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이듭니다. 진지한 조언 구합니다.

헬프미2015.02.10
조회1,911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결혼 3년차 출산예정일 한달남짓 남은 예비산모입니다.

남편은 지금 출장 중이구요. 나이차가 10살입니다. 벌써 5일째이구, 첫째 날 한 두번의 연락 이후로 제가 쌓아둔 마음을 털어놓고 나서 지금 서로 연락 없구요. 그래서 새볔은 거의 새다시피.. 그렇게 감정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글을 올리는데 글재주가 없고 내용 또한 매우 깁니다.. 진지하게 제 삶의 조언을 구하고자 용기내서 글을 올립니다. 임산부이고 태교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욕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객관적인 조언 해주실 분만 따끔하게 얘기해주세요..

 

남편과는 6개월정도 연애했습니다. 지인 소개로 만났고, 남편이 먼저 호감을 가진 상태였지만,

제가 그 당시 전 남친이랑 연락을 안하면서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멀어져 있었고 정 때문에 깨끗하게 말하고 헤어지진 못한 상태에서 남편을 만났습니다. 전 남친과 정말 사랑했던 사이였지만, 저희 부모님의 반대와 전 남친의 철없는 행동 때문에 심신이 매우 지친 상태여서 결단이 필요했었습니다. 저희 집은 너무 엄했고, 핸드폰도 고3때 처음 사용했네요. 성개념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고3때 알았습니다. 처음 야동을 접하고.. //  남친은 기업의 차남이었고 너무 큰 집안차이 때문에 제가 힘들까봐 반대하신 것도 있습니다.  정때문에 더이상 끌려다니고싶지 않아 지금 남편과의 첫단추를 .. 그렇게 전 남친과 정리도 안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달여간 연락은 안했던 상태였어요.

 그래서였는지, 첫 만남에도 제가 더 조급했던 것 같네요. 남편과 저는 기독교인데,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안면만 튼 사이지, 그 어떤 왕래도 없었고 멀리 지켜 봤을 때 저는 늘 겉도는 느낌이었지만, 남편은 그 당시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서 정말 제가 좋아했던 분위기나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더이상 가족들의 반대를 받으면서 연애하고 결혼까지 진행시킬 자신이 없었던 터라.. 그렇게 성품이나 좋은 이미지를 가진 사람과 연애를 하면 .. 배울 점이 많을거라 생각했고 굉장히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여느 남자들이 풍기는 그런 양아치같은 끼부리는 그런게 전혀 없어서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 처음 만나고 만남을 지속시킬건지 확실하게 말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는 그날 이미 마음을 열어놨는데, 같은 교회에서 계속 마주칠 자신이 없어서 만약에 마음이 없다면, 얘기해달라. 사귈건지 말건지 .. 그렇게 해서 시작됬습니다. 남편은 결혼적령기가 조금 지났었기 때문에 매우 신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며칠만 기다려주면 본인이 멋지게 프러포즈하려고 했답니다.. 모든 조급했습니다. 제 성격이 그렇습니다..

 

저를 만나기 전에 두 명의 여자와 두달씩 사겼던 얘기를 했고, 저 또한 털어놓았습니다.

남편은 그 사람들과 그 어떤 관계도 갖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경험이 있었지만, 이 남자가 저의 치부를 지켜줄지 말지의 아직 확신과 믿음이 서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말하는건 시기상조인거 같아서.. 없다고 했습니다. 일단은. 한달 간 정말 손만잡고 알콩달콩하게 데이트하며 시간 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제가 그때 20대 초중반이였고, 조신한 편이어서 남편은 제가 그 말로만 듣던 처녀라고 믿고있었습니다. 그래서인것도 있고, 굉장히 아껴줬고, 음식 먹을 때도 전 여자친구들에게는 하지 않았던 떠먹여 주기까지 했습니다. 친구들에게도 굉장히 많이 소개했구요.. 결혼까지 갈 것 같더라구요.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일단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었고 어른들에게 예의 바르고 남자인 친구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았으니까요.. 믿고 인생을 시작해도 될 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당시 전공 살려서 인천공항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직장에서 월급이 세후 220~230정도 받았습니다. 남편은 꾸준히 500을 번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월급이 적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저는 남편 집안이 경제적으로 좀 사는가보다. 그래서 제 월급이 너무 적다고 표현하는 줄 알았습니다. 결혼하기 한달 전에 그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너무 힘들었거든요. 팀장이 정말 사이코였습니다. 그래서 이 참에 퇴사한겁니다. 남편에게 의지했던 것도 있었고 조금은 급여는 적더라도 좀 편한 직장을 찾고 싶어서 일단은 가사일에 충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시댁은 반지하에 살았고 남편의 수입도 중구난방이였습니다. 나중에 따져 물으니 그건 제가 하는 정신적 육체적 노동에 비해 적다는 뜻으로 한 말이였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얘기해줬더라면 저는 모든 걸 감수하더라도 그 직장을 다니거나 이직을 했을 겁니다. 그리고 초반이다 보니 지금 생각해보면 허세부리는 것도 있었네요.

