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들 지구에 살고있는 흔한 고딩입니다.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제 꿈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남들보다 훨씬 많이 꿈을 꾸는편이라 (늘 얕은 잠을 잠)그만큼 나쁘고 이상한 꿈도 많이 꿨는데요. 그중에서 악몽스러웠던 꿈들을 이야기해볼까해요. 재미없으면 뒤로가기.악플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글의 편의를 위해 음슴체를 사용하도록 할게요. 첫번째.이 꿈은 나를 너무나도 슬프게 만들고 끔찍하게 했던 꿈임. 꿈에서 시간은 밤 열한시쯤 된 듯 보였음.나는 독서실에서 돌아온 것 같은 매우 피곤한 표정이었음. 우리집은 계단이 무척 길음.그리고 가로등 밑에 계단이있어서 어두운 밤이어도 계단이 선명하게 보이는 그런 계단이었음. 나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그 긴 계단을 터덜터덜 올라가기 시작했음.중간쯤 갔을까, 갑자기 발에 이상한 게 걸리는 거임. 까만 비닐봉지였음. 평소같으면 대수롭지 않게 그냥 지나쳤겠지만왜있잖슴. 그걸 열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드는 것임. 꿈에서 나는 무슨 배짱인지 그 비닐봉지를 열어봄. 비닐봉지가 묶여있던 게 아니라 내용물을 잘 감싸놓은 형태였음.비닐봉지 입구를 슥 열어보는데,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음. 사람 발이 들어있었음.딱 발목까지 잘려있는. 정말 사이코 같게도 발에는 아주 깨끗하고 하얀양말이 신겨져있었음.발목부분은 피투성이가 되어있었는데, 그 하얀양말은 믿겨지지 않을 만큼 하얗고 깨끗했음. 왜 다들 그런 경험 있지않음? 꿈에서는 현실에서와는 다른 예지능력이라던가, 인지능력이 있는 것 말임.나는 본능적으로 이 잘려진 발이 나의 언니발이라는 걸 알았음.글로 써서 굉장히 긴 시간이 흐른 것처럼 느껴지지만 비닐봉지를 열고 발견하고 언니의 발이라는 걸 인지한건 불과 몇초 사이의 일이였을 것임. 더불어 나는 집에있는 나의 가족들도 모두 죽었다는 걸 알았음.(어떻게 그걸 알았냐고 묻는 다면, 아까말했듯 꿈에서는 현실에서 없는 이상한 인지능력이 생기기도 한다는 걸 기억해주시기 바람.) 나는 그길로 바로 계단을 내려와서 뛰기 시작했음.다음은 내차례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음. (시간이 없다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괜찮을 것같음.하지만 나는 방학중이기에 여유로우므로 이 꿈의 남은 이야기까지 마저 하도록 하겠음.) 계단을 내려와 미친 듯 뛰다가 다행스럽게도 내 친구 한명이 길에 서 있었음.이상하게 친구를 보니 마음이 아까보다 진정이 되면서 현실을 점점 받아들이고 어찌해야할지 확신이 섰던 것 같음. 친구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말했음. "OO아. 내말 잘 들어. 지금 부터 하는 말에 어떤 리액션도 하지마.지금, 우리가족이 모두 죽은 것같아. 계단에서 잘린 언니 발을 봤어.나 좀 도와줘" 이렇게 말하자 친구는 고개만 끄덕임. 내가 친구에게 리액션을 하지말라고 했던 이유는 범인이 어딘가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을 수 도 있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말하기 위함이었을 거임. 그렇게 친구와함께 거리를 다니며 숨으며가슴을 졸이며 꿈이 끝남. 끝은 어찌보면 싱겁다 느낄 수도 있겠지만굉장히 급박한 순간에 꿈에서 깼기에 나는 꿈에서 깨고 나서도몸에 땀이 줄줄흐르고 너무 리얼한 꿈이라 이게 무슨상황인지 잡히지 않았음.꿈에서 깨고 언니방으로 달려갔는데 다행스럽게도 언니는 곤히 자고있었음. 