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진상들때문에 힘듭니다...

ㅇㅇ2015.02.12
조회1,786

동남아의 어떤 리조트에서 2년째 일을 하고 있는 한국인 직원입니다.

세일즈파트에서 일을 하면서 한국에 저희 리조트를 홍보하는, 일반 회사의 마케팅 부와 흡사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한국에서 자유여행으로 오신다고 직접 리조트로 부킹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프론트 직원들(현지인, 영어로 대화)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그러니 도와달라는 요청이 많습니다.

이유는 즉, 요금을 깍아달라... 입니다.

리조트 요금을 단 1불이라도 깎아달라, 과일 서비스,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베이비시터 서비스 무료요청, 무료 엑스트라베드 요청 등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안된다고 딱 잘라서 말하다가 현지인 직원들이 자꾸 1불1불하니 그냥 자기가 모자라는 1불 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분이 체크인 전에 프론트로 찾아와 다른분이 인터넷에 남긴 글을 캡쳐 해 오셔서는 다른사람은 1불 할인 받았다는데 자기들도 박당 1불 해달라, 아니면 무료로 스파 이용하게 해 달라하시는데...

물론 그때 1불을 자기돈으로 매꾼 직원이 있었기에 이렇게 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오죽하면 직원회의에서 한국인은 인터넷 또는 아0다 통해서만 받는게 낫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휴가철이다 보니 요즘 더욱 극성이네요...

방안에 비누통 타월 분실도 장난이 아니고
심지어는 조식 뷔페에서 아이 기저귀 때문에 다른 손님들께 컴플레인도 나고...

여행사 통해서 오시면 가이드가 있어서 가이드님께 말씀드리니 순조롭게 일이 풀리는데 개인적으로 오시는 분들은 리조트에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리고 분명 2명 체크인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8명이 숙박하고 있는것을 알게되어(풀장 이용시와 조식때 3일간 같은 방번호로 8명이 다녀갔더군요) 추가차지가 있다, 라고 말씀드리니 오히려 화를 내시고 로비에 재떨이 던지고 방으로 올라가시더라구요...


하... 다들 이나라 사람들이 한국인을 진상으로 알고 이습니다. 체크인때도 현지인 직원이 영어로 응대해드리면 내가 얼마내고 왔는데 왜 너네가 나오냐며 소리지르시고...

외국에서도 매너를 지켜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