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해외여행..

6개월차새댁2015.02.11
조회39,596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주변 지인에게 허락을 받는다는 개념보다는,

첫명절인데,,,, 라는 소리를 많이 듣다보니, 만에 하나 실수 하는건가 싶어서 여쭤본거에요.

부모님은 허락 하셨지만.

저희가 시댁도 18일 저녁만 밖에서 먹기로 했고, 결혼해서 시댁 내려가는 (지방) 시누가 혹시나 불편해 할까봐요...

(호불호가 명확한 성격이긴 하지만 어른한테 행여라도 무례한 일이되면 안되니까.. )

 

저나, 신랑이 sns를 안하니 대놓고 알릴 일은 없었는데,

명절음식 장보러 가자는 친절한 친한 언니  덕분에 어쩔수 없이 말하고, 이런 고민을 하게되었네요.

 

부모님 혼자 식사 하실거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세상이 말세네 하며 효도를 하네 마네 글은 제대로 안 읽고 꼬인 분도 계셨는데,

모두 조언 감사합니다.

 

양가 부모님들이 50대 초반으로 저희나이 또래 부모님들에 비해 젊으시다 보니.  

또 꽉 막히신 분들이 아니다보니 안심해서 살짝 놓친 부분도 있네요.

 

 

결혼한 며느리도, 사위도, 모두 마음 상하지 않는. 즐거운 명절되시길 바랍니다.

 

 한번뿐인 내인생 내맘대로 즐겁게 삽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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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4개월 된 신혼부부 입니다.  32여/34남

 

저희가 이번 설 명절에, 19일 (아침비행기)~ 22 일까지. 홍콩 여행 계획이 있는데요,

 

그렇게 잘못 된건가요...? 

 

(결혼후 첫명절이고 해서 의견 수렴후. 혹시라도 취소 해야 하나 싶어 조언 부탁드려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한 가족 배경을 간략 소개 하자면요,

 

저희 아버지가 큰아들이라 중학교때까지는 명절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 시골 내려가서 명절을 지냈지만,  (살짝 기독교집안. 차례. 제사는 밥공기 놓고 대충 절만 하셨음.)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부모님 이혼으로, 또, 성인이 되어서는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집에 차례도 없어지고, 명절은 그냥 놀러다니는 먹을거 많은 날 이었어요.

(연차없는 회사에서만 7.8년 경력쌓다 보니. 비싸도 해외는 명절에 가는게 편하더라구요. )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  제 남동생 (장손) 에게 물려줄수 없다며 제사 안지내시고,,,

게다가 저희 부모님은 지금 두분 다 일 안하셔도 먹고 사시니까. 각자 놀러 다니시고

하시거든요.

 

 

 

시댁은. 시부모님 이혼으로 아버님이 신랑과 혼자 10년 제사 지내셨었고. 

 (시어머니와 같이 식사도 하시는 사이긴 하나, 제사는 불참)

작년 저희 결혼 후 산소도 파묘, 화장 하시고는, 아버님이 제사, 차례. 안지낼거고,

전부치게 하는 일 없을거다. 하셔서. 올해부터 안하시기로 했구요. (결혼결심에 한몫)

 

아버님은 택시 하셔서 명절 기간에도 일나가시고,

어머님은 간병인 일 하셔서 격일로 24시간씩 일하시니 명절중에 일가시거든요.

 

 

양가 다 멀지 않아서. 이번 주말. 명절 첫날. 이렇게 인사드리고,

여행 간다 했더니. 

양가 부모님들은. 그래 잘들 다녀와라. 너네 즐겁게 사는게 최고다. 하는데,

정작 왜 주변에서들 그렇게 뭐라 하나요?

 

 

명절인데 부모님들 찾아뵙고 인사드려야지 말이되냐면서.

꼭 명절날 당일 인사드리고 식사 차려드리고 해야 명절인가요?

 

 

왜들 그렇게 오지랖 인지.

먼저 결혼한 친한 언니들은 너가 그러면 안된다느니.

신랑네 회사 윗사람은 세상이 어찌 돌아가려 그러냐느니.

 

사는 방식이 달라 옳고 그름을 정할 수 없는 일 아닌가요?

아직도 명절은 전이나 부치고 산더미 같은 설거지 해야 명절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