첫번째 악몽은 여기까지임.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지루할 수 도 있었겠지만내 인생 꿨던 꿈중에 거의 베스트급으로 무서웠던 것 같음. 자작이라는 말이 당연히 나올 수도 있겠지만,약간의 디테일을 위해 묘사나 표현을 첨가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실제로 꿨던 꿈임을 밝힘.자작글을 쓸 시간에 킬미힐미 정주행을 더하겠음. 보통 꿈을 상세하게 모두 기억하는 케이스가 아닌데,이 꿈은 정말이지 너무 생생해서 오히려 잊혀지지가 않을 정도였음. 재미없을 수도 있으니 두번째는 톡커님들의 허락을 받고이어 쓰도록 해보겠음.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 +추가+ 아무도 안궁금할 꿈이야기를 써봤는데그래도 두번째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조금 있기에소심하게 이어서 써볼게요. 두번째.이꿈은 어찌보면 기묘하기도 하고 무서운 꿈이었음. 꿈의 배경은 다름아닌 내가 졸업한 학교가 배경이였음. 그리운 학교냄새가 은은하게 나고왠지모르게 학교특유의 차가운시멘트바닥냄새가 많이 났음. 나는 거기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음. 학교복도에서.친구랑 손잡고 학교를 막 구경했음. 굉장히 그립기도 하고익숙한 냄새가 은은하게 퍼졌음. 약간 묘한느낌이기도했음. 학교 뒷편으로 가다가 익숙한데 처음보는 아파트가 보였음.그냥 발이 이끄는 대로 아파트단지로 들어갔음. 아파트가 굉장히 낡은 느낌이었고 베란다가 있었는데우리가 알고있는 유리문안에 베란다 느낌이 아니라 그냥 유리문없이철장같은 느낌이 드는 베란다비스무리한 녀석말임. 밑에 그림을 한번 그려보았음.마우스로 그림은 못그리기에 대충 느낌만 봐주세요.(굽신) 요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나는 친구와 걷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음. 저기에 몇백마리에 고양이가 끼어있었음.그것도 엄청 큰. 한 철장안에 많게는 몇십마리의 큰 고양이들이바글바글 끼어있었음.이걸 그림으로 그려볼까 하다가 너무 무서워서 그리지 않았음.(그냥 상상으로 약간의 소름만 주고싶었기에.) 어느정도의 크기였냐하면, 사람키 보다 약간 작거나 컸던 것같음.아파트를 올려다보는 순간 엄청난 크기의 바글바글한 고양이때문에엄청난 소름과 무서움에 떨었음. 게다가 그 고양이들이 전부 날 보는 것만같은 착각도 들었음.생각해본 적 있으심? 몇백마리의 큰 고양이들이 나를 쳐다보는 그 느낌.그것도 사람키만한. 나는 두눈을 질끈감을만큼 무서움에 떨었는데,한 아줌마가 바구니를 들고 아파트 놀이터 부근에서 우리쪽으로 다가오고 있었음.인심좋게 생기긴했는데 어딘가 약간 묘하게 생긴 느낌이었음. 그러나 아줌마만 오는 것이아니었음.몇마리의 고양이들이 아줌마를 살랑살랑 쫓아오고 있었음.거대 고양이때문에 쇼크를 먹은터라 잔뜩 긴장하며 그 아줌마를 쳐다보고 있었음. 인심좋게 생겼으나 약간 묘한 아줌마의 바구니에는아무래도 고양이의 먹이가 들어있는 듯 했음. 잔뜩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들한테 아줌마는바구니에 있는 먹이를 손에 쥐고 고양이에게 먹임. 그러자 갑자기 고양이들이 커지기 시작했음.그렇게 쑥쑥커지다가 석고처럼 굳어버림.마치 거대한 인형처럼. 그와 동시에 나는 시선을 돌려 다시 아파트 단지안에바글바글한 고양이를 보았음. 다시 보니 그 고양이들이 모두 움직이지 않았음.아까는 너무 충격을 먹어서 고양이가 움직이는지 안움직이는지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음. 그랬음.이상한 먹이를 먹이는 아줌마가 고양이 크기를 크게 키우고딱딱하게 굳힌 다음 아파트 단지에 바글바글하게 넣어놓는 것이였음.더 소름돋았던 것은 아파트 내부에도 그 거대 고양이들이 바글바글했다는 것. 꿈은 여기까지였음.