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웬수

그런거없어요2015.02.16
조회5,280

남편은 술자리와 친구를 좋아합니다.
저는 술을 못먹지만 술자리는 좋아했습니다.

최근에 아기를 낳아 백일된 아기가 있어요.
그래서 친구들 만나러는 못가고
매주 주말, 우리집에 가족들을 초대해서 술자리를 벌입니다.

술자리...술마시는사람이야 즐겁겠지만
옆에서 마냥지켜봐야되는 사람은 너무 지칩니다
다들 하하호호 소란스러우니
아기가 피곤할때 잠을 못자 칭얼대고.. 점점 봐주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여러번 술자리 줄이는것에 대해 타일러도보고 화도냈으나 달라지는게 없어요
같은방에서 숨쉬기싫다며 내쫒아도 보고
때려도보고 막말까지했는데 달라지지않아요


샤워하는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결혼 초에 길들여놔야 된다는데, 결혼 초가 언제까지지?
나는 늦은건가?
어떻게해야 정신을 차릴까?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술때문에 파탄날것같아요

술마시고 쓸데없는 시시콜콜한 질문을 해놓고는
대답할때까지 반복해서 물어보는것도 싫고
방금 얘기한건데 또 다시 물어보는것도 싫어요

술취해있어서 화내봤자 내 기운만 빠지니
정신들어있을때 얘기하자 해서
다음날 조목조목 얘기하면
미안하단말로 넘기려고하는것도 넌덜머리나요


매일밤 맥주마시고, 주말에 소주2~3병에 입가심으로 맥주한잔 더합니다.
어떻게하면 끊을 수 있을까요

제가 대체 어떻게해야될까요 도와주세요

술마시는거 말고는 대체적으로 가정, 육아에 충실한 편이에요.
그리고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댓글 7

머야오래 전

그정도면 알콜중독이신것 같은데요? 총각도 아니고 부인과 아이까지 있는데 뭐가 그리 허전해서 사람들을 집으로 불러들여서 술판을 벌이나요 남편이 말을 안듣는다면 사람들 있을때 화라도 크게 내세요 밖에서 마실수도 있으니 카드도 뺏으시구요 지금이라도 안잡으면 정말 두고두고 후회하실꺼에요. 제 친구 신랑도 딱 글쓴이님 남편처럼 술을 좋아해서 응급실도 실려가고 했는데 그때뿐이지 다신 술 안마신다 하고는 또 이핑계 저핑계 만들어서 술자리 만들더군요

네온오래 전

백일된 아이가 있는집에 단체로 가서 매주 술을 먹어?? 이거 ㅅㅂ.. 미친거 아닌가?? 나같음 니놈이 술을 끊지 않으면 술먹고 수유하는 나를 볼것이다로 협박해볼 듯.. 일단 주말 집에서의 술자리는 무조건 없애고, 이혼서류 ╋ 합의서 준비하셈. (주1회 이상 술을 마실시 이혼하고 전재산은 와이프) 이래도 못 끊으면 그건 정말 병원말고는 답 없음..

미니오래 전

술은 절대 못끊음 .

오래 전

나중엔 분명 술 안마시면 잠이 안올 지경까지 갈 것임.어느정도 마시면, 취한다 파악하시고. 그때까지 먹이고 조용히 재우는것이 속 편함. 자는 애들 깨워서 노래불러라 시키고, 성인이 되면 밤마다 술동무 하자 그럴꺼고, 술 좀 줄이라고 소리지르면, 삐져서 분위기 험하게 만들것임. 슬슬 면역을 길러 놓으세요. 본인스스로 줄이지 않는한 고치기 힘듬

오래 전

완전 우리 아빠인데, 50대중반이신 우리 아버지 이제야 술좀 줄이시는듯 하네요. 당뇨가 있으셔서 1년전만해도 매일밤 소주나 맥주 마시셨음. 그 버릇 못 고침. 몸이 아프고, 지병이 생기면 위기감 느껴서 줄일 뿐이지.

구인수오래 전

술좋아하는 남자랑 결혼하면 안된다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있슴... 그건 평생 못고쳐요;; 술은 좋아하지만 주사없어서 괜찮다?? 아직 신체가 건강해서그렇지 30대후반만 가도 주사 다 생깁니다. 그럼 같이살기 피곤함..

오래 전

우리신랑 딱 한달 빌려드릴께요. 한달만 살아보시면 남편분이 천사처럼 느껴질거에요 우리신랑은 만약 신이 신랑에게 술을 마시면 처자식이 죽을것이다 라고 해도 술을 마실 인간이에요. 진짜 확신합니다..제가 애낳고 갑자기 몸에 마비가 와서 애한테 분유를 타먹이질 못해 애가 배고파 울고불고 해서 신랑한테 어서와서 애기 분유좀 타먹이라고 그렇게 수십번 전화하고 메세지 보냈는데 친구랑 술마신다고 안온 인간입니다..어떻게 지새끼가 배고파 울고불고 한다는데 술먹느냐고 안올수가 있는지..제가 움직이질 못해 방바닥에 오줌을 싸고 그 오줌위에 엎드려 5시간 넘게 울었네요...친정아빠 임종하실 시간됐다고 오라고 전화했을때 조차 술먹어서 못간다 하고 안온 인간..아이들 애비없는 자식 만들기 싫어 내삶은 죽은거나 마찬가지다라는 생각으로 꾹참고 살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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