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세상에서 가장 불효녀입니다

엄마사랑해요2015.02.19
조회143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9살고3입니다.
오늘 제친구가엄마욕을하는걸보고 주제넘치지만 제예기좀들려드리고싶어서 이렇게글올려요.

가정사이기때문에지루하실수도잇어요 보기불편하시겟지만 글의양이많을꺼같아 말편하게할께요.

나는 작년까지만해도 엄마잡아먹는 미친딸이엿다.
이유는 단지하나엿어 이런삶을 살게해서.
본론으로들어가서 우리엄마아빠는 소꿉친구엿어.
엄마는 좀 시골이엿고 아빠는 양복집아들이엿지.
아빠네집이그당시서울에서 큰양복집을하시다가 부도가나서 엄마네지역으로내려왓어. 그때가시작이엿어 엄마와아빠의인연은. 근데그게 인생최대실수인지몰랏지 우리엄마는. 엄마네집에 세들어서살앗데아빠네집이.
그러다 두사람ㅈ은결혼을햇어. 우리엄만행복할줄알앗데
그냥 행복하게살길바랫데.
하지만 우리엄마바램과는달랏어.
아빠는 결혼하고 일을안햇데. 고려대나왓거든 일을안햇데
낮술먹고 외상하고 그외상값 엄마는 일안해서들어오는돈도없는데 그외상값 엄마가다갚앗지 . 지멋대로 대출하고다녀 그것도 엄마이름으로. 집으로사채업자가쳐들어와서부시고가는건기본. 2살된 나를 가지고가려고햇데 사채업자들이. 너내그거아니 사람눈빛중에 당장이라도죽일꺼같은 소름돋는눈빛. 아빤술만먹고들어오면 공포분위길조성햇데 저눈빛으로. 엄마가이혼하자고하니까 한달만시간을달라고햇데. 돈벌어서 내생일날 놀이공원앞에서만나기로햇데. 엄만 내생일날 장소로나갓지만 아빤 나타나지않앗어. 왠줄알아?
화물차운전을하다 사고가나서 머리뒤에가다터졋지
8시간넘는 대수술을햇데.
근데 뇌를다쳐서 바보가된거야 7살짜리아기가된거야.
회복하고집에대리고왓는데 우리아빤 바보가되서
땅에떨어진 음식물쓰레기를주서먹고 가스레인지불을안꺼서 불날뻔하게하고 정상적인 생활이안됫어.
근데 그거알아? 그런우리아빠가 엄마랑 나만기억해.
할머니 할아버지 가족들 말고 오로지 나랑 엄마만.
아빤 그렇게 정신병원에 갇혓어. 지금까지 16년이란시간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엄마는 다급해졋데 날키우기위해서. 난3살이엿고
가장은 바보가됫어. 엄만 첫아이엿고 엄만어렷어.
엄마는 날지키기위해 막노동을햇고 손가락질을받앗고
여자로서인생을 포기햇어. 오로지 날위해서.
엄만돈을많이벌기위해 날 친정에맏겻고 그렇게난 11살까지 할머니와살앗어. 하루하루엄마를그리워하며 엄마옷냄세를맡으며울엇고 엄마사진을보며울엇어. 근데난몰랏다 내어릴적기억으론 난 아빠라는게 잇는지몰랏어.
아빠랑살앗던기억이없으니까ㅎㅎ
지금 이거치면서 울고잇는데 어릴적기억이야.
엄마를따라서어딘가갓어 근데그게정신병원이엿지.
엄마표정이안좋앗고 .그곳은정말 차가운분위기엿어.
엄만 누군갈기다렷고 두꺼운철문이열렷어.
낯선남자가 내이름을부르며 팔벌리고뛰어왓어.
근데그게아빠엿거든 근데 난엄마뒤에숨으면서뭐라고한지알아? " 엄마 저사람누구야?" 엿지.
하나뿐인아빠인데 기억다일어도 딸이라고기억하는게나인데말이지.

