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좋아하는데 헤어지시는 분...

몰라알수가없어2015.02.18
조회608

이야기에 앞서 우선 짧게 제 소개를 할게요!

 

저는 올해 21살인 대학생 흔녀입니다ㅎㅎ

 

 

 

 

제가 사람을 사귀는걸 어려워해서 친구도 많이없고

 

정말 저랑 맞는 사람 소수 빼고는 다른 사람들은 어색하고 친해지기가 힘들었어요

 

이성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랬고요...

 

 

 

 

 

남자친구와는 처음에 그냥 조별과제를 위해 연락하는 정도였기에 필요한 상황에만 최소한의 연락을 하던 사이였죠.

 

그러다가 엠티 같은 조가 되어서 많이 친해졌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서로 말도 잘 통하고 장난도 치고, 제 고민도 잘 들어줘서 정말 좋은 친구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서로 호감이 생겨서 4월 말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면서 남친이 너무 잘해주고... 남들이 표정만 보아도 절 좋아하는게 보일 정도로 절 너무 아껴주었습니다..

 

사귀면서도 서운한게 많아서 다투고 싸우다가도 서로 좋아죽는 사이입니다ㅠㅠ

 

 

 

 

 

그런데 그런 남친과 3일 전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남친의 캐나다 유학때문이었습니다...

 

1년동안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건 슬펐지만 남친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말리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거기가서 많이 배워오고 나에게도 좋은 정보 공유해줘야 한다며 격려해주고 웃으며 받아들였습니다ㅠㅠㅠㅠ

 

문제의 날에는 여느때처럼 사소한 문제로 좀 다투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결국에는 헤어지자는 얘기를 했습니다..

 

 

 

 

 

 

듣자하니 자기가 이제 외국 나가면 연락도 더 힘들어질텐데 거기서도 너와 이렇게 싸우면 자기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헤어지는 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다며 얘기했습니다..

 

 

방학중이라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었기에 통화로 얘기를 하는데 둘이 펑펑 울었습니다....

 

한두번 붙잡았지만 남친이 너무 확고했기에 결국 알겠다며 잘 지내라고.. 유학 잘 갔다오라며 통화를 마쳤는데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서 남친에게 주려던 양말과 향수를 주문 시켜놔서 이미 그 전부터 집에 있었던 상태였거든요...

 

 

 

 

 

 

헤어졌지만 내가 이것가지고 있어서 무슨 의미가 있겠거늘.. 이런 생각하며 그래도 남친 생각하며 준비한 거니까 남친에게 줘야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다음날 잠깐 만나자고 해서 제가 직접 남친이 사는 지역에 찾아갔습니다

 

만나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그냥 선물만 주고 가려고 했는데 남친이 카페갈까? 이러길래 차마 거부는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ㅠㅠㅠㅠ

 

카페에서 맘을 진정시키고 준비한 선물을 꺼내줬습니다...

 

선물주면서 예쁘게 써달라고 말했더니 이게 뭐냐며 놀라더군요..ㅠㅠㅠㅠ

 

 

 

 

 

저한테 헤어지자고 했는데 미안하게 이런걸 왜 주냐면서 받기가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차피 이거 너 주려고 준비했던거다.. 너가 받는게 아니면 의미가 없는거니까 내가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받아라 라고 했습니다...

 

그거 받고 혼자 말도 없이 무슨 생각을 하는가 싶더니 남친도 눈시울이 빨개지더라구요...

 

분명 제 앞에서 울기싫을테니까 그냥 핸드폰 만지면서 못본 척 했습니다...

 

카페에서 대화해 본 결과 아직 서로는 너무 좋아하는데 상황적 여건때문에 헤어져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유학갔다와서 서로 맘 변하지 않았으면 다시 고백하겠다 이러길래 둘이 눈마주치고 웃었는데 괜히 희망을 갖게되고 그러네요...

 

 

 

 

 

 

 

조언이나 저와 같은 경험있으신 분들 얘기가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ㅠㅠ

 

급하게 쓰느라 글이 어수선할수도 있을테지만 조금이라도 이해부탁드리며 이렇게 글 마칩니다...ㅠㅠㅠㅠ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볼 거구요... 정말 꼭 댓글 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