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된 둘째출산후기

이젠뚱뚱이2015.02.16
조회2,707
나의 두번째 출산후기!

예정일 14.06.16
출산일 16.06 18
관장 ㅇ 무통 ㅇ 제모 ㅇ

나에겐 아들이 둘있어요
큰아들..작은아들ㅋ
오늘은 작은아들낳은 이야기해드릴게요

첫째 9개월무렵이었던거같아요
단유한 기념으로 막걸리를 신랑이랑 나눠마셨었죠..
수유하는동안 젖량이 너무 많아서
정말 고생을 많이했거든요
맘먹고 짜면 한쪽에서 400~500정도 ..하...
사람인지 소인지....

어쨋든 너무 좋았어요
수유하는동안 못먹던 매운닭발에 막걸리 냠냠
하필 그날따라 잠투정 심하던 아들이 잘자 ㅠㅠ

한달후 두줄확인ㅋㅋㅋ
절망에빠져 울었어요
또 출산이라니!!!!!

시간은 흘러흘러 40주
몸무게 70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낳고싶은마음에 병원에가서
유도분만 상담했음
애도크고 몸도힘들고 빨리낳고싶다!낳게해달라!
담당선생님께서는 그냥 나오고싶을때 나오게하자
전 부탁했어요 제발 낳게해달라고
마지막 초음파로 아들은 3.6키로
머리는 좀큰편이랬지만 둘째니까 쉽게낳을거라고
걱정말라며 다음날 유도분만 확정하고 룰루랄라 집에가서
밀린빨래며 청소해놓고 큰아들에게 엄마 아가낳고
얼른오겠다고 외할머니말씀잘듣고
밥잘먹으라고 이야기해주고 외할머니댁에 보냄

첫째땐 나름 힘들게 낳았던지라
둘짼 정말 쉽게 나오겠지 알수없는 기대감으로 밤을지세움
40+1
오전 8시 입원수속후 분만실입장
첫째낳은 그 자리에 다시 방배정받아서 뭔가 묘했음
옷갈아입고 바로 관장하고
누워서 제모하고 일사천리로 준비끝남
촉진제달기전에 내진한번함

오전부터 꼬박 촉진제를 맞았지만 진통이없음
자궁도 하나도 안열리고...
결국 오후 6시 촉진제 중단하고 내일 다시하기로함
병실올라가서 신랑이랑 티비보다 잠듬

40+2
오늘은 무슨일이있어도 낳고싶었음
촉진제투여하고 간호사님이 내진해주시며
양수 터트림
와우! 두번째로 느껴보는 진통 반가웠음
아픔이 끝날쯤엔 둘째를.만날테니까

5센치열릴때 무통맞았으나 이번엔 효과없었음
바늘이 옆으로 빠진건지 시트만 축축히졌음
젠장....

두번째 출산이라그런지 양수터트린이후로
자궁문도 팍팍열림
8센치 열렸으니 힘주기연습하라함
근데...이상함 아무리 힘을줘도 힘을주고 또줘도
아기가 명치쪽에서 발차기를 하고 노는게 느껴짐
간호사님이 오셔서 보시더니 힘주면 머리카락이보이고 숨쉬기히면 올라가버린다며 좀 힘들겠네하심

8센치열린채로 더이상 진전은없고 애는 안나오고
절망적이었음
담당선생님오시더니
이러면 애기도 산모도 위험할수있으니
30분만 더 힘줘보고 수술여부 결정하자하심

그런데 1시간이 지나도 안오심ㅋㅋ
신랑한테 버럭함
당장 선생님모시고와서 날 수술시키라고 진상부림

결국 난 유도분만 실패한채로
수술실로들어가 오후1시41분에 제왕절개로 아기낳음
아기꺼내자마자 간호사님이
우와!!!엄마 아기엄청커요!!!ㅋㅋㅋ
마취과선생님도 수술하길잘했네 하셨음
우리둘째 4키로였던것임!
그랬구나...그래서 안나왔구나...

수술로낳아서 걱정많이한 둘째는 아주아주튼튼하게
잘자라주고있음
벌써 11키로ㅎㅎ 형보다 덩치가좋음

둘째낳고 대상포진앓으면서 약먹는바람에
젖이말라 분유먹이는데 편함ㅋㅋ
모유수유 분유수유
자연분만 제왕절개
전 다해봤네요.....허허

앞으로 출산하실분들께서는 화이팅!!
순산하시고 몸조리할때 살도 쪽빠지세요

전 이제 앞으로
이제 더이상의.출산은없다!!
ㅋㅋ
우리모두 지금처럼 즐육!!
안녕~~~~

댓글 2

오래 전

저도 첫째 갓 돌지났는데 둘째가져서 멘붕오던 차에...이런 보석같은 글을ㅋㅋㅋㅋㅋ하...초기인데도 무서워요....첫째때 너무 힘들어서....

ㅅㅅ오래 전

자연분만이랑 제왕절개 둘중 뭐가 더 아프셧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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