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남자..이렇게 사는분 많은가요?

갈팡질팡2015.02.13
조회8,230
안녕하세요. 25살 서울사는 남자 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고민의 고민으로 글을 씁니다.
일단 제 소개부터 할게요.
학창시절 철없이 오토바이나 타고다니고
놀기 좋아하고 온몸에 문신 투성인 그런..
철없는 시간을 살며 20살에 현재 5년째 연애중인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당연히 학교도 갈곳이 없어 고등학교는 꼴통들가는
2년제 졸업하고 19살부터 21살까지 치킨집에서
배달과 주방일을 하며 살았네요..
중간에 큰사고를 당해 군입대도 22살1월에 하여
23살 10월에 전역하고 한달 놀고 11월부터
보안업체에 종사하며 1년 3개월째 일하고 있어요.
현재 모아둔돈은 2100만원정도 됩니다.
집안에 1남2녀중 늦둥이로 태어났고..
누나들 사랑 받으며 살아왔고 살고있습니다..
작은누나는 무역회사에 종사하며 연1억2천 정도의
연봉을 받고 가정또한 넉넉한 집안입니다.
다만..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가족들에게 손벌리고싶지
않습니다..현재 보안일을 하고있지만 월150받고
비젼도 없고 갑작스레..미래의대한불안함이..
밀려오기 시작하네요 .. 큰사고로 6개월간 누워지내며
일때려치고 와서 하루도 빠짐없이 대소변 봐주고
군대까지 기다려준 여자친구와 결혼도 하고싶습니다..
이제 25살이라 늦은건 아니지만.. 고졸이고 출석도..
심하게 좋지 못하여.. 평생 아니 결혼을 유지하며
살수있는 직장에 취업이 가능할까 갑자기 막막하네요..
현재 사랑하는 여자친구는 26살 저보다 한살 누나이고
정말 좋은사람이고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여자친구는 졸업후 4년째 휴대폰매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다만.. 글들을 보니 월200벌어도 결혼하면
콩나물 가격 깎고 1만원짜리 티셔츠 하나 사입기도 빠듯하다는데.. 도저히 이렇게 사랑하는 여자에게 그런
빡빡한 결혼생활을 주고싶지 않네요..
여자친구와도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합니다..
"내가 뭘해서 널 먹여살릴까..내가할수있는게뭘까.."
항상 여자친구는 나도 돈 너랑 비슷하게 버는데 왜
불안해하고 그러냐고..너가 못벌어도 결혼할거고
어디 안도망간다고.. 하지만.. 한두살 더 먹으면
경제력은 무시할수없는게 현 대한민국 실정입니다..
정말..행복하게 좋은 환경에서 살게 하고싶은 여자인데..
25살에 2000만원 모았고..고졸에 배운것없이
온몸에 낙서나 하고 살아온 이런 놈이..
이 여자를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아니
평생의 반려자로 안고가도 되겠습니까?
잘하고있는건지..갑작스레..지난시간들을 돌아보며
미래의 대한 걱정이 크네요..
내년엔 한국호텔전문학교가 내신 성적등 반영없이
80%면접 20%적성검사로 입학 한다는것을 알고
1급호텔,리조트 등으로 90%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한호전에 면접을 보려합니다.. 늦은나이 이지만
모든것을 감수하고 감당할 포부는 되어있습니다..

제가 현재 25살에 잘 살고있는것인지
잘못된것인지.. 알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