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톡이 된다는 말을 여러번 보았었는데 정말 자고 일어나니 톡이 되다니 바쁘신 시간 내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한자한자 정성들여 적어주신 댓글을 보다 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이 뭉클해져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가슴 속 깊은 곳에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 아침에 할머니께 "할머니~할머니 생각나서 쓴 글을 여러 사람들이 보고 댓글도 엄청 많이 달아주셨어"라고 말씀드렸더니 "우짜게 썼글래 그랴?" "한번 읽어줘봐잉~" 하시길래 할머니한테 직접 읽어드릴려고 하니 부끄러웠지만! 한자한자 읽어드리니 할머니가 가만히 듣고 계시다가 "아이고 눈물이 다 날라하네"하시길래 저도 주책없이 눈물이 날것 같아 "할머니 나 늦었다. 퇴근하고 와서 댓글 읽어드릴께"라고 말씀드리고 왔답니다. 퇴근 일찍하고 가서 한자한자 써주신 댓글 다 읽어드릴께요~모두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을 맞아 새삼 가족의 의미를 떠올리다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할머니 이야기를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지금부터는 음~체로 한번 써봐야겠어요. ^^ 우리집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서 10시면 모두 취침분위기임 할머니는 9시면 주무심 대학생 때 등록금을 조금이라도 보태고자 동네 파리바게트에서 알바를 했었음 알바를 하고 나면 11시? 가 조금 넘었음 우리 동네가 하도 골목골목이 무서워서 11시가 넘어서 가는 길이 조금 무서웠음 그런데..... 9시면 주무시는 우리 할머니는 11시 알바가 끝나면 항상 골목어귀에서 나를 기다리고 서 계셨음 7개월 알바하는 내내 정말 거의 기다려 주셨음 할머니한테 이제 기다리지 마시라고 말씀을 드려도 비가오는 날이면 우산을 들고 추운 날이면 내가 추울 까 내 외투 하나를 들고 서는 그렇게 서 계셨음 그리고 집에 도착하면 나는 바로 잠들 수 없었음 왜냐면 할머니가 배고플까봐 항상 주먹밥 아니면 유부초밥, 김밥을 싸주셨음 김밥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김밥이 아니라 김에다 하얀 밥을 넣고 김치랑 나물 넣고 할머니가 꼭꼭 주물러 싸주 신 그런 김밥이었음 그때 먹으면 살이 찔리가 당연하지만!(말씀해 주신 단어 수정했지요 ^^) 나는 안먹고 잘 수가 없었음 항상 할머니는 내가 밥을 먹고 들어간다고 집에 전화를 해도 배고플까봐 주먹밥이나 떡, 죽을 꼭 내 책상이나 요즘같이 방바닥이 뜨거운 겨울이면 침대 아랫목에 놓고 주무심. 지금도 할머니가 골목 어귀에서 나를 기다리시던 모습을 생각하면 눈물이 핑 돔 내가 아플 때면 우리 할머니는 거의 잠을 못 주무심 아파서 설잠을 자고 뒤척이면 방문이 스르륵 열림 할머니가 머리 한번 짚고 이불 한번 덮어주고 나가심 그리고 조금 또 시간이 흐르는 듯 하면 할머니가 또 방문을 열고 스스르 들어오심 머리 한번 쓰다듬고 다리 한번 주물러 주고 또 나가심 그런데 정작 나는 할머니가 편찮으시다고 하면 지금 생각해 보면 이렇게 할머니를 보살펴 드리지 못한 것 같음 참 못난 손녀임 나는 유치원때부터 7시까지 등원해야 하는 고등학교 시절 그리고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 아침을 거른적이 없음 6시면 일어나 보글보글 국 끓여주시고 따뜻한 밥 해주시는 우리 할머니 덕분임 정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을 차리는게 얼마나 대단한지 나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느낌 갓난아이였던 손녀는 이제 훌쩍 커 직장인이 되었음 근데...도란도란 귀염을 떨던 손녀는 이제 직장의 스트레스를 핑계로 집에 들어가면 웃지도 이야기도 하지 않는 그런 못난이가 되고 있음 오늘은 집에 들어가서 할머니 어깨라도 주물러 들어야지...하면서도 매일 생각뿐임 주말이면 할머니 대신 장이라도 봐와야지 하면서도 실상은 출근하거나 친구들 만나러 외출하는 거임. 직장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날 야근을 마다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할머니가 "우짠일로 이렇게 일찍왔어!" 라고 말씀하셨음 "할머니 보고 싶어서 일찍왔지"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냥 눈물이 났음 할머니께서 걱정할까봐 그동안 직장에서 있는 이야기는 잘 안하는데 할머니는 다 알고 계셨나 봄 "으이구! 입에 침이나 발라라!" 하시는데 우리 할머니 눈도 빨갛게 된 걸 보고 나는 아기 처럼 펑펑 울었음 아마 내가 내색하지 않으려 해도 내 표정을 내 어깨를 우리 할머니는 예사로 보지 않으셨나 봄 이렇게 누군가 나를 자신보다 더 사랑해주시는 할머니가 어디 있나 싶음 누군가 나에게 엄마좋아?아빠좋아? 하면 나는 할머니!라고 대답했던 것 같음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할머니 오늘은 우리 할머니께 생각만 하지 말고 말씀드려봐야겠음 할머니..내가 많이 사랑한다고..할머니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할머니의 사랑은 내 맘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있다고.... 모두들 다가오는 설날은 할머니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친구에게 하는 만큼 연인에게 하는 만큼 상사에게 하는 만큼 마음의 표현을 하셨으면 좋겠음 ^^ 452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할머니 이야기
자고 일어나니 톡이 된다는 말을 여러번 보았었는데 정말 자고 일어나니 톡이 되다니
바쁘신 시간 내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한자한자 정성들여 적어주신 댓글을 보다 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이 뭉클해져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가슴 속 깊은 곳에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 아침에 할머니께 "할머니~할머니 생각나서 쓴 글을 여러 사람들이 보고 댓글도
엄청 많이 달아주셨어"라고 말씀드렸더니
"우짜게 썼글래 그랴?" "한번 읽어줘봐잉~"
하시길래 할머니한테 직접 읽어드릴려고 하니 부끄러웠지만!