글쓴이는 아직도 고양이만보면 흠찟하고는 함.애묘인들에게는 사과를 드리는 바임. 세번째/네번째 내용은 톡커님들의 눈치를 좀 보다가 가지고 돌아오겠음. 모두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추가++ 세번째.이 꿈은 소름보다는 묘한 느낌을 주었음. 어두컴컴한 밤이었음. 스산한 느낌이 들었던 건 아니고가을바람이 막 불어오고 밝은 가로등밑에 차가 아무도 안다니는 도로였음.하늘은 별이 쏟아질 듯은 아니지만 은은하고 밝게 빛나고 있었음. 나는 그 예쁜도로에서 혼자 서있었음.그 한적하고 시원한 공기냄새가 아직도 기억남. 그렇게 그냥 한참을 도로에 서있다가 꿈이 끝났음.그리고 몇해가 지나서 우연히 나는 그 꿈에서와 똑같은 장소를 발견하게 되었음. 그냥 도로가 도로지 똑같은 게 있겠냐고 묻겠지만,아니었음. 내가 꿈에서 보았던 그 도로가 맞았음. 그 별빛, 그 가로등, 그 냄새 다 똑같았음.그 도로를 실제로 만나게 된 건 여름에 가족끼리 캠핑을 가는데어두운 밤이라 길을 잘 못찾았기에 중간에 도로에 멈춰서서차에서 내려서 주변을 막 살펴보는데 나는 벙진 채로 그 도로에 서 있었음.꿈에서 보았던 그 도로에 실제로 내가 서있었음.마치 몇 해전 꿈속의 내가 지금의 나와 오버랩되면서 소름이 돋았음. 나는 그 이후로 꿈이 뭔가 단순한 것만이 아니라고 믿게되었음.단순히 뇌가 만들어내는 상상의 세상일 뿐이라고 하기엔난생 처음 가볼 그 풍경을 꿈에서 먼저 꿨었다는게 말도안됐음. 다들 이런 경험 한번쯤 있지않음?꿈에서 본 장소를 실제로 가보게 된 적. 정말 그 느낌이란 말로 형용할 수 없음.엄청 묘하고 신비로웠음. 위에 사진은 너무 예뻐서 한번 첨부해봄. (이미지: google) 19
(3편 추가) 내가 꿨던 소름돋는 꿈 이야기(스압/소름주의)
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들
지구에 살고있는 흔한 고딩입니다.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제 꿈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남들보다 훨씬 많이 꿈을 꾸는편이라 (늘 얕은 잠을 잠)
그만큼 나쁘고 이상한 꿈도 많이 꿨는데요.
그중에서 악몽스러웠던 꿈들을 이야기해볼까해요.
재미없으면 뒤로가기.
악플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글의 편의를 위해 음슴체를 사용하도록 할게요.
첫번째.
이 꿈은 나를 너무나도 슬프게 만들고 끔찍하게 했던 꿈임.
꿈에서 시간은 밤 열한시쯤 된 듯 보였음.
나는 독서실에서 돌아온 것 같은 매우 피곤한 표정이었음. 우리집은 계단이 무척 길음.
그리고 가로등 밑에 계단이있어서 어두운 밤이어도 계단이 선명하게 보이는 그런 계단이었음.
나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그 긴 계단을 터덜터덜 올라가기 시작했음.
중간쯤 갔을까, 갑자기 발에 이상한 게 걸리는 거임.
까만 비닐봉지였음.
평소같으면 대수롭지 않게 그냥 지나쳤겠지만
왜있잖슴. 그걸 열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드는 것임.
꿈에서 나는 무슨 배짱인지 그 비닐봉지를 열어봄.
비닐봉지가 묶여있던 게 아니라 내용물을 잘 감싸놓은 형태였음.
비닐봉지 입구를 슥 열어보는데,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음.
사람 발이 들어있었음.
딱 발목까지 잘려있는.
정말 사이코 같게도 발에는 아주 깨끗하고 하얀양말이 신겨져있었음.
발목부분은 피투성이가 되어있었는데, 그 하얀양말은 믿겨지지 않을 만큼 하얗고 깨끗했음.
왜 다들 그런 경험 있지않음? 꿈에서는 현실에서와는 다른 예지능력이라던가, 인지능력이 있는 것 말임.
나는 본능적으로 이 잘려진 발이 나의 언니발이라는 걸 알았음.
글로 써서 굉장히 긴 시간이 흐른 것처럼 느껴지지만 비닐봉지를 열고 발견하고 언니의 발이라는 걸 인지한건 불과 몇초 사이의 일이였을 것임.
