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로 헤어졌습니다.

힘들다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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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반 넘게 사귀었습니다. 단 한번도 싸우지 않았죠. 싸울 일이 없었던건 아니었지만 상처를 주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속만 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년반 정도 사귀고 저는 타지로 취직을 했습니다. 항상 붙어있던 우리, 떨어져 지내게 된거죠. 교대근무라 항상 피곤했지만 쉬는날에 여자친굴 볼 수 있다는 설렘으로 일했습니다. 그렇게 2년이 넘었네요. 그저께 권태기 왔다고 연락왔습니다. 난생 처음 느껴본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뭐라고 말해야하는지 상상치도 못 한 상황이었습니다. 멍한 상태로 대화를 하였고,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라고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죠. 워낙 조심한 성격이라 일하는 동안 미치도록 생각나서 끝나고 연락을 하였고 이유를 듣게 되었습니다. 외롭다고 사귀고 있지만 많이 외롭답니다. 그 얘기 듣는 순간 회사 년차를 쓰고 바로 고향으로 갔죠. 가는 기찻길에서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 고향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가진거 쥐뿔도 없으면서 결혼 다짐을 하고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결혼을 앞당겨한다면 여자친구가 마음을 다시 열거라는 바보같은 생각으로 말이죠. 하지만 여자친구는 더 차가워 졌고, 제가슴에 비수를 꼽네요.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커플링도 못 빼겠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전 어떡하면 좋죠. 제 앞으로의 계획은 다 여자친구 한테 맞춰져있는데 아직도 사랑하는데 여자친구 없이는 아무것도 혼자 못하는데... 저의 모든것은 다 여자친구하고 연결되어있는데 어떡해야 다시 맘을 돌릴 수 있는지 어떡해야 숨을 쉴 수 있는지 ... 여자친구는 괜찮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