그리고 한달 만나고 저희는 관계를 했습니다. 퇴근이 늦어질때가 많고 저도 녹초가 된 상태에서 남편과 데이트하기 너무 꺼려지는데 밤마다 거의 찾아오더라구요. 그 시간대에는 찾아오지말라고 여러번 당부했지만, 그때는 저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왔어요. 그게 화근이 되었던 거지요.

그러면서 본인을 방어하기 위한 말은 남겨두었지요. 자기가 덮치려하면 뺨을 때려라.. 근데 그게 가능한가요. 몸과 마음이 다 지쳐있는 상태에서 밤늦게 남편과 달달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스킨쉽을 하는데.. 그게 쉽게 떨쳐버리 수 있었겠냐구요..

그렇게 지속적인 관계를 하는데.. 제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게 자연스러웠습니다. 남편의 의심은 시작되었고요. 저희 부모님도 혼전성관계는 반대하십니다. 뼛속부터 독실한 기독교인이십니다. 전에 반대받던 연애들은 관계는 해왔지만, 처음 한명은 들켜서 혼나면서 헤어졌고 전 남친은 행실로만.. 거의 전 남친들의 행실을 보고 반대했는데, 남편이랑도 역시 다를게 없다고 느꼇어요. 부모님이 우려했던 일을 믿었던 남편과도 했기 때문에 조금은 감정이 식어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전 남친에게 여러 번 연락을 받았지만, 나 새로 시작했다고 다신 보지말자고 철벽을 쳤어요 강하게. 그치만  울면서 전화하니깐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상견례.. 시부모님이 연세가 저희 외할머니랑 거의 같더라구요. 남편 안그래도 늦둥인데 뭔가 .. 별로였습니다. 공감대도 못찾겠고.. 가슴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꾸 비교를 하면 안되는데 전 남친들의 집안은 다 부유했고 어머님들도 살뜰히 저를 대해주셔서 .. 사랑받고 뭔가 기품이 느껴졌는데,   뭔가 훑어보는 지금의 어머님과는 너무 대조되어서  느낌이 안좋더라구요.  남편 출장 때 결국에 일을 저질렀습니다. 전 남친과 연락이 되어 잠자리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에게로 가려고 결심했고, 남편에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남편은 자기 다 포기하겠다고 삶을.. 울먹거리면서 왜그러냐고.. 붙잡더라구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공표한 상태였습니다. 청첩장만 안나왔지 결혼까지 갈거라고.. 그래서 그랬는지, 저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진짜 우유부단하죠. 그때 끝냈어야 했는데.. 그리고 모든 걸 털어놓을 때가 됬다고 생각했습니다 . (감정이 매우 복잡해서 당시 상황을 회상해도 글이 두서없게만 써지네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 남편이 먼저 그러더라구요. 다시 만남을 재정비한 상태에서.. 병원가면 몇 명의 남자들이랑 잠자리 했는지, 검사하면 나온다구.. 은근히 그런 말로 떠보는 것도 있고.. 그리고 자신의 과거 얘기를 다 털어놓더라구요. 제 과거를 알아내기 위해서 자기가 먼저 털어낸겁니다. 자기가 정신을 차리기까지 중학교 퇴학부터해서 가정사 아버지한테 많이 맞았다고 합니다. 애들 돈뺏고 때리고 가출하고 담배피고 술 마시고.. 양아치가 따로 없었죠. 그리고 원나잇 많이 해봤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진짜 너무 헤어지고 싶더라구요.. 전 남친은 굉장히 사랑했고 2년간 만나왔는데 담배피는거랑 예의없는거 때문에 반대 받았는데.. 사실 예의 없는게 아니라 대놓고 싫다고 반대하니 좀 막나간 건 있어요.. 아직 어리기도 했었고.. 지금 남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한 사람과도 어이없게 끝냈는데.. 지금 남편은  저보다 나이가 10살이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해심보다는 늘 절 의심하고, 캐고.. 제가 어디가서 힘들었다고 얘기하면 먼저 위로하고 그런게 아니라 너가 잘못했다는 식이고.. 늘 대접받는 연애를 해왔고, 저 또한 많이 사랑해주는 연애를 했는데.. 지금 남편은 처음에는 좋았지만, 첫끝발이 개끝발이라고.. 점점 .. 실망스러운게 많았습니다. 그래도 남편의 신사적인 이미지는 그대로였습니다. 좋은 점은 여전히 많았죠. 예를들면 대인관계, 예의, 이런 것등.. 저는 고등학교 졸업반부터 시작해서 만났던 사람이 총 3명입니다. 중간에 만났던 사람은 외국인이었고 6개월가량 나머지는 다 2년정도.. 다 잠자리 했구요. 모든 걸 다 털어놓았습니다. 제일 잘못된건.. 지금의 남편과 상견례 후에 전 남친과 관계를 했다는 거고 너무 미안했습니다... 더이상 만남을 지속시키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지만.. 그때 저의 태도는 못지않게 충격을 받아 조금 당당하게 뻔뻔하게 나갔던것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 감정과 서로간의 믿음은 바닥을 쳤죠. 어른들이 다 아실때로 아셔서 체면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결혼하고 맘잡고 잘살자고.. 해서 결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마음을 못잡겠더라구요.. 자꾸 비교하게되고 남편을 많이 지치게 했습니다.

