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와의 관계+추가

내가이상한가2015.02.14
조회19,923
음..뭐부터 이야기해야할지 그냥 한풀이하듯 적겟슴

때는 초등학교6학년 나에게 새엄마가 왓슴

외국사람임..필리핀이라는 나라에서왓슴

처음엔 한국말도 가르쳐주고 서로 친하게 지냇음..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말도 없어지고 서로 대화를 안햇음..

그때부터 엿나봄 ㅎ 어느날 아빠에게서 새엄마가 임신햇다는 소리를 들음

그전에 새엄마랑 엄청 많이 싸움.. 대놓고 싸운게 아니라 심리전?

처음엔 그냥 단순히 안방에서 노는데 새엄마가 튼 티비소리가 너무 시끄러운거임

그래서 그냥 말도 안하고 소리를 줄임

결과는 새엄마가 가출한거임 ㅋ (임신전)

아빠는 진짜 나한테 화잘안냄 진심으로 근데 그날 나아빠한테 엄청혼남

티비소리 하나 줄일걸로 그것도 완전작게도 아니고 30정도인거임

20정도로 줄엿음.. 그때도 크긴컷음 그게 첫번째임

그뒤로 틈만나면 가출하는거임 별의별이유를 대면서

뭐 아빠가 내친구에 잘해줫다는 둥 내가 밤에 씻엇다는둥

문화차이라고 하기엔 너무 심한거임..

그런데 임신을 한거임 난 학교까지 빠져가면서 새엄마 뒤치닥거리 해줌(당시 중학생)

그런데 얘를 낳고 나니 더심해짐 ㅎ 물리적인 폭력도 시작되는거임

내가 안방문앞에 잘못한게 뭔진모르지만 그냥 미안하다고 사과햇음

새엄마의 반응이 그 애기들 타는거 보행기 그걸 밀어서 방문을 닫음 나 부딪힘 진짜 멍들정도로 찍혓음..

그날이후로 물리적인 폭력은 없엇으나 대놓고 나를 무시하기 시작함

내가 집에잇어도 밥도안해는거임 그니까 저녁밥을 차리면 내밥만 없는거? 항상 아빠가 불러서 내밥을 가져가서 먹음

이때까지만 해도 괜찮앗음 근데 아빠가 왜 엄마한테 행동이 그따구냐고 뭐라하는거임ㅎ

그땐 한참 사춘기가심함 중2엿고 난 초경햇을당시엿음

생리라는게 생소하기만 햇던난 혼자 끙끙거렷음..

그때생각맘하면 지금도 슬픔..혼자서 이게뭐지 배도 엄청 아프고 아픈대 새엄마 눈치보이고 아빠는 혼내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나는 가출을 함

한일주일정도 반항하다가 친엄마가 나찾으러 회사도 안가고 아빠도 회사안가고 나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들어감

그날 친엄마앞에서 아빠랑 완전 진지하게 4시간 넘게 얘기하고 밤에 9시쯤에 집에갓음

근데 새엄마는 딥슬립 아주 잘자고 잇엇고 집에 도착하자 아빠가 나에겐 한소리는

아깐 니엄마 잇어서 말못햇는데 엄마 자고 잇어도 서운해 하지말라고 넷째임신햇다는 소식이엿음

난 충격이엿음 따지고 보면 딸인데 딸이 가출햇다가 일주일만에 돌아오는데 9시면 그렇게 늦은시간도 아니고

자고잇는 모습에 충격 임신에 또한번 충격 다시집나가고 싶엇음

그래도 난 참앗음..셋째는 엄청 날 좋아햇음..

