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만나온 남친이 최근에 필리핀에 여행을 갔다왔는데 거기에서 다른 여자들이랑 놀고와서 거짓말을 하는거 같아요...
제가 과민반응을 하는건지 아님 정말 남친이 절 속이는건지 ㅠㅠ 그냥 넘어가야 하는건지...
제 남친이랑 걔 친구인 다른 남자애랑 이렇게 남자 둘이 필리핀에 저번주에 갔는데,
첨엔 계획이 세부에서 몇일 있고 그 옆에 작은섬인 보홀에 들어가서 1박 한다고 미리 숙소도 잡았거든요. 그런데 문자로 보홀에 가기전날밤에 과음을 해서 숙취때매 그냥 세부에 남아서 쉬고 보홀에 가는건 취소했다고 했어요. 숙소 예약비 날렸다고 투덜대면서...
얘가 원래 술을 잘 하지도 못하면서 술자리 분위기는 엄청 좋아해서 마시는거 좋아하고 술마신 담날엔 숙취때매 아무것도 안하는 체질이거든요... 글구 남자들끼리라서 여행계획도 대충짜고 관광지 꼭꼭 다 챙겨보는 스타일도 아니라는걸 잘 아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그 당시에는.
그렇게 여행에서 돌아오고 일주일이 넘었는데 오늘 갑자기 회사에 있는데 뜬금없이 카톡으로 "결국엔 못갔지~ 한국 여자애들 만났거든" 이라고 온거에요. 그러더니 바로 "ㅋㅋㅋㅋ" "화내지마 잘못보냈어. 대학교때 친구랑 대학교때 이야기 하는거야."
벌써 5년도 전인 대학때 얘기를 왜 갑자기 하냐니까 오랫동안 연락 안하던 친구가 갑자기 연락해서 옛날얘기중 이였다고...
왜 갑자기 그런 말이 나왔는지 구체적으로 뭐에관한 대화냐고 스크린샷 떠서 보내라니까 이미 채팅방에서 나왔다고....
2학년때 시험 빠진적이 있는데 그 얘기 한거라고... (한국 여자애들 이라고 하는거는 외국에서 대학을 나와서임)
예전에 여자들 만나고 다닌 대화내용 보면 내가 더 화날까봐 이미 다 지워버렸다고 하는데... 누구를 바보로 아나!!
이미 지웠으면 그 친구한테 스크린샷 찍어서 받으라고, 아니면 그 친구 카톡아이디 달라고 내가 직접 얘기해 본다니까 죽어도 그렇겐 못하겠다네요... 그게 친구한테 뭔 진상짓 이냐면서....
제가 강력하게 의심을 하는 이유가 정확하게 1년전에도 술집에서 남자애들끼리 놀면서 다른 여자애들이랑 합석했다가 걸렷었거등요... 그 자리에 같이 있었던 친구랑 자기들끼리 카톡으로 그 날 여자애 카톡아이디 받은 얘기 하는걸 제가 어케 보게되었는데 남친 말로는 그냥 같이 술마시고 놀고 카톡을 여자애가 물어봐서 준거 뿐이라고, 그 여자애 기분나빠할까봐 연락할 맘도 없지만 그냥 교환한거라고.... 그 날 아무일도 없었는데 자길 바람둥이취급한다고 오히려 승질내고 ... 어쨌든 여자친구도 있는데 모르는 여성이랑 합석해서 놀구 연락처 주고받은건 잘못했다고 앞으로 다신 안그런다고 했지만...
그 뒤로 항상 카톡 챗은 다 삭제하고 다니고.. 별거 아닌 문자에도 제가 과민반응할까봐 미리 지운다는데... 참나...
기분나쁘긴 했지만 어쨌든 거의 매일같이 만나고 남친이 외박은 거의 안하고, 오히려 저한테 집착이 좀 있고 평소엔... 같이 있을때 다른 사람들이랑 연락도 안하고 저랑 거의 하루종일 붙어있는날도 많구... 암튼 여러가지 정황을 봐서 그 여자랑도 어찌 해보려고라기보단 원래 사람들 만나서 농담하고 웃기는거 좋아하니까... 승질나긴 하지만 그정도일 뿐이지 바람을 피거나 다른 여자랑 자고다닐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잊고 지냈죠... 설마 진짜로 배신을 할꺼라고는 생각 안하고 그냥 넘어갔거든요.
그런데 오늘 이 카톡을 받으니까 기분이 쌔~ 한게 일년전 일이 떠오르면서, 대학시절 이야기는 개뿔 필리핀에서 만난 한국여자애들이랑 놀다가 여행일정 취소한 이야기 하는 대화인게 100% 분명하다는 직감이 드는데요....