남편도 자꾸 전 남친과의 더러운 짓을 ..수건라는 둥.. 계속 끄집어냈고, 그렇지 않으면 아예 대화를 단절하고 잠자리마저 자꾸 생각난다고 피하고.. 그랬습니다. 초반부터 엄청 싸웠습니다. 남편이 저를 괴롭게 하던것 중 절 젤 힘들게 했던건 투명인간 취급이였씁니다. 나중에 싸우는것도 너무 힘들고 지치더라구요 저를 변호할 힘도.. 사실은 뭐 이랬다 저랬다 그건 아니다..이런 변호요.. 남자친구가 잘살았다고 하니 자격지심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 괴롭히는 것도 느껴졌고요. 저도 속으로는 그렇게 비교는 했지만, 표현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화가나면 주체를 못합니다.. 그럴 때 빽하고 정말 딱 한마디 욕을 한번 날리곤 했어요.. 남편은 충격먹고요.. 예를들면 미친엑스 개새엑스..이런거.. 그때 이민 계획을 하고 있어서 신혼초를 오피스텔에서 보내고 있었는데. 주변이 유흥가였습니다. 남편 걸핏하면 뛰쳐나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정말 심각하게 싸운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잠깐 단기로 경리 일을 하고 있었는데 다음 날 출근해야 하는데.. 남편이 밤늦게 나가서 들어오질 않아서 한 삼십분 기다리다 새볔 5시가 될때까지 그 유흥가를 무서운데도 뒤지고 뒤지고 주차장에도 수십 번 내려가보고 진짜 걱정됬거든요.. 혹시나 극단적은 무언가를 할까봐.. 홧김에.. 그래서 잠도 못자고.. 남편과 주차장에서 마주쳐서 정말 너무 통탄한 마음과 원망과 안도감이 동시에 들어.. 남편의 가슴을 쳤습니다.. 저 남편 사랑했어요..그래도.. 그 마음이 예전의 그들보단 크지는 않았지만, 결혼해서 허튼 짓 안했어요.. 결혼하고 남편만 바라봤어요.. 싸워서 그렇지..남편을 막 억지로 끌고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왔어요.. 정말 있는 힘을 다해서요.. 그리고 막 따졌어요.. 남편 술이 좀 들어간 상태였는데.. 제가 막 데리고 들어올때 그리고 가슴친게 너무 아파서 짜증이 났는지.. 저를 막 머리끄댕이 잡고 뒤흔들더니 바닥에 내평겨쳐서 밟고..때리고 .. 두번을 그렇게 그 날 그랬어요.. 그래서 저도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너무 무서워서 제가 남편 목을 졸랐어요.. 나 이렇게만 당하는 힘없는 여자 아니라고 .. 쥐새끼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말 표현같은 그런 상황이었고.. 저는 제가 감정적으로 힘들면 자살 생각을 종 종 해왔어요.. 그 날도 남편에게 칼을 보여주면서 나 죽겠다고.. 더이상 날 건들고 힘들게 하지말라고.. 과거에 잘못했지만.. 우리 그거 덮고 결혼한거 아니냐고.. 왜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오빠도 힘든거 나보다 더 하겠지만.. 그래도 우리 그렇게 맘 먹고 결혼한거 아니냐고..

