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성장기

당이엄마2015.02.09
조회7,414

2005년 3월경

너를 처음 만났더랬지..

회사 식당에서 울고있는 너를 누군가가 데려왔고

키우겠다고 데려갔지만 집에서 반대가 너무 심하다고 다시 회사로 널 데려왔고

엄마는 할머니한테 죽을 각오를 하고 너를 집으로 데려갔지...

할머니가 널 엄청 많이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엄마보다 더 널 많이 챙기고 사랑하는거 알지?

울아들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맙고 너무 사랑해~

지금 10년동안 별탈없이 자라준것처럼 앞으로도 건강하게

가족들과 오랫동안 함께하자~

 

박당이 성장과정!

 

처음 회사에서 발견했을 당시!!

눈도 못뜨고 태어난지 이삼일밖에 안된 아주 어린 고양이였어요 ㅜㅜ

발견장소는 회사 식당 식판밑.. 점심시간에 사람들에게 밟혀서 다칠까봐

다른 직원이 데리고왔어요... 큰회사라 점심시간에 몇백명에서 천명가까이

이용하는 식당이였거든요...직원들은 난리가 났죠 ㅋㅋ 너무 이뿌다고 ㅋㅋㅋ

(이름이 당이인건 식당에서 주웠다고 당이로 하자고 회사친한 언니가 추천해줬어요)

 

 

눈을 막 떴을때 ㅋㅋㅋㅋ 회사에서 일하다 당이가 눈을 떴다는 소리듣고

얼마나 기뻤던지요.. ㅋㅋ 저는 그때 주야간 일을 하고 있어서

야간때는 제가 자다깨서 우유를 먹였지만 ..

낮에는 엄마나 아빠가 돌봐주셨어요 근데 ㅜ

엄마는 동물을 워낙에 싫어하셔서 손도 못대셨고 아빠가 거의 낮에

돌봐주셨죠 ㅋ

 

 

 

사진이 좀 구리죠? 2005년도라.. 폰카가 쫌 그래요 ㅋㅋㅋ준이란 폰이였던거같음 ㅋㅋ

이건 이제 분유먹고 살이 제법 통통하게 올랐을때예요

너무 작아서 제가 데리고 자다가 다치게 할까봐 재울때는 상자안에서 재웠어요

 

 

 

요건 쪼금 더 커서 몸도 쫌 길어지고 다리도 길어지고 귀도 제법 고양이 티가 나죠?

ㅋㅋㅋ 이제 물고 할퀴기 시작해요 ㅜ

 

이때가 캣초딩입문 시절 이때부터 엄마가 빨래 널러 나가시면

따라나가면서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어요

마실다니다가... 초반엔 늦게 들어오거나 당이가 근처에 안보이면

울면서 찾으러 다니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ㅜ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한 몇십분 있음 알아서 들어오더라구요 ㅋㅋ

 

 

 

전 이때까지만 해도 울 아들이 딸!! 인지 알았어요

아빠가 딸이라 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가서도 당연히 안물어봤구요

싸이에도 이사진 올리면서 섹쉬한 울당이라고 적었드랬쬬 ㅋㅋㅋㅋ

 

 

이젠 청소년기예요 ㅋㅋ

얼마나 물리고 할퀴고 화장대 다 부스고 벽지는 기본

가죽가방 신발 .. 아작나던 시절이죠 ㅜㅜ 농장위에 올라가서

내려오지도 않고 ㅜㅜ

제팔과 엄마 팔, 손등 얼굴까지 상처없는 날이 없었어요 ㅋㅋㅋ

 

 

조금 어른스러워 지나요? ㅋㅋㅋㅋ

돌아다니는 사진 찍기가 어려워요 워낙에 빠르고

제 손은 고자라.. ㅜㅜ

밖에 있을때는 휙휙 날라다녀서 더 찍기 힘들어요 ㅜ

 

 

이때까지만 해도 ~ 무릎에 올라오고 안고 잠들고 하기도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ㅜㅜ 저런 애교가 없어졌어요 ㅡㅡ;

 

 

덩치가 좀 있쬬? ㅋㅋㅋㅋ

지인들은 고양이가 아니고 개! 아니냐고 합니다.. ㅋㅋ

하지만 만져보면 다 근육이라는거~ ㅋㅋㅋ

 

 

이게 젤 최근 사진이네요 ㅋㅋㅋㅋ

 

제 침대는 제 침대가 아니죠 항상 상석은 당이 차지입니다. ㅋㅋㅋㅋㅋ

 

2005년도부터~ 2015년 지금까지 함께 쭉~ 살아왔습니다.

저에게는 고양이가 아닌 제 가족이며 제 행복입니다.

옆에서 당이가 그르릉거리며 자는것만 봐도 얼마나 행복한지요 ㅋㅋㅋ

동물키우는 다른분들도 마찬가지 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이쁘다고 귀엽다고 무책임하게 키우지말고

그동물의 생명이 다할때까지 책임지고 키울수있을때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