그리고 평소에 저한테 집착을 잘 하는게... 친구들이랑 너무 자주 놀러다니거나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가는거 엄청 싫어했거든요... 자기랑 더 많이 보내야지 왜 자꾸 친구들 만나냐고 하고... 친구들이랑 노는자리에 남자 오는건 아니냐... 외국나가서 딴놈 만나냐고 하고... 오랜 시간동안 서로한테 모든게 오픈된 깊은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도 다 알고 집에 놀러도 자주가고 할정도인데... 제가 만나는 친구도 맨날 같은 여자애들이구...
그럼에도 그런 불안증세를 보이는게 이제는 설명이 완벽하게 되는거 같아요... 자기가 그런 부류의 사람이니까 이렇게 불안해 하는게 아닌지....
남친은 끝까지 자긴 명백하고 자기 카톡이 제가 오해할만한 내용인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오해하게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며 정황 설명도 다 했는데 끝까지 자기를 못믿겠으면 어쩔수 없다고...
저는 그렇게 당당하고 니가 생각해도 나한테 오해살만한 메세지 실수를 했으면 니 친구한테 스크린샷 떠달라는게 그렇게 큰 실례는 아니지 않느냐, 과거에 여자애들 만나고다닌 대화한 부분 잘라내고 딱 그 메세지가 나온 화면만 캡춰해서 진짜 시험때 안들어간 얘기 한건지 증명해 달라고, 그렇게 안하면 난 불안해서 계속 못만나겠다고 해도 끝까지 자기 말을 믿어야지 그렇게는 못한다네요...
뒤에서 그러는것도 모르고 난 저한테 집착하는게 예전 여친이 바람핀 경험있어서 그런다는말만 믿고 상처가 있는 사람이고 이게 그 사람만의 사랑방식 이려니 하고 받아들였는데 제가 정말 호구였던거 같고 그놈 장난에 놀아난 기분이에요... 난 정말 아무도 안보이고 그 남자 뿐인데 그건 알아주지도 않고 늘 의심하는 말투와 눈빛에 속상한적도 많았는데... 다 쓸데없는 감정소비, 시간낭비, 언젠간 안정적으로 될꺼라는 부질없는 희망만 안고 삼년을 버틴거 같아 허무하네요...
3년만난 남친이 하는 말... 믿어야 하나요? 제가 바보인가요?
제가 과민반응을 하는건지 아님 정말 남친이 절 속이는건지 ㅠㅠ 그냥 넘어가야 하는건지...
제 남친이랑 걔 친구인 다른 남자애랑 이렇게 남자 둘이 필리핀에 저번주에 갔는데,
첨엔 계획이 세부에서 몇일 있고 그 옆에 작은섬인 보홀에 들어가서 1박 한다고 미리 숙소도 잡았거든요. 그런데 문자로 보홀에 가기전날밤에 과음을 해서 숙취때매 그냥 세부에 남아서 쉬고 보홀에 가는건 취소했다고 했어요. 숙소 예약비 날렸다고 투덜대면서...
얘가 원래 술을 잘 하지도 못하면서 술자리 분위기는 엄청 좋아해서 마시는거 좋아하고 술마신 담날엔 숙취때매 아무것도 안하는 체질이거든요... 글구 남자들끼리라서 여행계획도 대충짜고 관광지 꼭꼭 다 챙겨보는 스타일도 아니라는걸 잘 아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그 당시에는.
그렇게 여행에서 돌아오고 일주일이 넘었는데 오늘 갑자기 회사에 있는데 뜬금없이 카톡으로 "결국엔 못갔지~ 한국 여자애들 만났거든" 이라고 온거에요. 그러더니 바로 "ㅋㅋㅋㅋ" "화내지마 잘못보냈어. 대학교때 친구랑 대학교때 이야기 하는거야."
벌써 5년도 전인 대학때 얘기를 왜 갑자기 하냐니까 오랫동안 연락 안하던 친구가 갑자기 연락해서 옛날얘기중 이였다고...
왜 갑자기 그런 말이 나왔는지 구체적으로 뭐에관한 대화냐고 스크린샷 떠서 보내라니까 이미 채팅방에서 나왔다고....
2학년때 시험 빠진적이 있는데 그 얘기 한거라고... (한국 여자애들 이라고 하는거는 외국에서 대학을 나와서임)
예전에 여자들 만나고 다닌 대화내용 보면 내가 더 화날까봐 이미 다 지워버렸다고 하는데... 누구를 바보로 아나!!
이미 지웠으면 그 친구한테 스크린샷 찍어서 받으라고, 아니면 그 친구 카톡아이디 달라고 내가 직접 얘기해 본다니까 죽어도 그렇겐 못하겠다네요... 그게 친구한테 뭔 진상짓 이냐면서....