남편 팔이 빠졌더라구요. 얼마나 절 뒤엎고 흔들어댔으면.. 그리고 제가 손목에다 칼을 그으려고 했을때 남편이 그거 뺏느라고 손도 다치고 피도 흘렸어요.. 구급차를 부르라고 하더라구요..

뭔가 이건 이렇게 끝낼게 아니다 싶어서 형부네를 불렀어요. 언니에게 다 얘기했어요 그때 있었던 일.. 남편.. 자기만 쓰레기되는게 억울했는지 제 과거.. 저를 만나고 나서 그 남친 얘기와 그 전에 상관없던 일마저 형부에게 다 고해버렸네요.. 그리고 결국엔 가까이 지내시던 분들 중에 믿을만한 어르신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형부가 자리를 마련했구요.. 아무래도 결혼생활을 성공적으로 한 사람이라도 시련이 없었을 수만은 없으니.. 현실적인 조언을 구해야겠다고 판단했나봐요..

그렇게 또다시 저의 치부를 다 털어놓았습니다. 남편의 그 날 그 짓은 지켜주었구요..그건 본인이 얘기한것도 있어서 저는.. 제것만..

그때 일을 계기로 남편은 저랑 싸울때마다 새볔임에도 불구하고 형부네를 자주 불러냈구요.. 심지어 저희 엄마에게도 다 얘기를 해놨더라구요.. 저희 엄마 당뇨수치 올라갈대로 올라가고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사죄하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저희 엄마 .. .. 그렇게 숨통을 조이더라구요..

나중에 알게되서 그만하라고 했는데도, 말은 참 잘해요 동정심 잘 호소하구요.. 그렇게 맨날 싸우다가 엄마랑 같이 셋이 있는 상태에서 저희 엄마가 또 너무 미안하다 이런 분위기가 되니깐..제가 그 때는 뵈는게 없어서.. 우리 엄마 지금 너무 당뇨에 합병증에 진짜 너무 힘들어하시고 .. 예전에는 안그러셨는데..말씀하시는데 입에서 정말 사람 썩는 냄새가 나더라구요.. 나이도 있으시고, 더이상은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오빠 시부모님한테도 내가 똑같이 괴롭히겠다.. 죽여버리겠다.. 홧김에 그렇게 얘기했어요.. 왜 저갖고도 모자라서 온동네방네 다 소문낼 판이겠떠라구요.. 모르죠.. 제가 모르는 사이 자기 친구들한테 얘기했을지..

정말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서.. 헤어지기는 싫은데.. 너무 괴로운 나날의 연속이었죠.

남편 그 이후에도 여러 번 그랬고, 단체 여행 갔을때도 제가 높은데 올라가서 떨어졌는데도 웃으면서 달려오지도 않더라구요. 그걸 제 친구가 봤고 너무 창피했죠. 그래서 그것 때문에 오빠한테 서운하다고 그러지말라고 .. 그날 밤 울면서 계속 얘기했더니.. 그 다음 날 제가 출근한 틈을 타 짐싸들고 도망갔더라구요. 카드도 다 막아버리고.. 덕분에 저는 편의점에서 카드결제하다 도둑누명씌일뻔 했고.. 그렇게 한달 나갔다 들어왔어요.. 저도 잘하겠다고 하고요..그때의 한달은하루가 멀다하고 울고.. 일도 그만둬야할 정도로 멘탈이 다 나가있었지만, 당장에 안하면 안될 정도로 재정상태가 안좋았기 때문에.. 버티면서 일은 다녔고요.. 정말 자살을 여러 번 시도했어요.. 무서웠지만.. 이렇게 사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정신적으로 피폐해졌고..바닥을 쳤습니다.

