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만의 출산후기>.<

히보옹2015.02.17
조회7,668

예정일 -2015.02.09
출산일 -2015.02.06 (39주4일출산)♡


제모(o) ,관장(o) , 무통(o)<-그러나 듣지않음...

리얼하고 생생한 출산후기를 전해드리고자
왔습니다 !

36주에 살짝조산기가 있다고 병원에서
들은후 예약해놓은 조리원에서 하는
산전요가는 못가고 한주는 거의 집에만 누워
있었는데 37주에 병원가니 속골반이 작아
되도록이면 아기가 작을때 낳았음 한다고
하셨다 ; 대략난감 ... 이러다 자연분만
못하면 어쩌지 내심걱정만 내내 하다옴..));


그래서 37주부터 운동이면 운동
걷는거면 걷는거 움직일수 있는 모든행동은
다한거같음 ..);; 그렇게 아무소식없이 39주2일
병원방문후 내진한결과 아직도 아무소식없다는
청천벽력같은 말씀 ..두둥 !!!
대박대박을 외치며 난 오늘도 운동을
해야겠다싶어 산전요가를 또감!!!
그러고 39주3일 동생과함께 피자먹으러갔다가
동네를 1시간반정도 돌아다님
그날저녁 ...요상하게 우리촉이가
심상치않은 태동을 하기시작함

어 ? 오늘따라 촉이가 움직임이
심상치않아 라고 엄마에게 얘기한뒤
드디어 ...!!! 새벽4시쯤부터
싸~~~한 이상한느낌을 동반한 기분나쁜
생리통이 시작됨 이건 시작에불과했지...난몰랐지
이건 아픈것도 아니였는데 ...ㅋㅋㅋ
넘아파서 진통어플키니 20분간격
잠도못자고 아침8시반까지 12분까지줄었다
너무힘들어 화장실간다고 일어났는데
화장실들어가기전 엄마가 괜찮았냐고
물어봄 . 안괜찮았다고 말하고 난화장실.
엄만 출근. 화장실갔는데 갈색같은 피가비침
왜 생리하기전 짙은 갈색의 피...
(참고로, 남편은 광명에 있고 난친정에서 지내고있었음)

나오자마자 오후출근인 남편 자고있었을텐데
전화해서 나 피비쳤다고 병원에 전화해보고다시
전화한다고하그끊음 그사이 진통은11분으로줄음

병원전화하니 일단 오라고함.
난 남편에게 얘기했고 남편씻고얼른온다고했음
그러는동안 아픈와중에도 꾸역꾸역
필요한물품 쑤셔넣고 가방이랑 봉지바리바리
싸서기다렸다 .
씻기전 어제 같이 동네한바퀴같이 걸어준
여동생이 힘줘야되니 밥먹으라며 아침에
삼겹살구워줌ㅋㅋㅋ아픈데 밥은먹음



남편와서 병원가면서도 이기분
나쁜통증을 언제까지해야되지 생각하며
곧 병원도착 .
담당선생님 점심시간이라 다른분께 내진확인
1센티 열림. 출산하신분들 알거임요...
내진하면 더아파온다는걸 ㅡㅅㅡ...
그후로 입원결정
옷갈아입고 태동기달고 ..촉진제랑 수액달고
움직이라길래 복도를 남편과 폭풍걷기
근데 진통이 5분안짝으로 내리오고있었음
이건뭐 뭘로 배를 막 계속막 쑤시는 느낌
와 나...진짜 새벽의 진통은 아무것도아니였다
한시간하고 내진하니 아직도 2센티
근데 나죽을것같은데 ? 더참으란다 더더?
그러고 관장을 함.5분도못참음ㅋㅋㅋ
대박 헐... 그렇게 죽겠다 나죽겠다 하며
또 한시간씩 나가서 왔다갔다 계속걸음
그러길 5시간... 안으로들어가
침대누워있는데 어마무지한 포스의 간호사분
폭풍내진 ...우워웍....

