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더잘나고말것도없이아주평범한 21살 학생이에요추석마지막날에 있던 정말 어처구니 없고도 생각만해도 찌릿한 얘기를 하려구요ㅜㅜ 올해추석이 굉장히 짧은연휴였잖아요ㅋㅋ저희가족은이번추석은그냥집에서보내기로하고주말을눈만뜨면먹는걸로열심히보내고남은연휴하루를가까이사는친척들을만나려고바삐움직이기시작했다죠! 친척집갔다가 약속이 또 생긴 전 그래 쫌꾸미자 해서이것저것 꾸미려다보니(잘난얼굴이아니라이것저것할게많아요ㅋㅋ)메가패스적인우리식구들은 다준비하고 티비를 시청하고 있는데 재촉당하는걸 싫어하는 제가 조금있으면 재촉당할거 같아서 먼저출발하라고 소리쳤어요 ㅋㅋ제가 길치인걸 잘아시는 부모님이지만 어차피 동네이기에! 버스한번만타면도착하기에 열심히 버스를 기다려서자리있구나! 하고냉큼앉아서어느때와다름없이열심히MP3를듣고있었어요~! 네...........그때 사건이터지고말았슨니다............ㅜㅜㅜ............ 원래제가멍~때리긴하는데요진짜노래에너무심취되어있던건지달리는창바깥에비춘햇빛이따사로와무슨포카리스웨트CF를상상하며정신줄을놓은건지는모르겠지만그렇게버스가달린지한10분정도쯤? 전갑자기기분이안좋았다는걸느꼈어요...(두둥)제앞자리에앉아계신어떤오빠?머리가정말다차분하고괜찮은데아니다른머리는다생머리인데 어디서 파뿌리가 하나 붙었는지 꼬불탱이 흰머리카락정말 1가닥 한가닥 1가닥 한가닥!!!!!!!!!!!!!!!!!!!!!! 그 하나가 톡 하니 튀어나와 있지 않겠어요?전저도모르게 손이 뻗어 그 머리카락을 꼬옥 움켜쥐었어요 그런데요ㅜㅜ...제가손이뻗어서 잡을쯤에 제옆에 앉아계신 어떤 참한 언니분이저의 이상반응을 느끼셨는지 제팔을 잡으시더라구요!!!!!하지만 이미 전 clear...................그오빠도뭔가이상하시던지 움찔 하시더라구요ㅜㅜ....언니 좀더빨리 제팔을 제지해주시지 그러셨나요............ㅜㅜㅜ..... 전.......짧은순간에 그 언니눈을 한번 보고 움켜쥔 흰머리카락을 보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산삼을 캐듯 잡아뜯었습니다+_+!(아속시원해) 그러나 그렇게 머리카락을 뽑은순간 그 남자분이 휙 돌아보시더라구요딱뽑은자제그대로있었기에 전 어색한 웃음을 날리며"하하....죄...죄송해요 흰머리카락한올이..........죄송합니다ㅜㅜ"하며 그분에 머리카락을 드렸습니다 석고상마냥 표정하나 안변하신 남자분...일이그렇게 마무리되는줄알았습니다.............. 네 하지만 이거뭐 예의도없고 완전 정신줄놓은 아이가된걸까요ㅜㅜ맨뒷자리를 꿰차고 계신 어떤 언니는 이상황이 너무도 웃겼는지 친구한테"야 대박 지금어떤여자애가 앞자리 앉은 남자 흰머리카락 뽑아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어떡하냐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어떡합니까 내리고 싶었지만 전 제옆자리 언니도 무서웠어요뭐이런개념상실한 아이가 있나 싶은 그 눈빛..........ㅜㅜㅜ...................... 그러나 그 순간 예상치 못한일이 있었으니!!!!!!!!!그남자분옆에앉아계셨던 아주머니 갑자기 뒤돌으시더니 저에게 "어머 학생 몇살이야? 캬하하하하하하하하 귀엽네 우리아들흰머리도 뽑아주고 캬하하하하하" .............................모자지간이나란히탄버스에전대체뭘하고있었던걸까요...ㅜㅜ.........전원주웃음소리를 닮았떤 아주머니가 그렇게 웃고계시자 그 아주머니 앞에 앉아 계신 아저씨는 그 웃음소리가 웃기셨는지그 워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러자 아주머니 캬하하하하하하 아저씨 워하하하하하 속도시끄러운데 귀도시끄러웠떤ㅜㅜ........그때제맘아무도모릅니다버스창문깨고슈퍼맨이건배트맨이건뽀로로건뿡뿡이건아무나와서날살려줘 서울대입구에서 내리신 그 두분은 남자분은 절 한번 쳐다보고 시크하게 내리시고아주머니는 "기여운학생 고마워 우리아들 잘생겼지? 캬하하하하하하하" 하고 내리시더라구요정말성격좋으신아주머니.........감사해여 화도안내시구......... 친척집갔더니 얼굴이왜빨개졌냐고묻기에(안면홍조는잊고산아이였답니다)버스이야기를했더니 엄마아빠는 너오지랖도크다고 왜그랬냐며 다그치시더니정말 알다가도 모를애라고 어디서 태어났냐고 웃으십니다......친척들은다웃고..ㅜㅜ..... 정말정말 죄송해요 정말죄송합니다 그래도 저 착하게 살고 예의도 지키며 산아이랍니다다음에 정말 내년추석이나 아무튼...뵈면 무릎이라도 꿇고 사과드릴게여ㅜㅜ! 하지만 그 삣죽튀어나온 파뿌리는 정말 눈에심히띄긴했어요ㅜㅜ화도안내시고 좋게 넘어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그리고 경제가 어려운 요즘 모두 화이팅이에요 -------------------------------------------------저말고도 진짜 버스비하인드가 많으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저보다도 웃기고 재밌으신분 많으셨네요ㅋㅋㅋㅋㅋ워낙컴퓨터로는 띄어쓰기를 잘안해서요ㅜㅜ..죄송합니다!월요일에 컴퓨터를안해서 톡된지를 몰랐어요 친구가말해줘서알았는데아쉽네요ㅜㅜ........힝친구해여 모두 환영입니당 하히후헤호 싸이공개합니다버스무개념女..............휴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_dalcomi_
앞자리 앉아있던 남자의 흰머리카락을 뽑았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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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을만나려고바삐움직이기시작했다죠!
친척집갔다가 약속이 또 생긴 전 그래 쫌꾸미자 해서
이것저것 꾸미려다보니(잘난얼굴이아니라이것저것할게많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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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앞자리에앉아계신어떤오빠?머리가정말다차분하고괜찮은데
아니다른머리는다생머리인데 어디서 파뿌리가 하나 붙었는지 꼬불탱이 흰머리카락
정말 1가닥 한가닥 1가닥 한가닥!!!!!!!!!!!!!!!!!!!!!! 그 하나가 톡 하니 튀어나와 있지 않겠어요?
전저도모르게 손이 뻗어 그 머리카락을 꼬옥 움켜쥐었어요
그런데요ㅜㅜ...제가손이뻗어서 잡을쯤에 제옆에 앉아계신 어떤 참한 언니분이
저의 이상반응을 느끼셨는지 제팔을 잡으시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전 clear...................그오빠도뭔가이상하시던지 움찔 하시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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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렇게 머리카락을 뽑은순간 그 남자분이 휙 돌아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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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죄...죄송해요 흰머리카락한올이..........죄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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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그렇게 마무리되는줄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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