더불어 나는 집에있는 나의 가족들도 모두 죽었다는 걸 알았음.
(어떻게 그걸 알았냐고 묻는 다면, 아까말했듯 꿈에서는 현실에서 없는 이상한 인지능력이 생기기도 한다는 걸 기억해주시기 바람.)
나는 그길로 바로 계단을 내려와서 뛰기 시작했음.
다음은 내차례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음.
(시간이 없다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괜찮을 것같음.
하지만 나는 방학중이기에 여유로우므로 이 꿈의 남은 이야기까지 마저 하도록 하겠음.)
계단을 내려와 미친 듯 뛰다가 다행스럽게도 내 친구 한명이 길에 서 있었음.
이상하게 친구를 보니 마음이 아까보다 진정이 되면서 현실을 점점 받아들이고 어찌해야할지 확신이 섰던 것 같음. 친구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말했음.
"OO아. 내말 잘 들어. 지금 부터 하는 말에 어떤 리액션도 하지마.
지금, 우리가족이 모두 죽은 것같아. 계단에서 잘린 언니 발을 봤어.
나 좀 도와줘"
이렇게 말하자 친구는 고개만 끄덕임. 내가 친구에게 리액션을 하지말라고 했던 이유는 범인이 어딘가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을 수 도 있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말하기 위함이었을 거임.
그렇게 친구와함께 거리를 다니며 숨으며
가슴을 졸이며 꿈이 끝남.
끝은 어찌보면 싱겁다 느낄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급박한 순간에 꿈에서 깼기에 나는 꿈에서 깨고 나서도
몸에 땀이 줄줄흐르고 너무 리얼한 꿈이라 이게 무슨상황인지 잡히지 않았음.
꿈에서 깨고 언니방으로 달려갔는데 다행스럽게도 언니는 곤히 자고있었음.
첫번째 악몽은 여기까지임.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지루할 수 도 있었겠지만
내 인생 꿨던 꿈중에 거의 베스트급으로 무서웠던 것 같음.
자작이라는 말이 당연히 나올 수도 있겠지만,
약간의 디테일을 위해 묘사나 표현을 첨가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실제로 꿨던 꿈임을 밝힘.
자작글을 쓸 시간에 킬미힐미 정주행을 더하겠음.
보통 꿈을 상세하게 모두 기억하는 케이스가 아닌데,
이 꿈은 정말이지 너무 생생해서 오히려 잊혀지지가 않을 정도였음.
재미없을 수도 있으니 두번째는 톡커님들의 허락을 받고
이어 쓰도록 해보겠음.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
+추가+
아무도 안궁금할 꿈이야기를 써봤는데
그래도 두번째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조금 있기에
소심하게 이어서 써볼게요.
두번째.
이꿈은 어찌보면 기묘하기도 하고 무서운 꿈이었음.
꿈의 배경은 다름아닌 내가 졸업한 학교가 배경이였음.
그리운 학교냄새가 은은하게 나고
왠지모르게 학교특유의 차가운시멘트바닥냄새가 많이 났음.
나는 거기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음. 학교복도에서.
친구랑 손잡고 학교를 막 구경했음. 굉장히 그립기도 하고
익숙한 냄새가 은은하게 퍼졌음. 약간 묘한느낌이기도했음.
학교 뒷편으로 가다가 익숙한데 처음보는 아파트가 보였음.
그냥 발이 이끄는 대로 아파트단지로 들어갔음.
아파트가 굉장히 낡은 느낌이었고 베란다가 있었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유리문안에 베란다 느낌이 아니라 그냥 유리문없이
철장같은 느낌이 드는 베란다비스무리한 녀석말임.
밑에 그림을 한번 그려보았음.
마우스로 그림은 못그리기에 대충 느낌만 봐주세요.(굽신)
요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나는 친구와 걷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음.
저기에 몇백마리에 고양이가 끼어있었음.
그것도 엄청 큰.
한 철장안에 많게는 몇십마리의 큰 고양이들이
바글바글 끼어있었음.
이걸 그림으로 그려볼까 하다가 너무 무서워서 그리지 않았음.
(그냥 상상으로 약간의 소름만 주고싶었기에.)
어느정도의 크기였냐하면, 사람키 보다 약간 작거나 컸던 것같음.
