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엄마는 의사선생님이 아닙니다

2015.02.10
조회1,110
안녕하세요
22살 6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애기 엄마입니다
문제는 제주변친구들이나 미혼인 지인들이 산부인과 마냥 온갖 질문을 하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한달에 한두번씩 들으니 짜증이나네요

페이스북 메신저나 카톡으로
임테기 사진을 보내며'이거 임신이야?'는 수십번도 더들었구요


'임신 증상이 어떻게 되?'
'임신일까 무서워 생리중에 관계하고 콘x 착용 후 했는데 임신 가능성 있을까?'
'낙태 하는 병원 어딘 줄 알아?'
'낙태비용은 어떻게 되?'

진짜 이래저래 상담해주고 고민해주고 나름 열심히 답변 해주면 읽고 쌩~~~
친한 친구도 아니고 페친의 친구가 연락온적도 있어요
정말 제가 산부인과 선생님이 된 기분이 더라구요.

한날은 제가 출산하기 4달전에 친구가 전남친의 애를 가졌는데 낙태를 했답니다.
그래서 오만 위로 해주고 걱정해줬는데
알고보니 뒤에서 자기는 유산했는데 저는 애지킨다고 자랑한 나쁜년이라고 소문 내고 다녔답니다ㅋㅋ
지금도 가끔 페메로 남편이 잘해줘? 애기는 건강하지? 같은 메세지가 오는데 무시하고 있구요..

이외에도 남자인 친구,동생,오빠들도 여친이 임신한거 같다고 고민들어 달라하구요ㅡㅡ
주변의 애기엄마들한테 말하니 공감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혹여나 임신으로 고민하는 어린친구들이 있다면 임신가능성이 있다면 테스트기와 함께 병원 피검사 해보시구요.
임신증상들은 개개인이 다 다르니 증상만으로 임신이다 아니다 생각하시지 말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