넷째가 태어난날 새엄마는 처음으로 나함테 고맙다 한거임

난 관계가 나아질꺼라고 기대햇지만 전혀아니엿음

그때뿐이엿음 그날이후로 밥안차려주는건 기본 내가혼자먹은 설거지거리 안해주고 집을 늦게 들어오든 신경도안씀

내빨래도 안해주고 설거지도 내꺼만빼고 오로지 모든게 내꺼만 빼고

그리고 내가 먹는걱도 싫엇나봄 모든 음식을 안방에 숨겨놈 과자랑 과일 라면 견과류 심지어 참치 그리고 약도

그리고 엄마라면 딸이먹은걸 한두번은 설거지 해줄수 잇는거 아닌가.. 단함번도 안해줌

이제 새엄마와 완전 무시하고 살게된 계기를 말해줌
고등학교2학년때 새엄마가 신발장 위에 돈을 올려놧엇나봄

난 당연히 아침에 씻고 준비한다고 시간이 급박함 돈을 못봣음

근데 뜸금없이 내방에 와서 갑자기 엄청 화내는거임

돈내노라면서 난뭔소린가 싶엇음 막 2만원어쨋냐고 내방을 구석구석 뒤지고 지갑뒤지고 주머니뒤지고

아침에 학교가야되는데 그러는거임 일단 학교는 가야하기에 난 집을 나갓음

학교끊나니까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오는거임 동생들 안데리고 가냐고

뭔소린가 싶어서 물어보니 아침에 엄마가 폰번호를 알려주고 내가 오후에 데리온다고 말한거임

알바를 제쳐두고 아빠한테 전화햇지만 안받음 (아침에 아빠가 전화와서 나에게 2만원 가져갓냐고 물어봄 안가져 갓다햇음 근데 엄마가 왜그러냐면서 엄청 아빠한테 뭐라한 후 임)

동생들을 데리고집에 가니 새엄마가 잇는거임 일단 난 잘못한거 없지만 미안하다고함 그니까 뭐가 미안하냐고 물어보는거임

잘목한게 없엇지만 그냥 미안하다고 한거라 함

그니까 자기는 2만원이 없어져서 화내는게 아니라 내가 거짓말해서 화내는거라고함

난 진짜 안가져각는데 어쩌라는거.. 일단 알바갈시간이 되서 난 간다고함 근데 갑자기 현관으로 달려오더니 날붙잡고 때리는 시늉을 함

그리고 완전크게 시발!!!!!!이러는거임 표정이 진짜 날죽일 기세엿음..

나도 기분이 나쁜거임 내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안가져갓는데 어떤엄마가 딸 붙잡고 죽일기세로 시발이라고함?

난 알바중이여서 돈도 잇엇고 훔칠 이유가 없엇음

알바를 갓다오니 새엄마랑 아빠가 아무말도 안하는거임

아 잘넘어 갓구나 햇는데 아니엿음

그날이후 날 대놓고 도둑놈 취급함 동생들한테 나한테서 냄새안나냐고 가지말라하고

남의물건을 훔치는건 도둑이야 이러고 계속 나들으라는식으로 도둑 도둑 거리는거임

그돈은 신발장밑에 들어가 잇어서 내가 범인이 아니란게 밝혀졋지만 변하지 않음

가끔씩은 나 샤워하는데 보일러도 꺼버리고 샴푸나 그런것도 숨겨놈.. 수건이랑 마시는 물도 숨겨놈 난 집에오면 물도 못마심..

한겨울에 찬물로 샤워하고 가끔 내물건도 말안하고 가져감 그리고 가져다 놓지도 않음..

아빠가 나쓰라고 사준 디카도 usb도 드라이기도 다 자기꺼임

내물건이 없어져서 새엄마없을때 안방뒤지면 다나옴

아빠도 좀 너무함 새엄마가 피자먹고싶다하면 바로사주고 내가 말하면 들은체도 안함

새엄마가 옷사달라해서 진짜 시내계속 뺑뺑돌고 심지어 부산까지 갓음

이제 곧 설임.. 어른들은 내가 새엄마랑 사이가 엄청좋은줄암 그리고 항상 나보고 이해라는식임 담임선생님이랑 상담선생님한테 해봐도 항상 내가 이해라는식임 아빠도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잇는거라 함 난 언제나 먼저말검 날 무시하는건 새엄마임.. 내입장만 말한게 아니라 진짜 물론 내가 잘못한것도 잇겟지 그리고 친딸이 아닌것도 그래도 이건 심하지않음? 내가 이상한거임? 나중에 자취하면 이제 평생 안보고 살생각임 에피소드는 이거보다 더많지만 최대한 줄인거임.. 지금 새엄마랑 산지는 5~6년 정도임.. 어떡해 마무리해야되지 째든 긴이야기 읽어줘서 고마움 혹시 착각할까 그런데 난 동생들이랑은 사이 엄청좋음 친엄마랑도 연락함


+추가

댓글 일일이 다읽어봤는데 내가 아빠한테 깽판 안쳐본건 아님.. 진짜 답답해서 햇는데 전혀바뀌는 거없엇음..

