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돈을 안 줍니다

답답2015.02.17
조회162
안녕하세요 ~~
원래 여기 쓸 내용은 아니지만
여기가 얘기가 가장 많이 오간다고 해서
여기 글을 남깁니다 ㅜ


이사 한 지 한달 된 여자사람입니다
이사하면서 어이없고 답답한 현실에 조언좀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희는 1월 중순 이사를 했습니다

먼저 살던 집은 1월 27일이 계약 만료날이긴 하지만 남편 직장 문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계약 만료날보다 좀 더 일찍 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집주인분께 저희 사정을 얘기 하고 혹시 집 보증금을 좀 일찍 빼 주실수 있겠냐 여쭤 봤습니다
그랬더니 처음엔 흔쾌히 괜찮다 하시곤
나중엔 지금 사정이 그러니 일부만 먼저 주시겠다
하셨습니다

저희야 참 감사하죠 저희 사정 이해해 주시니까 ...

그렇게 먼저 주신 돈으로 이사 할 집 보증금을 일부 내고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젠 여기서 생깁니다

저희가 27일이 계약 만료니 27일날 나머지 잔금이 들어올 줄 알았습니다
마침 남편이 직장 문제로 한국에 없어서 제가 직접 아저씨께 통화해서 여쭤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아저씨가 처음 받자마자 귀찮다는 어투로 말씀을 시작하시더니
제가
"저희 나머지 잔금이 27일날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안 들어와서요 ~ 언제 들어오나요??" 여쭤보니

대뜸 화를 내시며
그 문제는 남편이랑 얘기 다 끝났고 말일에 주겠다고 했는데 왜 자꾸 얘기 하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좀 어이 없긴 했지만
남편이랑 얘기 했다니 네 ;; 하고 끊긴 했습니다

그러고 남편과 얘길 해보니 아저씨가 자기랑 얘기 할 땐 암말 없다더라고여
기분이 좀 상하긴 했지만 돈은 주시겠지 하구 넘겼습니다

근데 30일이 되도, 31일이 되도 돈이 안 들어오는 겁니다

저희도 그 보증금이 대출받은 거라 은행 이자가 자꾸 나가는데 아니다 싶어 남편이 다시 전화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아저씨께서 구구 절절 자신 사정이 좀 그렇게 됬다고 좀 더 기다려달라 말씀하셨다고 하셨답니다

먼저 아저씨께서 저희 사정을 봐 주신것도 있고 하니 기다리는게 맞나보다 해서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저씬
언제 준다는 확답도 안주고
자꾸 자기 사정만 얘기 하며 미루기만 하시니
점점 답답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 우리가 기다려주는게 맞는 건가 싶어 계약을 진행했던 부동산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사정을 얘기하니 부동산 아주머니께서
그건 계약 만료 전에 다 해결되어야 할 문제다
자신이 얘기 해보시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다시 부동산 아주머니와 얘길 해보니

오히려 아저씨께서 아줌마한테 왜 상관하냔 식으로 화를 내셨다네요 ;;;;;

아주머니는 자신의 부동산에서 계약한거니 자신이 개입할 여진 있다고 말씀하셨어도
그 아저씬 제가 별 곳에 다 얘기 한단 식으로 화를 내셨다고
아주머니가 도리어 화가 난다며
제게 죄송하다 하시더라구여

게다가 그 아저씨
그렇게 돈 없다고 사정사정 하시더니
곧 부동산 개업 하실 예정이라네요 ;;;;,

그 말듣고 어이가 없어서 남편이 다시 전활해서
저희도 대출금이 묶여 있는 상태라 이자도 나가고 해서 힘들단 식으로 얘길 했더니
그분이 자신의 집도 지금 대출에 묶여있느니 하시며 또 기다려달라 했다네요

남편이 이번엔 확정된 날짜를 말씀드려 달랬더니 3월 말이라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줄 것 같은 확신은 눈꼽만치도 안들고

저와 부동산 아줌마껜 화만 내면서
계속 미루기만 하는
저 집주인 어쩌면 좋을까요???

추가 : 새로 이사한 집도 대출을 끼고 시작해야 해서 이미 전입신고 및 확정 날짜도 새 집으로 받은 상태라 저희가 좀 더 불리하긴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