교회에 나가서도 남편 저 만나고 나가지도 않거나, 힘들어하는걸 너무 내비치니.. 저는 죄인처럼 다녔어요.. 아예 발길을 끊고 싶었는데.. 저의 친 언니가 그런 때일수록 사람들이랑 교제하고 정신을 맑게해야한다고.. 그래서.. 그런 생활을 유지했습니다.

.....................하.. 그랬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또 여러 달 지났고.. 저의 자존감은 .. 없었습니다.

정말 다닐 때 없을 때.. 마지막으로 찾는다던 보험회사에 이력서를 넣었고.. 뭔가 해보겠다고 해서 교육을 받았는데.. 진짜 교육이 고되고 빡세더라구요.. 남편에게 힘들다고 했더니, 남편은 오히려 다른 가정주부랑 비교를 하더라구요. ...뭐라하면서. 그저 철없는 애가 응석부리고 떼쓴다고 생각했던거같네요..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몸까지 힘드니깐 오빠의 등을 마구마구 때렸어요.. 정말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렇게 저희는 서로를 때렸습니다. 뺨도 때리고 저는 볼이 터졌고 저는 오빠 목에 상처를 냈네요.. ..............남편 그 날로 나가서 전에 만났던 사람들에게 자기가 당한것만 자기 위주로만 얘기해서 저 쓰레기로 만들어놓고.. 이번에 시아버지에게도 얘기했네요.

결혼 생활하면서 오빠에게 너무 힘들다는걸 표현하고 싶어서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했던게 담배피는 척이었습니다. 한번이요. 한 갑을 사서 한대도 제대로 필 줄 모르는 제가 냄새를 완전 다 베게해서 남편한테 일종의 시위를 한거죠.. 그것마저 다 얘기하고 .. 전에 홧김에 제 엄마 더이상 괴롭히지 말라고 남편에게 그러면 어머님 아버님 죽여버릴거다 그런 얘기까지 있는 말 없는 말 다했어요.. 자기가 한 건 다 빼고요.. 저의 모든 과거를.. 말했어요.. 저는 천하의 쓰레기가 되었죠.

결국엔 저희 아버지까지 모든 걸 아셨고, 이마저도 남편이 다 말한 상태..

사자대면했어요.. 한달 후에... 그날 그렇게 싸운 다음 날 남편도 절 많이 사랑하는데..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면서 잠자리까지하고.. 그렇게 풀었는데 시댁을 가서 아버님이랑 무슨 얘기를 했는지.. 저랑 별거하라고 영원히 별거.. 그리고 저한테 따지는 전화.. 저는 제 입장도 들어보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먼저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저도 많이 격해져있는 상태고..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서 예의없는 모습 보여드렸어요.. 사자대면했을 때도 남편 있을면 얘기가 격해질 수 있으니 남편은 빼고 오시라고.. 저희 집에서 했거든요 어머님은 모르시는 상태여서.. 어차피 남편 얘기 다 들었으니 이번에는 제 얘기 들어보시는게 맞는거 같다고 했는데 결국에 데리고 와서 그 날도 격하게 싸우는 모습만 보여드렸네요.. 그렇게 아빠한테 혼나가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는데.. 준비했떤거 얘기도 제대로 못하고..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드렸어요.. 남편.. 안그래도 업무 특성상 출장을 많이 갔는데 아예 지방으로 내려가서 저랑 각 각 각자의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을 추스리자고.. 이혼은 안된다고 ..이건 저희 아버지가 중재하면서.. 이혼 말고..지혜롭게 .. 처신하자고.. 그렇게 합의를 본 줄 알았는데.. .......... 제가 남편 많이 찾았어요.. 그러다 지쳐서 체념할 즘 남편이 사랑한다고 연락하고..술먹고 연락하고.. ........그러다 제가 임신을 했어요.. 남편이 .. 저랑 별거하면서 마음을 잘 가다듬어줄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거기 게스트 하우스에서 장기간 숙박하면서 여자들이랑 어울리고.. 차까지 가져가서 옆자리에 태우고.. 컨셉사진이라고 우기는 껴안고 손잡은 사진들이며.. 얼마 전에는 제가 그 게스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많은 사진들을 발견했어요.. 제 임신기간 중에.. 여자들이랑 단 둘이 찍힌 사진 여러명이서 놀라간 상태에서 다른 여자랑 그 사장의 어린 딸이랑 가족컨셉으로 밀착해서 사진 찍힌거 .. 굉장히 문란하다고 남편한테도 들었는데.. 어떤 여자가 야한 춤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 그런 영상도 봤고.. 그래서 그 이상의 것까지 있을 수 있다고 의심하게되고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그것보다 문제는 시어머니가 아시고나서.. 저에게 폭언과 저주와 욕과 더러운 개같은 년이라느니 돌로 쳐죽여한다느니 아들을 니가 그렇게 망쳐놓느냐고..