제가 강력하게 의심을 하는 이유가 정확하게 1년전에도 술집에서 남자애들끼리 놀면서 다른 여자애들이랑 합석했다가 걸렷었거등요... 그 자리에 같이 있었던 친구랑 자기들끼리 카톡으로 그 날 여자애 카톡아이디 받은 얘기 하는걸 제가 어케 보게되었는데 남친 말로는 그냥 같이 술마시고 놀고 카톡을 여자애가 물어봐서 준거 뿐이라고, 그 여자애 기분나빠할까봐 연락할 맘도 없지만 그냥 교환한거라고.... 그 날 아무일도 없었는데 자길 바람둥이취급한다고 오히려 승질내고 ... 어쨌든 여자친구도 있는데 모르는 여성이랑 합석해서 놀구 연락처 주고받은건 잘못했다고 앞으로 다신 안그런다고 했지만...
그 뒤로 항상 카톡 챗은 다 삭제하고 다니고.. 별거 아닌 문자에도 제가 과민반응할까봐 미리 지운다는데... 참나...
기분나쁘긴 했지만 어쨌든 거의 매일같이 만나고 남친이 외박은 거의 안하고, 오히려 저한테 집착이 좀 있고 평소엔... 같이 있을때 다른 사람들이랑 연락도 안하고 저랑 거의 하루종일 붙어있는날도 많구... 암튼 여러가지 정황을 봐서 그 여자랑도 어찌 해보려고라기보단 원래 사람들 만나서 농담하고 웃기는거 좋아하니까... 승질나긴 하지만 그정도일 뿐이지 바람을 피거나 다른 여자랑 자고다닐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잊고 지냈죠... 설마 진짜로 배신을 할꺼라고는 생각 안하고 그냥 넘어갔거든요.
그런데 오늘 이 카톡을 받으니까 기분이 쌔~ 한게 일년전 일이 떠오르면서, 대학시절 이야기는 개뿔 필리핀에서 만난 한국여자애들이랑 놀다가 여행일정 취소한 이야기 하는 대화인게 100% 분명하다는 직감이 드는데요....
그리고 평소에 저한테 집착을 잘 하는게... 친구들이랑 너무 자주 놀러다니거나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가는거 엄청 싫어했거든요... 자기랑 더 많이 보내야지 왜 자꾸 친구들 만나냐고 하고... 친구들이랑 노는자리에 남자 오는건 아니냐... 외국나가서 딴놈 만나냐고 하고... 오랜 시간동안 서로한테 모든게 오픈된 깊은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도 다 알고 집에 놀러도 자주가고 할정도인데... 제가 만나는 친구도 맨날 같은 여자애들이구...
그럼에도 그런 불안증세를 보이는게 이제는 설명이 완벽하게 되는거 같아요... 자기가 그런 부류의 사람이니까 이렇게 불안해 하는게 아닌지....
남친은 끝까지 자긴 명백하고 자기 카톡이 제가 오해할만한 내용인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오해하게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며 정황 설명도 다 했는데 끝까지 자기를 못믿겠으면 어쩔수 없다고...
저는 그렇게 당당하고 니가 생각해도 나한테 오해살만한 메세지 실수를 했으면 니 친구한테 스크린샷 떠달라는게 그렇게 큰 실례는 아니지 않느냐, 과거에 여자애들 만나고다닌 대화한 부분 잘라내고 딱 그 메세지가 나온 화면만 캡춰해서 진짜 시험때 안들어간 얘기 한건지 증명해 달라고, 그렇게 안하면 난 불안해서 계속 못만나겠다고 해도 끝까지 자기 말을 믿어야지 그렇게는 못한다네요...
저의 의심때문에 이별을 강행해야 하겠다면 하라는 입장이네요... 저렇게 당당하게 나오니까 맞는가 싶기도 하고.... 물증이 없으니 그놈은 끝까지 꿋꿋한 태도에요. 이건 누가봐도 거짓말이죠...???
뒤에서 그러는것도 모르고 난 저한테 집착하는게 예전 여친이 바람핀 경험있어서 그런다는말만 믿고 상처가 있는 사람이고 이게 그 사람만의 사랑방식 이려니 하고 받아들였는데 제가 정말 호구였던거 같고 그놈 장난에 놀아난 기분이에요... 난 정말 아무도 안보이고 그 남자 뿐인데 그건 알아주지도 않고 늘 의심하는 말투와 눈빛에 속상한적도 많았는데... 다 쓸데없는 감정소비, 시간낭비, 언젠간 안정적으로 될꺼라는 부질없는 희망만 안고 삼년을 버틴거 같아 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