무통맞는거 좀늦게 맞아야좋다며
지금 선생님 애기받으러가셨으니 좀더
참고맞자고...ㅎㄷㄷ ...욕나올뻔
아파요 아아악 ...으으윽 이걸 진짜 미친듯이
하고 있는데 진통안느껴질때 얼른
가족분만실로 옮기자고날끌고감
새우등자세로 구부리라고하는데
진통올때 구부러져있을때 울부짖으며
아파요 으으으으으윽.....신음을 계속냄
정말 무통맞으면 천국이라던데
왜 난 진통을 다느낌? ㅡㅁ ㅡ남편과 시어머니
입장!! 너무아파 어머님얼굴 보이지도않음
또 으으으윽 아아악....아파 아파를
무한반복 남편손잡고 꼭잡고 꼭잡고
남편은 내힘이 그렇게 쎈지몰랐다고함ㅋㅋ
진통이 너무힘들어 식은땀과 손발을
부들부들 떠는데 부들부들 떨지말고
호흡하라고 혼남 ㅠㅠ
그렇게 병원온후 진통6시간정도됐을무렵
엄청난 등치큰 간호사언니 들어와
내진하는데 어느정도진행됐네요 하더니
막 쑤시...며 양수를 퍽!또한번 퍽! 하며
터트려주고가심과 함께 내 멘탈은
저멀리 날아가버린지오래.. 가출하심
누가누군지 안보임 아이낳기싫어짐
둘째는 없다를 속으로외치며 있는데
진통올때 힘주기연습하란다
말이쉬워요 언니들...ㅡ ㅅ ㅡ...후후후....
호흡도 제대로안되서 호흡기 꽂아줬는데
그와중에 애기한테 호흡가야한다고
코에서 빠지면 다시 끼고끼고를 반복..
휴 나도엄마라고 애기숨쉬어야한다고 열라챙김
무슨정신으로ㅜㅠㅠㅠㅠㅠㅠ...
그러고난후 제모를 쓰스사사삭 하고.. ;
숨들여마셨다가 반만 공기빼고 반은 힘을
줘야 된다고 요가쌤이그래서 열심히 힘주기
연습하는데 굉장한 아우라와함께
담당여자쌤오심♡.♡ 그렇게 쌤들어오신후
3번을 열라힘주며 배를 어머하게 눌러주시는데
우와 나 터져죽는거 아님? 그생각과함께
우리딸램을 봄..♥

2015.02.06 , 저녁7시47분, 2.84kg 50cm로
세상에나와준 우리 예쁜딸..♥

낳고나서 머리가 띠---------------_멍----------_
그냥 그렇게 멍때리며 태반을 끄내는데도 멍~
후처치 하는데도 멍 ~ 우리딸 가슴에 올려
줬는데도 멍~~ ㅋㅋㅋ...

난 살짝 밑에가 약해서 더많이찢어졌다고
후처치가 길어졌다ㅜㅜ ... 낳고나니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어지러웠다


그렇게 아가는 남편이 탯줄자르고
사진찍고 씻기러나가고
정리가 다되고나서 아버님 어머님
엄마 언니 형부 남편이 딱하고들어왔는데
난 진통할때도 아가낳을때도 안울었는데
친정엄마의 힘ㅋㅋ 정말 엄마얼굴보자마자
폭풍눈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엄마는 위대함 (우리집1남3녀임ㅋㅋㅋ)


그렇게 병원에선 아래가 너무아파 잠도
제대로못자고 지금은 출산후 11일째인데
오늘 오전에 실밥정리하고 그렇게
조리원에서 갇혀서 지내고있음요ㅠㅠㅋㅋ

너무길어서 죄송해요... 자세히적고싶었는데
핸드폰으로 쓰다보니...정신이없었네요ㅜ
아무튼 지금 출산을 앞두고 계신 맘들!!!
진통은 사람마다틀린가봐요
같이 조리원에 있는 언니는 6센티까지
참을만했다네요; ㅎㅎ

힘내세용 ♡.♡

댓글 2

아악오래 전

14일날아들출산했는데정말무슨말인지다이해해요..그전엔남들다낳는데나라고못할건뭐있어..했던내가절대둘째는없다라는말을신랑한테귀에딱지생기도록하고있네요..수고많으셨어요..저도무통안들어서진통생으로다겪고낳았거든요..이쁘게건강하게잘키우세요~^^

오래 전

저16일 어제 출산했는데 ... 진짜무슨말인지 다알거같아요ㅜㅜㅜ 꿈일까봐 잠도못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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