한마디 대응도 대답도 안했습니다. 그렇게 눈물만 흘렸고.. 남편은 방관했고.. 결국엔 손윗시누이까지 알게되서.. 저희 집까지 찾아온다고 집 비우라고 이혼하라고.. .............그렇게 몇날 몇일.. 어머님은 몇달 간 저를 괴롭혔네요.. 아버님은 다를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버님도 니가 애걸복걸해서 이혼이라는 불명예를 면하려고 애를 가졌냐고 나는 그 애 가지라고 한 적없다.. 저희 부모는 딸을 처녀인마냥 속이고 들어왔꼬.. 천하의 파렴치한 집안이라며.. 정말 부모님 욕까지 먹이니.. 저는 정말 ..이런 불효가 어디있나요.. .....시누이는..자꾸 저를 협박해서 저도 협박했어요.. 이 아이 만약 잘못되면 살인죄 적용해서 법적책임 묻겠다고.. 이것도 제가 법적책임 물을 수있는 여지가 있을까요?.. 그리고 남편이 예전에 한 이야기가 있어요 저랑 떨어져있을 때 제가 죽기를 바랬다고.. 그리고 이 아이 들어섰다고 했을때 저희 형부한테 그랬대요.. 이 아이가 자기한텐 저주라고.. .. 어쩌면 별거 중에 다른 여자랑 미래를 약속했는데 저때문에 일이라도 그르친것 마냥..그럼 느낌을 배제할 수가없네요.. 모든 시작은 저였지만, .. ......저의 철없는 우발적인 .. 그런 잘못이었지만,.. ....모든 걸 제 탓할 수는 없는거잖아요.. 제 탓이라고 해도.. 태어나지도 않은 애가 죽기라도 바라는 것처럼 저를 괴롭히고..울리고 욕하고 남편도 똑같아요.. 조금만 흥분하면 욕하고 화내고 소리치고..

가끔씩 여자들한테 연락와요.. 유부남한테 제 또래들이 전화나 카톡을 하는데.. 그건 진짜 개념없는 행동 아니냐고.. 절대 연락 받아주지 말랬는데 뭐라 한다고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니 뒤에가서 따로 연락하고.. ...................바람은 아니겠죠.. 자기는 양심에 어긋난 행동은 안했다고 합니다. 사실 저랑 떨어져있을때 같이 어울린건 맞는데 니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행동은 한적이 없다고 하네요.. 제가 본 사진들의 일을 숨긴것도 아니어서.. 그 이상은 아니라고 믿고 싶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아이 저는 정말 지키고 싶은데..

정말 많은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썻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제발..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조언 좀 해주세요..

부모님은 아이는 걱정하지 말라고.. 이혼 신중하게 생각하되, 너가 그런 대접 받고 사는건 원치않으신다고.. 그러시는데.............저도 정말 아직 정도 떼지 않은 상태에서.. 이혼하고 더 힘들어하느니.. 애없는 아빠로 키우느니..그냥 나 죽엇오..하며 다 내려놓고 살아야할지..

말로는 형언할 수가 없네요 이 모든 감정들이.. 그리고 상황들도 ........ 너무 두서없이 썻어요..

.... 정말 .. 현실적인 조언 구합니다..

//추가할게요

지금 금전적으로 남편에게 천만원가량 빌려준 상태입니다.

지금 이상태에서 이혼을 추진한다면 그 돈을 받을 수는 있을지.. 양육비같은건 어떻게 되는건지.. 그것도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씁니다.

 지금 남편 집이 두 채 있는상태이고, 부채가 있기는 하지만, 많이 벌때는 2000까지도 벌고요..못벌때는 두달 간 수입 없을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