그렇게난 점점커갓어 . 반항심이생겻어 왜난이런가정에서태어낫는지 .
담배도폇고 술도마셧고 경찰서도밥먹듯이갓어.
그땐 엄마가싫엇어.

엄마가점점날포기하는게보이더라.
얼마나 사는낙이없엇을까 딸을위해 여자인생포기하고 막노동 손가락질 온갖비난다받고가족한테도무시당하길 20년 근데그딸은 그노력을알아주지않아.
엄마탓만할뿐이지.

엄마가날포기하고부터 내말을 무시햇어.
말걸어도답도안하고 엄마나힘들어 라고해도 무시햇어.
화가낫어. 엄마랑싸우다가 발악을햇어 머리를쥐어뜯고 벽을치고 유리를부시고 왜? 이런 삶을사는게억울해서.
근데 난엄마한테뭐라햇는지아니.
" 엄마가날위해해준게뭐야 이렇게살게할꺼면왜낳앗어
엄마자식으로태어난건 내인생최대의실수야" 라고하면서 미친년처럼발악햇어. 욕해도좋아 난미친년이니까
우리엄마 펑펑우셧어 .근데난진짜나쁜년이엿나봐 엄마가울고잇는데 죄송하단말한마디안햇어.
그러곤집을 나갓는데 난 엄마한테 지울수없는상처를주고도 친구랑 잘놀러다녓어 . 아웃백가서 친구밥사주고 집에들어왓는데 엄마는 돈이없어서 김밥한줄먹고잇는거야..
그리고 나보더니 정말환하게웃으면서 내손에 진짜꼬깃꼬깃한 2만원쥐어주셧어 밥은꼭잘먹구다녀야한다고.
내새끼배고프면안된다고. 엄만 달랑김밥한줄먹어놓고.
그날 엄마가 일찍잠드셔서 엄마자는거보고잇엇는데
많이 야위엿더라. 난고기잘쳐먹고다녀서 건강한데 엄만 말랏어 . 주름이 많아졋고 키가더작아졋고 여전히 엄마로서인생은없엇어. 구부리고 힘없이자고잇는 우리엄마보면서 펑펑울엇어. 꽃다운나이 엄마는 나의엄마엿고 우리집의가장이엿고 여자엿어. 20대여자.
왜몰랏을까 왜당연하다고만생각햇을까.
그땐몰랐어 . 엄마가누워서자는모습이 내가보는 엄마의 마지막모습이엿다는걸.
2014년 12월 11일 돌아가셧어 .엄마생일이자 엄마의 기일이다.
직장암말기셧어 몰랐어. 엄마가약을먹어도관심조차없어서 어디가아파서 먹는약인지.
왜엄마가 점점살이빠졋는지. 너내이거거짓말같지.
돈이없어서 엄만병원가는게무서웟데 . 병걸렷을까봐.
설마해서가봣는데 중기에서말기넘어갓엇데.
난몰랏어 . 정말몰랏어. 내가엄마한테 한마지막말이 저딴 말이될줄은몰랐어. 엄마보내드렷어. 엄마가 떠나기전에 한말은 "내새끼 다음생엔 내딸로태어나지마. 해주고싶어도못해주는 부모 다음생엔 안하고싶다.하지만 너만좋다면 난 다음생에도 너의엄마가되고싶어"라고 울기만햇어
말이안나왓어 이현실이받아들여지지않아서 마지막까지 엄마딸로태어난거 행복하다 이말못햇어 .

이글본애들아 엄마들도 여자로서의인생이잇다.
다만 그인생을 받칠만큼 너희를위해 살아가는 부모님의 자식인 너희들은 정말큰복타고태어난거다.
있을때잘해 .나처럼후회하지마.

엄마 . 미안해요. 사랑해진짜루 이제야기억이나
엄마랑잇엇던 행복햇던추억들이.
엄마 엄마딸로태어나게해주셔서감사해요.
엄마 나자격없지만 다음생엔 내가잘할테니까 내엄마해줘요.. 엄마사랑해요 위에서는 여자로서인생다누리고잇어야되 엄마사랑해 사랑해..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