말) 막 쪼개면서 다음손님 받음ㅠㅠㅠ

난 진짜 얼굴 빨개져서 허둥지둥 자리로 와서 친구한테 횡설수설 말하다가 다시 음료 가지러 갈 생각하니까 멘붕오는거임 ㅠㅠㅠㅠ

그러다가 진동벨이 울려서 친구한테 가지러가라고 하니까 절대 안가더라ㅋㅋㅋ결국 내가.져서 가지러가니까 그 알바오빠가 계셨음ㅠㅠㅠ 나보고 진짜왔네??이러더니 서비스라고 쿠키같은거 두개 주고 맛있게먹으라고 웃으면서 머리쓰담쓰담해줌ㅠㅠ
내가 초딩인줄알았나...

그래서 내가 어디선가 용기가나서 다음에 또올께요!!이럼ㅋㅋㅋㅋㅋ하 나레기ㅋㅋㅋㅋㅋㅋ 남자에 미쳤나봄 이런말도나오고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그오빠분이 다음에 또오면 쿠키 또줄게 이러더니 또 눈웃음치심ㅠㅠㅠㅠ 심장멎는줄..

그러고 어찌어찌 갖고와서 막 먹다가 제대로 정신차려보니 집이었음ㅋㅋㅋㅋ 친구는.단톡에 막 오늘 썰풀고있더라ㅋㅋㅋㅋ 다음엔 친구들이랑 우글우글 가게될것같음...ㅎ

횡설수설하지만 그냥 그랬다고...ㅎ
다음에 또다녀오면 후기나써볼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