한자한자 읽어드리니
할머니가 가만히 듣고 계시다가
"아이고 눈물이 다 날라하네"하시길래 저도 주책없이 눈물이 날것 같아
"할머니 나 늦었다. 퇴근하고 와서 댓글 읽어드릴께"라고 말씀드리고 왔답니다.
퇴근 일찍하고 가서 한자한자 써주신 댓글 다 읽어드릴께요~모두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을 맞아 새삼 가족의 의미를 떠올리다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할머니 이야기를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지금부터는 음~체로 한번 써봐야겠어요. ^^
우리집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서 10시면 모두 취침분위기임
할머니는 9시면 주무심
대학생 때 등록금을 조금이라도 보태고자 동네 파리바게트에서 알바를 했었음
알바를 하고 나면 11시? 가 조금 넘었음
우리 동네가 하도 골목골목이 무서워서 11시가 넘어서 가는 길이 조금 무서웠음
그런데.....
9시면 주무시는 우리 할머니는 11시 알바가 끝나면 항상 골목어귀에서 나를 기다리고 서
계셨음
7개월 알바하는 내내 정말 거의 기다려 주셨음
할머니한테 이제 기다리지 마시라고 말씀을 드려도
비가오는 날이면 우산을 들고
추운 날이면 내가 추울 까 내 외투 하나를 들고 서는 그렇게 서 계셨음
그리고 집에 도착하면
나는 바로 잠들 수 없었음
왜냐면 할머니가 배고플까봐 항상 주먹밥 아니면 유부초밥, 김밥을 싸주셨음
김밥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김밥이 아니라
김에다 하얀 밥을 넣고 김치랑 나물 넣고 할머니가 꼭꼭 주물러 싸주 신 그런 김밥이었음
그때 먹으면 살이 찔리가 당연하지만!(말씀해 주신 단어 수정했지요 ^^)
나는 안먹고 잘 수가 없었음
항상 할머니는 내가 밥을 먹고 들어간다고 집에 전화를 해도
배고플까봐 주먹밥이나 떡, 죽을 꼭 내 책상이나 요즘같이 방바닥이 뜨거운 겨울이면
침대 아랫목에 놓고 주무심.
지금도 할머니가 골목 어귀에서 나를 기다리시던 모습을 생각하면 눈물이 핑 돔
내가 아플 때면 우리 할머니는 거의 잠을 못 주무심
아파서 설잠을 자고 뒤척이면 방문이 스르륵 열림
할머니가 머리 한번 짚고 이불 한번 덮어주고 나가심
그리고 조금 또 시간이 흐르는 듯 하면 할머니가 또 방문을 열고 스스르 들어오심
머리 한번 쓰다듬고 다리 한번 주물러 주고 또 나가심
그런데
정작 나는 할머니가 편찮으시다고 하면
지금 생각해 보면
이렇게 할머니를 보살펴 드리지 못한 것 같음
참 못난 손녀임
나는 유치원때부터
7시까지 등원해야 하는 고등학교 시절
그리고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 아침을 거른적이 없음
6시면 일어나 보글보글 국 끓여주시고 따뜻한 밥 해주시는 우리 할머니 덕분임
정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을 차리는게 얼마나 대단한지 나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느낌
갓난아이였던 손녀는 이제 훌쩍 커 직장인이 되었음
근데...도란도란 귀염을 떨던 손녀는 이제 직장의 스트레스를 핑계로 집에 들어가면
웃지도 이야기도 하지 않는 그런 못난이가 되고 있음
오늘은 집에 들어가서 할머니 어깨라도 주물러 들어야지...하면서도 매일 생각뿐임
주말이면 할머니 대신 장이라도 봐와야지 하면서도
실상은 출근하거나 친구들 만나러 외출하는 거임.
직장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날 야근을 마다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할머니가
"우짠일로 이렇게 일찍왔어!" 라고 말씀하셨음
"할머니 보고 싶어서 일찍왔지"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냥 눈물이 났음
할머니께서 걱정할까봐 그동안 직장에서 있는 이야기는 잘 안하는데
할머니는 다 알고 계셨나 봄
"으이구! 입에 침이나 발라라!" 하시는데 우리 할머니 눈도 빨갛게 된 걸 보고
나는 아기 처럼 펑펑 울었음
아마 내가 내색하지 않으려 해도 내 표정을 내 어깨를 우리 할머니는 예사로 보지 않으셨나 봄
이렇게 누군가 나를 자신보다 더 사랑해주시는 할머니가 어디 있나 싶음
누군가 나에게 엄마좋아?아빠좋아? 하면 나는 할머니!라고 대답했던 것 같음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할머니
오늘은 우리 할머니께 생각만 하지 말고 말씀드려봐야겠음
할머니..내가 많이 사랑한다고..할머니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할머니의 사랑은 내 맘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있다고....
모두들
다가오는 설날은 할머니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친구에게 하는 만큼
연인에게 하는 만큼
상사에게 하는 만큼
마음의 표현을 하셨으면 좋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