아파트를 올려다보는 순간 엄청난 크기의 바글바글한 고양이때문에
엄청난 소름과 무서움에 떨었음.
게다가 그 고양이들이 전부 날 보는 것만같은 착각도 들었음.
생각해본 적 있으심? 몇백마리의 큰 고양이들이 나를 쳐다보는 그 느낌.
그것도 사람키만한.
나는 두눈을 질끈감을만큼 무서움에 떨었는데,
한 아줌마가 바구니를 들고 아파트 놀이터 부근에서 우리쪽으로 다가오고 있었음.
인심좋게 생기긴했는데 어딘가 약간 묘하게 생긴 느낌이었음.
그러나 아줌마만 오는 것이아니었음.
몇마리의 고양이들이 아줌마를 살랑살랑 쫓아오고 있었음.
거대 고양이때문에 쇼크를 먹은터라 잔뜩 긴장하며 그 아줌마를 쳐다보고 있었음.
인심좋게 생겼으나 약간 묘한 아줌마의 바구니에는
아무래도 고양이의 먹이가 들어있는 듯 했음.
잔뜩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들한테 아줌마는
바구니에 있는 먹이를 손에 쥐고 고양이에게 먹임.
그러자 갑자기 고양이들이 커지기 시작했음.
그렇게 쑥쑥커지다가 석고처럼 굳어버림.
마치 거대한 인형처럼.
그와 동시에 나는 시선을 돌려 다시 아파트 단지안에
바글바글한 고양이를 보았음.
다시 보니 그 고양이들이 모두 움직이지 않았음.
아까는 너무 충격을 먹어서 고양이가 움직이는지 안움직이는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음.
그랬음.
이상한 먹이를 먹이는 아줌마가 고양이 크기를 크게 키우고
딱딱하게 굳힌 다음 아파트 단지에 바글바글하게 넣어놓는 것이였음.
더 소름돋았던 것은 아파트 내부에도 그 거대 고양이들이 바글바글했다는 것.
꿈은 여기까지였음.
글쓴이는 아직도 고양이만보면 흠찟하고는 함.
애묘인들에게는 사과를 드리는 바임.
세번째/네번째 내용은
톡커님들의 눈치를 좀 보다가 가지고 돌아오겠음.
모두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
++추가++
세번째.
이 꿈은 소름보다는 묘한 느낌을 주었음.
어두컴컴한 밤이었음. 스산한 느낌이 들었던 건 아니고
가을바람이 막 불어오고 밝은 가로등밑에 차가 아무도 안다니는 도로였음.
하늘은 별이 쏟아질 듯은 아니지만 은은하고 밝게 빛나고 있었음.
나는 그 예쁜도로에서 혼자 서있었음.
그 한적하고 시원한 공기냄새가 아직도 기억남.
그렇게 그냥 한참을 도로에 서있다가 꿈이 끝났음.
그리고 몇해가 지나서 우연히 나는 그 꿈에서와 똑같은 장소를 발견하게 되었음.
그냥 도로가 도로지 똑같은 게 있겠냐고 묻겠지만,
아니었음. 내가 꿈에서 보았던 그 도로가 맞았음.
그 별빛, 그 가로등, 그 냄새 다 똑같았음.
그 도로를 실제로 만나게 된 건
여름에 가족끼리 캠핑을 가는데
어두운 밤이라 길을 잘 못찾았기에 중간에 도로에 멈춰서서
차에서 내려서 주변을 막 살펴보는데
나는 벙진 채로 그 도로에 서 있었음.
꿈에서 보았던 그 도로에 실제로 내가 서있었음.
마치 몇 해전 꿈속의 내가 지금의 나와 오버랩되면서 소름이 돋았음.
나는 그 이후로 꿈이 뭔가 단순한 것만이 아니라고 믿게되었음.
단순히 뇌가 만들어내는 상상의 세상일 뿐이라고 하기엔
난생 처음 가볼 그 풍경을 꿈에서 먼저 꿨었다는게 말도안됐음.
다들 이런 경험 한번쯤 있지않음?
꿈에서 본 장소를 실제로 가보게 된 적.
정말 그 느낌이란 말로 형용할 수 없음.
엄청 묘하고 신비로웠음.
위에 사진은 너무 예뻐서 한번 첨부해봄.
(이미지: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