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난 세계여행1 - 히말라야

룰루랄라2015.02.17
조회49,846

안녕하세요~! 여행기를 한 번 써볼까 해요 ~ 여행기라고 하긴 좀 그런가? 그냥 제가 갔다온 곳 중에 좋앗던 곳 몇군데를 소개할려고 합니다 파안

 

첫번째로 소개할 여행지는 히말라야에요. 히말라야산 하면 엄홍길대장님 생각나고 막 눈바람 휘날리는 그런느낌이 생각나지만 ! 전 여름에 갔다와서 나름 따뜻했어요 ㅋㅋ 3천미터 넘으면서 추워졌지만 ..

 

 

그럼 사진 시작~! 일기를 보고 대충 쓰는거라 반말을 좀 쓸게요 허헣

 

드디어 배낭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는 곳 중에 한곳인​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러 왔다!!

안나프루나 ABC 베이스캠프 코스와 안나프루나 라운딩중에 고민하다가 그래도 갈 수 있는 제일 높은 높이까지 올라가고 싶어서 라운딩을 택했다

안나프루나 ABC는 안나프루나 중심부로 4000미터 부근까지 올라가는 코스로 약 6일정도 걸린다고 한다. 라운딩은 안나프루나를 크게 도는 코스로 5416미터 까지 올라갈 수 있고 보통 11정도 걸린다고 한다. 나도 11박 12일 걸렸지 !!

 

첫날의 평화로운 히말라야 ㅋㅋ 평화로워 보이지만 난 우기때가서 첫날부터 7일차까지 매일 비가왔다 ㅠㅠ 너무 우울했었지.. 매일 비맞으면서 걷고 젖은거 말리고 .. 완전 우울 통곡

 

 

첫날 숙소!!

사실 상태가 매우 안좋았다 ㅠㅠ 배드버그도 있는 것 같고 ! 하지만 갈수록 숙소가 좋아져서 만족!

 

 

 

 

ㅋㅋ ㅠㅠ 장난감도 없어서 다부셔진 멀티탭을 가지고 노는 아이

귀여우면서 뭔가 안쓰러운 ㅠㅠ

 

사실 여긴 와이파이는 커녕 전기, 물도 부족해 매번 정전나는 열악한 상황이다.

요즘 역시 한국에 있을 땐 생각지도 못한 사소한 것들에 감사함을 느낀다.

한편으론 걱정없이 뛰어노는 아이들과 삼삼오오 모여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을 보며 내 어린시절을 회상하기도 한다. 나도 저랬었는데 허헣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사회 , 그 속에서 하나의 부품처럼 열심히 달려가는 사람들

뭔가 소소한 행복들을 놓치고 살아가지는 않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나 또한 항상 옆에 있기에 소중하다고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 지금 내 옆에 없음으로써 정말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처럼...

 

첫날 아침 일어났을때 날씨가 매우 좋았다. ㅋㅋ ㅠㅠ 빨리 저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이날 완전 의욕 넘쳤었는데 ㅋㅋㅋ 하지만 계속 비가 와서 의욕이 사라졌지만..

 

 

히말라야 등산할때 가장 좋았던 순간은 바로 마을에 도착해서 사람들 구경하고, 애들 구경할때

특히 애들이 너무 해맑고 순수해 ㅠㅠ 너무 귀여워

 

굉장히 맛있어 보이지만, 굉장히 맛없었던

 

아 진심 사과 꿀맛

 

이게 유명한 네팔 음식 달밧!!

 

 

 내가 입이 짧아서 그런지 등산하면서 여기 음식들 되게 맛이 없다 ㅠㅠ

근데 어느 숙소에서 라면을 파는거임! 냉큼 사먹었지 ㅠㅠ 아 그리운맛

 

 

이게 7일째였나? 매일 비오다가 이날 날씨 완전 좋아서 멀리 설산들 다보이고 ㅜㅜ 완전 감격부끄

 

 

 

 

 

길들이 되게 위험한 곳들이 많음. 낭떠러지나 절벽길들도 많고

한번은 걸어가는데 뒤에 가이드아저씨가 소리지르는 거임 '친구!! 커먼!!' 그래서 뒤돌아 봤는데 옆에 돌이 쿵! 하고 떨어지는거임 아놔 아저씨는 이미 저 멀리 도망쳐 있고 ㅋㅋㅋ아놔 혼자 도망치고 치사하게  찌릿 

 

 

 

 

 

 

쏘롱패디~! 4450미터까지 왔어. 거의 다왔다!

