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네요..저희 집이 가난한지..

흐잉2015.02.17
조회2,308

그냥 평소에 별로 신경안썼는데..

동생이 대학교 들어가게 됐거든요

아빠께서 500만 빌려달라고..

물론 진심은 아니시겠지만..

그래도 장학금꼬박꼬박 받고..

기업인턴나가서 받은 돈으로 용돈 충당하고 있었거든요..

제 가방은..그냥 저가브랜드 메고 다닌지 좀 됐는데..아빠가방

낡으셔서 실습비로 사드렸었는데..엄마도 용돈쪼끔씩 드리고..

물론 저한테 기대는 거 당연하신 거지만..이제 막 취업준비 시작해서...휴..

물론 저희 부모님 좋고 존경하지만..

그냥..갑자기 주변사람들이 부러워졌어요..

해외여행도 다녀오고..음식시킬 때 가격안따져도 되고..

저도 한동안은 가격 생각안하고 기숙사식당보다 조금 비싼

김가네..김밥나라에서 돈까스먹구..찌개먹구 그랬는데..

이제 그러면 안될 것 같아요..그냥 저한테 사치라고 느껴져요..

저희 아빠 연봉의 2~3배를 버는 부모님들 있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주눅들기도 하고..

그냥 다 싫어지네요 오늘따라..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서

밥먹기로 했는데..가고 싶지 않아져요..평소보다 많은 돈을 쓰게될테니까요..

빨리 취직해서 도와드리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