그리고 지금새엄마가 3번째인데 2번째 엄마가 나를 엄청 학대햇엇음... 그래서 이혼함

친엄마한테도 말못하는게 내가 8살때 이혼을햇음
아빠가 2번째 새엄마랑 바람펴서가 이유라는 생각이듬..

엄마한텐 내가 하나뿐인 딸임 초등학교때는 2번째 새엄마 눈피해서 연락햇엇음

엄마가 맨날 울엇음.. 그래서 난 다짐햇음 엄마안울릴려고 엄마는 한 몇년을 나한테쏟아붙다가 내가 중학교 1학년때 어떤 아저씨를 만남..

2~3년 내눈치보면서 말못햇엇음 고등학교입학햇을때 말해줫고 방학때 엄마집 갓을때 만낫음

아저씨는 엄청 상냥하신분이엿고 진짜 엄마를 사랑한다는 느낌이 들엇음 엄마를 지켜줄꺼같은 느낌

엄마는 나한테 허락맡고 재혼을 햇음 이제 5계월차 신혼임.. 이런상황을 엄마한테 재혼전에 말한적잇엇음

아빠한테 전화해서 미쳣냐고 욕하고 난리엿음 그래서 방학동안은 엄마집으로 피신햇엇음

엄마집에서 못사는 이유는 학교문제도 잇고 엄마가 내 양육비를 감당하지못햇고 아빠는 돈줄생각이 없어보엿음..

엄마가 이제 겨우 정착하고 잘살고 잇는데 힘들게 하고 싶지않음.. 방학때마다 엄마한테 놀러감! 정확히 말하면 피신임..

엄마니까 당연한게 많아졋음 아침밥도 챙겨주고 늦게들어가면 전화하고 빨래랑 설거지 같은것도 해주고 굶는걸 엄청 싫어햇음..당연한거지만 난 진짜 그게 너무 좋앗음

나도 엄마랑 살고싶음 내성격이 그렇게 착한 성격이아닌데 나도 답답함...

3번째 엄마랑 이혼하면 나처럼 엄마없이 자랄 동생들이 걱정되고 다른 새엄마는 이제 없을거 같음..

아빠 옆에서 보좌해줄 사람도 없어질꺼고 나중에 노후에 혼자 살 아빠 생각하면 그렇게 못하겟음

나도 답답하고 집에들어가기싫고 눈치보고 사는 내가 짜증남.. 깽판치기 힘든게 동생들도 눈에 밟히고 혼자살 아빠도 걱정되고 엄마 이제 정착하고 행복하게 사는데 내가 방해하기도 싫음..

한참 공부해야 할 나이인데 학원비도 내가 일해서 다녀할꺼같음.

새엄마와의 썰을 몇개더 풀자면

한겨울에 샤워중에 보일러를 꺼버려서 찬물로 샤워하는건 다반사

아침에 학교갈 준비하면 바쁜거 뻔히 알면서 화장실에서 계속 뻐겨서 안씻고 가서 학교에서 씻은적도 잇고

내가 한번 학교에서 쓰러져서 입원한적잇엇는데 병문안 한번 안오고

외식이나 어디 놀러갈때 나만 빼고감..그리고 동생들한테과자주면 얘들한테 먹지말라고 화냄 ㅋㅋ..

내가 집에 안들어왓엇는데 문을 잠궈버려서 밑집에서 신세진적도 잇음 예전에 한번 담임쌤이 가정방문왓엇는데 아빠랑 얘기해보라고 방치..

이제 인생에서 가장중요하다는 고3인데 앞으로의 1년이 걱정됨...ㅠㅠ

지금도 안방문 잠궈나서 보일러도 못틀고 찬물로 씻어야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