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너무 싫어요...

너란상사정말2015.02.16
조회727
평범한 회사에서 각 브랜드 느낌에 맞춰 디자인일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거의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의 디자인을 많이 해요
상사가 한분 계시는데 너무 스트레스에요
1년전 이직하고 입사 초반엔 초안만 보여드리고 중간 수정 부분은 안보여드리고 담당자와 걍 진행 했었는데 메일 참조는 수시로 넣구요. 경력은 쫌 되요.
왜 안보여주냐고 퀄리티 안나오고 실수생기면 책임전가 문제도 있고 쏼라쏼라 버럭
그래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걸 보고하게 되어버린 상황...수정 수십번 들어올때마다 모든 제작물 하나하나 글씨 간격이나 이미지 사이즈 조절하라고 뒤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니까 짜증나 죽겠어요신입도 아니고 이제 디자인 한지 7,8년 되가는데
그래바짜 다음수정 들어오면 다 뒤집히는데 으어~!!!!! 
기획서에 '이렇게 하면 어떻소~' 하는 가안으로 잡는 시안 까지도 너무너무 완벽을 추구하시고진짜 사람 개피곤하게 만드는 교수님 스타일 입니다.이야기 들어보면 강사도 잠깐 했던듯
제가 시안 잡아봐야 보여드리면 지맘대로 다 바꿔서 내가한건 틀리다고 하시고,(디자인에 정답이 어딧나요. 갑님이 보기전까진 답없음) 기획팀에서 전해주는거 지가 듣고 지맘대로 바꿔시켰다가 다시하고 ㅋㅋㅋㅋㅋ하.....
pt 들어가는건 할맘이 뚝 떨어져요. 해봐짜 싹다 바꾸시거나 내가 작합한거에 폰트나 배경만 가따가 쓰시니까....(이건 진짜 디자인 할맛 싹 뺏어가는 느낌입니다)
고집쟁이 시엄늬 스탈이에요 절 너무 조종하려고함 ㅋㅋ
잡는 시안마다 진짜 눈꼽만큼의 수정을 꼭 거치셔야함.. 수치로 보면 0.5mm 이동...
제 맘에 들게 잡아두면 이제 시안 보여드리는게 너무 싫어요. 어쩔땐 바꾸라고 하고 안바꾸고 보여준적도 있어요. 바꾼줄앎.... 그정도로 진짜 미세한수정까지 거치게함...
가안인데 들어간 이미지 느낌을 아예 다른거로 다시 잡으라고 하면 왕 짜증남.. 그 시안 쓸지 안쓸지도 모르는데(가안으로 만든 디자인 오케이 된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 이제 기획팀이랑도 친해져서 따로 물어보죠 이거 이렇게 힘쓸거냐 지금 한거 보여주고 이정도면 되냐고 ...그럼 다들 그정도면 좋다고함...
이 회사에 엄청 오래 계셨고 기획팀들도 다들 꺼려하는 상사에요
하나부터 열까지 업무하면서 모든게 서류로 올라와야 하고 가이드도 싹다 잡아줘야하고기획팀이 요로케 해주세요 하면 해보지도 않고 머가 안어울리네 머는 왜 이렇게 하냐 겁나 태클그렇다고 디자인 기획할때 같이 회의하면서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제작 넘기는거도 90년대 시절 생각 하시는지 요즘 얼마나 간편화 되었는데...파일 하나하나 따로 만들어서 넘기라고... 제가 아니라고 요즘 걍 레이어로만 분리하고 pdf하면 된다니까그건 너가 다녔던 회사지 않냐 자기가 아는 업체는 아니라고 칼선, 박판, 먹판 따로해서 파일 넘겼드만 제작업체에서 레이어로만 분리해 달라고........그러고 나서는 알아서해 하고 땡이고... 그때 금욜에 야근하면서 어찌나 빡치던지..
진짜 사람 피곤하게 일 두번 하게 만들었던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리고 지는 회사에서 은따면서 저랑둘이 있을때 회사사람을 어찌나 까던지....쟤는 저래서 뭐가 안돼 쟤는 너무 참견하니까 쟤는 키가 너무작네~~~참나 지는 얼마나 잘났다고 그러는지.... 
알고보니 그 상사 밑에 제대로 직원이 붙어 있는게 제가 첨이라고 하네요 ㅋㅋㅋ여기저기 자기랑 제가 너무 잘 맞다고 말하고 다니는데 이제 맞춰주기 넘 피곤하고 짜증나네요..
친구한테 상사 이야길 했더니 친구왈 ㅋ다른사람 꼬투리느 잘 잡고 자기단점은 못보고 다혈질에 완고하고잔소리 많고 독고다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체라고 ㅋㅋㅋ
정말 피곤한 스타일 입니다. ㅋㅋㅋㅋ
제가 전에 회사에서도 노처녀 히스테리에 2년동안 참고 참고 일하다가(그 노처녀 히스테리 밑에 제가 일할동안 7명이 바뀜....)새벽 3시까지 (다음날 해도되는 일)을 일부러 앉혀서 시킨 그 상사 앞에서 펑펑 울고 땔치고 이직한건데 ㅠㅠ 
여기도 지뢰밭이었네요. 
거의 10년 넘게 디자인팀이 독고다이 였거나 한명 뽑아도 한두달 일하다 나갔던게 다반사였다고 했던걸 그 이유를 정작 상사 본인은 자기때문인지 몰라요...전에 얘는 어쨋고 전전얘는 어쨋고 저쨋고 왜 이미 관두고 없는 사람 뒷땅을 까나 모르겠어요저두 어차피 모르는 사람인데...
상사한테 대들어바짜 피보는건 저일뿐이라 노처녀 상사였을때부터 상사가 하는말은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립니다.그렇게 하다보니 버티는건 버티는건데 와 점점 저도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쳐다보기도 싫고 말섞기도 싫어질 지경인데 
이직이 정답이긴 한데 기간상 일년좀 넘었는데 이력서에 이직이 넘 잦아도 안좋잖아요.
글구 여기 일은 좋아요 어려울거 없고 편하고 기획팀 사람들도 다 갠춘하고
하.. 전 왜이리 상사복이 없는건가요 ㅠㅠ 
올해까진 다녀보자고 매일 매일 마음을 잡아보는데 힘드네요 ㅠㅠ
아오 스트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