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방 계약만료 2주전 주인할매문제

미친다20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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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죄송합니다ㅜㅜ. 평소에 자주들리기도 했고 많이 얻어가는 곳인지라 왔어요..! 조언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시골에서 상경한 25살자취생 휴학생처자입니다.

때는 제가 23살이던 2013년 2월
어학연수 끝내고와서 학교에서 가까운 곳으로 방구하러 다닐때 부동산에서 마지막으로 보여준 집이 마음에 들어 그날 바로 물 잘 나오는지 확인만하고 계약했어요.

4층건물에 4층 주인집이 있고 건물은 오래됐지만 할머니가 깨끗하게 관리하신 느낌이 좋았어요 지하철도 가깝고ㅎ.ㅎ

월세계약서를 쓰는데 그 당시 계시던분께서 3월 초에 나가신다하여 2월에 계약날짜를 3월 8일로 작성하고 선계약금 50만원 입금했습니다.
계약 전 저희 부모님과 주인집 할머니가 통화하셨는데 저만한 손녀딸이 있으시다고 잘봐주겠다 하시며 인자한 할매 냄새풍기던 때가 문득 떠오르네요ㅡㅡ

이렇게 저렇게 방 문제는 해결되어 시골에 내려가 짐싸는데 주인집할매께서 전화가 와 제가 들어갈 방에 사시는 분이 아직 나갈 방을 못구했다하여 3주정도 더 머무른다고 제게 다른방을 구하던지 기다리던지 하라기에 바쁠 것이 없어 기다리겠다하여 3주정도 기다린 후 3월 24일 입주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구두계약으로 1년 더 계약연장했습니다. 원래는 학생신분에 52만원이라는 방값이 부담돼 나갈려고 했는데 할머니께서 그러면 계약서 따로 안쓰고 48만원만 내고 살라고하셔서
제 생각에 방빼고 저렴한 방으로 이사할 때 이사비용과 복비등등 따져봤을때 제가 조금 아끼고 허리띠 졸라메고 살면 방값지출비용이 엇비슷할거같아 할머니뜻대로 살기로 결정했었습니다.

뭐 사는 중에 할머니께서 저 없을때 들어오시고 옷장안바꿔도되는데 바꿔야한다 억지부리셔서 제 남동생불러 새것같은 옷장은 버리고 어디서 주워오신건지 완전 헤진 커다란 옷장으로 바꾸고 그랬네요 그래도 주변에 보면 악덕 집주인이 꽤 있길래 이정도면 참고살아야지 내집도 아닌데 하고 넘겼습니다.

그렇게 구두계약기간마저 끝나가는 현재 2015년
1주일전에 할머니께서 어떻게 하실거냐고 묻기에
이제는 진짜 나가야할거같다하니 할머니 오케이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어요
제가 계약날짜는 3월 8일로 돼있고 입주는 3월 24로 계약서에 명시되어있는데
저더러 3월 8일까지는 무조건 살되 방이 안나가면 24일까지 살라하시는겁니다
저는 서울에서는 기숙사생활만 해보다 월세방이 처음이라 원래 그런건줄알고 알겠습니다했고

바로 다음 날
집이 학교근처이고 개강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한 학생부모님께서 제 방 한번 보시더니 바로 계약하셨어요.
들어올 세입자가 빨리 생기니 할머니께서 바로 말을 바꾸시대요 이번주안으로 나가라고ㅋㅋㅋㅋㅋ
친구집에서 같이 살기로해서 갈 곳은 정해져있었는데
동생이 2월 25일에 유학길에 오르기때문에 서울에서 볼 일이 꽤 있어 제 방에서 지내기때문에 25일까지는 못나간다했습니다.

그러면 26일은 어떠시냐기에 동생 비행기태워 보내고 난 뒤에 천천히 제 짐 정리할거라니 얼굴에 열올리며 지금아니면 방안나간다고 최대한 빨리 나가달래요
아니 언제는 계약까지는 무조건 살아랬으면서 이제는 계약까지 산다고 해도 나가라는 말 밖에 모릅니다
대화가 안돼요. 집없는자의 서러움이라는게 이런건지.. 포기하고 2월 28일에 나가기로했습니다ㅋㅋㅋㅋ

그런데 또 다음 날 아침
제 방찾아와서는 "너 27일날나갈려면 방청소 좀 해놔"
분명히 어제 28일로 쇼부봤는데 갑자기 무슨 27일
그리고 계약서에 작은글씨로 방나갈때 청소비 5만원 지불해야 한다고 써있거든요ㅋㅋ..
할머니께 오목조목따지니 아무말 못하고 다음 세입자가 3월 1일에 학교가야한다고 제가 28일에 나가면 벽지장판 새로 할 시간도 없다는거에요ㅋㅋㅋ
그러곤 방에 성큼 들어와서는 청소좀하라고 싱크대에 붙여놓은 영어단어써논 포스트잇을 손으로 우두둑뜯질않나....어이가 없어서.. 이거 좀 아니지 않나요?
벽지장판도 제가 입주할때 새로 해달라니까 전에 살던사람이 깨끗하게 써서 안바꿔도 된다고 바꿔주지도 않으셨던분이..뭔가 괘씸하더라구요 아침부터 할매랑 아웅다웅하다 정상적인 대화도 안되고 제 속만 터지길래 졌습니다하고 그 학생이 3월 1일에 학교가야한다니 학생을 봐서 27일오전에 빠져주겠다했습니다

그리고
주인집할매 올라간 뒤 한숨돌리면서 생각해보니
3월 1일 빨간날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 우습게 보는 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어떤학교길래 빨간날 학생을 불러요 개강앞두고.. 4층올라가 따질려고했는데 동생이 어차피 나갈거고 저 할매랑은 대화불능이라고 말려서 참았습니다

이 할매 왜 이러는 걸까요? 제가 계약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집주인이 나가란다고해서 나가야하나요?
어이가 없네요 어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