내일 새벽 3시 기상, 3시 반 출발!
쏘롱패디부터 정말 한시간 반정도 오르막만 쉴새없이 올랐다.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는건 걱정되지 않았지만, 조금씩 조여오는 머리와 메스꺼운 속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고산이 오나? 여기까지 왔는데 고산병와서 못 넘으면 어떻하지?
머릿속에 수많은 걱정들이 떠올랐다. 하지만 무사히 하이캠프까지 도착, 누나와 뽀그리와 커피를 마신 후 다시 목적지 5416m 쏘롱라로 출발!

 

 

 

 

 

 

 

 

 

이곳이 최종 목적지 쏘롱라 5416m지점

 

내려가는길 ㅋㅋㅋ 아.. 저 꼬부랑 꼬부랑길을 가고 또 가서 반대편 산을 넘어야지 오늘 최종목적지이다 ㅠㅠㅠ통곡

 

 

 

 

 

 

 

 

 

아 너무 귀여운거아냐? ㅋㅋㅋ 꼬맹이들

다리건너는데 막 흔들면서 겁준다 아오 귀여워 ㅋㅋㅋ

 

 

11일차까지 걷고 이후엔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저 버스도 완전 살인적인 버스였는데 ㅠㅠ 산길을 그렇게 빨리 달리다니, 그리고 버스도 엄청 좁아서 다리를 접고 타야하는데 최악의 버스였다 ㅋㅋ ㅠㅠ

 

여튼 히말라야 라운딩 끝!

하하 뭔가 허무했다.

내 여행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이자 인생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는데 이루었다!

이때 정말 기분 좋았었는데 ㅋㅋㅋ 뭔가 이루었다는 성취감에 짱

아저씨도 보고 싶네 , 잘지내실련가?

아이폰 팔기로 했는데, 미안해요 아저씨 ! 도둑맞았어요 ..

나중에 다시 네팔은 갈거다. 그때 한번 찾아갈게요!

 

 

 

 

 

댓글 21

ㄷㅈ오래 전

혹시 직장인이신가요? 어떻게 이렇게 길게 여러곳을 여행다니실수있는지 직업군이 궁금해요~^^

ㅇㅇ오래 전

우오ㅓㅜㅜㅠ멋지다ㅜ

ㅇㅇ오래 전

못있다

내가보기엔오래 전

저도 갔었어요!!! 안나프루나!! 와 진짜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Mason오래 전

쓸데없는 짓한다. 어디 에베레스트 산밑으로 굴러떨어지거나 과격반군에게 납치당할 수도 있는데. 역시 허세쩔어서 이런사진이나 올리고 명불허전 김치클라스.

베르다오래 전

잘 보고 갑니다^^

뿌잉오래 전

저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히말라야에 감탄하고.. 저자신에 감탄한 눈물겨운 나날들을 보내고왔지요. 기억해보면 내눈으로 봤던 어떤것 중에 제일 으뜸이였던..ㅎㅎ혼자여행자파팅입니다

직장녀오래 전

히말라야 반갑네요 부럽고~저도 제작년에 라운딩시작해서 abc랑 푼힐코스 모두 갔다왔어요 20일 걸렸던가... 가물가물 ㅋㅋ 비수기라 그런지 한국인도 거의 없었는데ㅋ 아..... 너무그리워요 ㅠㅠㅠ라운딩할때 어퍼피상, 마르파 기억에 남아요 트레킹하러 네팔2번갔는데 또갈생각있어요 ㅋㅋ 그리운 포카라 엉엉

ㅡㅡ오래 전

네팔은 정망 멋진 곳이죠~하늘도 이쁘고 산도 이쁘고 사람들도 순수하고~다시 가고싶은 나라에요 ㅎㅎ

오래 전

사진참 멋지네요ㅎㅎ 카메라 머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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