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못잊을 거 같았는데 정말 시간이 지나니까 잊혀졌나요?

힘이든다201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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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에겐 도저히 잊지 못할 거 같은 애가 있어요.여태 짧지 않은 인생에서 스쳐간 수많은 사람 있었지만 같이 있었던 시간이 제일 짧았는데도누구보다 강렬한 관계였어요.제게 정신적으로 큰 충만감을 준 사람이고그 사람도 똑같이 느껴요.여건상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나는 사람이에요. 사실 만나서도 안 되구요 (기혼자란 말은 아님)눈물은 이상하게 안 나지만서도하루죙일 생각하고 꿈에도 한번 강렬히 나왔어요.세 달도 채 알고 지내지 않은 사람인데 순간순간 얘를 왜 좋아하나, 미운 감정이 들다가도그냥 얘는 내가 좋아하는거 그것뿐이구나란 생각이 들게 그런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것도 부질없네요.
누구를 잘 알지 못하면서 짧은 순간 강렬히 느끼는 반한 감정 또는 반한 걸 좋아하는 거라고 착각하는 그런 풋내기 감정은 아닌 거 같아요. 어렸을 때 그런 감정 겪어봤지만 느낌이 달라요. 그런 감정은 곧 시들었구요.얘는 오래오래 갈 거 같은 느낌이에요.제 마음에 베이스처럼 깔려 있을 거 같은 애요. 사실 언제나 다시 보게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연락은 안 끊길 거 같아요.이런 사랑 해 보신 분, 정말 얼굴 한 번 못 보고 못 만나면서 지내다 보면 시간과 함께 이런 사람도, 감정도 희미해지나요?알고 싶네요 간절히..이런 사랑 하는 거 힘든데 이런 감정이 지워진다면 그것도 슬플 거 같아요. 내 자신이 폐인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