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연애하게 된 썰

힘이듭니다웅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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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연애하게 된 썰

나 고1때 남친 같은학교 고3이어서 내가 오래전에 페친을 건것같음. 페북에 친추는 되있는데 서로 누군지 잘 모르는 사이였음. 2014년 1월 어느날, 내가 페북에 글을 올렸는데 모르는 사람이 올리는 것 마다 좋아요를 몇일동안 계속 일빠로 눌러서 궁금함해지기 시작함. 그래서 내가 먼저 말걸면서 대화를 몇번함. 그러다가 내가 페메는 불편하다고 카톡하자고 해서 카톡을 함. 어느날 오빠가 지 몇일후에 알바비 들어온다고 맛있는거 사준다고 함.

머 먹고싶냐해서 내가 당연히 고기라함. 몇일후 저녁 6시반에 고깃집앞에서 만남. 내가 상황이 너무 웃겨서 엄청웃고 그렇게 들어가서 고기를 먹음. 그땐 썸타는것도 아니었고 만난건 처음이었는데 하나도 안어색하고 남친이 아이컨텍 자주하면서 이야기했고 말도 잘통해서 첫인상이 굉장히 좋았음.

몇일후 발렌타인데이. 내 위 선배들 졸업식이라 오빠가 후배들 졸업축하해주러 학교옴. 내가 오빠랑 등등 주려고 초콜릿 만들어서 오빠한테 오늘 졸업식오냐고 카톡했는데 몇시간이 지나도 읽지를 않음. 이렇게 오늘은 못보나보다하고 그날 졸업한 내 사촌언니랑 가족들이랑 밥먹으러가려고 했음. 사촌언니가 교실에서 빨리 안내려와서 가족들이랑 차에서 기다리는데 저 앞에서 남친이 친구들이랑 있는게 보임. 가족들한테 잠시 화장실 갔다온다고 하고 남친쪽으로 급하게 뛰어서 남친을 지나감. (내가 먼저 말걸기는 싫어서 남친이 나를 보게끔) 다시 남친못본척하고 남친쪽으로 걸어가는데 남친이 나 발견하고는 내를 양팔벌려 막으면서 어디가냐고 했음 나는 반가운척 연기하고 차에있던 초콜릿주고 ㅂㅂ함.

몇일후에도 계속 연락하다가 내가 교정때메 치과를 가는 날이었음. 혼자가기싫어서 오빠한테 돌려서 말함 "나는 외롭고 쓸쓸하게 혼자 치과를 가야겠다"라고ㅎㅎ 오빠가 지 할거없다고 같이 가준다고함. 그래서 같이 치과갔다가 스티커사진으로 기념하고 돌아오는 버스였음.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오빠 팔 잡으면서 기대서 자도되냐고 물었음. 오빠는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이러는건 아닌것같다면서 엄청 당황함. 그때부터 내가 오빠를 점점 좋아했던것 같음.

처음 봤을때 눈마주치면서 이야기하는게 너무 좋았어서 분명히 친하게 지내려던 오빠였는데 어느순간 남자친구가 됐음. 몇번 만나니까 진짜 정이 들더라ㅎㅎ

오늘은 남친이랑 사귄지 359일이야!! 곧 1주년인데 남친은 군대가서 훈련받고있다ㅎㅎ
나 고3때 남친사귀느라 부모님이랑 담임쌤한테 엄청 혼나가면서 사겼는데 나는 오빠랑 헤어진다고해도 후회는없다ㅎㅎ 나 올해 대학가는데 집이랑 2시간 넘게 걸리는 곳으로 대학가지만 오빠보러 자주 올거야 왜냐면 나 고3때 남친 대학생이었는데 자주 와줬거든!

내가 성격이 급하고 화끈해서 연애도 열정적으로 하는거 좋아하는데 남친은 천천히, 오래 이런거 좋아해ㅠㅠ 모든 면에서 남친이랑 다른거투성이지만 서로 좋아하는 이 순수한 마음 하나로 잘 사귀고있는것같아^-^ 내가 질투도 많고 뒤끝도 강해서 싸움도 많이 걸고 또 복수도 많이 하며 사귀고있지만 자주 싸우더라도 서로 좋아하는건 그대로니까 다시 불타더라

가끔은 내가 남친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하고 서운할때가 있지만 한번씩 남친이 나에게 써주는 편지를 받으면 그마음이 다 녹는다^0^
너무 힘들때는 처음 남자친구를 만나던 그날을 떠올리면 다 풀려~~ 행복한 요즘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