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식품 코너 진상들 써볼께요

나도하나2015.02.12
조회16,082

식품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름 유명한곳이라 이미지에 흠집을 받으면 안될뿐더러

 

고객은 왕이라는 매니저님의 지침에 친절하게 할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딜가도 진상은 있기 마련이죠.

 

밑에 의류쪽 진상을 올리셨는데 전 식품쪽 진상을 올리려 합니다.

 

 

 

1. 시식만 잔뜩 챙겨가는 사람

 

 

말 그대로 입니다.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시식으로 판매유도를 할려고 하면 엄청 모이죠.

 

무언가 살거 같으신 분한테 이것 저것 샘플을 드리며

 

설명 드리는 사이 슬그머니 오더니 설명하고 있는 손님한테 드린걸

 

걍 낚아채서 갈길 갑니다.

 

또 다른 유형은 손님이 엄청 모일때 한개,두개씩 잡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모자만쓰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또 두개씩,

 

이렇게 복장만? 조금 틀리게 하고 바쁜 틈을타 엄청난 시식으로 배를 불리는...

 

사람들 많고 바빠서 모를거 같죠? 다 알고 있습니다.

 

 

 

2. 사지도 않을거면서 대우 받을려는 사람

 

 

시식하나 집고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이건 얼마에요? 저건 얼마에요?

 

음 맛있네. 원산지가 어디에요?

 

고객은 왕이기에 친절하게 다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마지막 한마디는 ' 하나만 더 먹을께요~ '

 

이러고 자리를 떠나죠.

 

이런경우도 있었네요. 먼저 온 손님 주문 받기위해 설명드리고 있는 찰나

 

다른 손님 오십니다. 설명이 끝나지도 않았고 말을 하고 있는게 보이는데

 

꼭 말을 겁니다.

 

'이건 얼마에요? '

 

메뉴판이 코앞에 친절하게 가격이 다 나와있는데

 

직접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사람이 얘기를 하고 있으면 먼저 기다렸다가 질문을 하는게 예의인데

 

성격이 어찌나 급한지 계속 물어보지만 저는 전 손님 응대하느라 바빠서

 

뭐라하는지도 안들렸죠.

 

' 저기요! 내가 얼마냐고 몇번을 물어봤자나요!!'

 

이러고 씩씩 꺼리면서 가버리죠

 

 

뭐 당연히 서비스업 하면서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긴 한데

 

참 역시 세상엔 벼레별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