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ㅋㅋ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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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도 안믿던내가 두달가까이

안찾던 부처님하나님부터 다 찾아대면서

엄마 부적까지 가져다가 배개밑에 넣고 잤었는데

일어나자 무릎꿇고 미친년마냥

한번만 기회좀 달라고 너가 후회하고 돌아오게해달라고

너가돌아올때 내가 너 받아줄수있도록 계속 이감정 유지하게해달라고

너랑결혼하게해달라고 울고 빌었었는데

이제 다른소원빌려고

너랑 있었던일 하나도 기억안나게 해달라고

없었던일마냥 내가 너 사랑했던거 너가 나보면서울었던거

길가면서든 뭐든 너랑 있었던 일 전부

너가 누군지 기억도안날만큼

하나도 기억안나게 말끔하게 지워달라고

오늘부터 매일빌려고

 

미안해 너무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