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시댁과 본가 비교하는 아내

이런날도2015.02.19
조회7,609
의정부 사는 30대 후반 남편입니다.와이프 때문에 힘듭니다.. 왜 힘든 걸까요.결혼은 7년차이고 3살짜리 아이를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대기업은 아니지만 중견기업 과장에 월급은 크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도입니다.
예! 저희집 (본가) 은 못 삽니다.그래도 저 대학까지 보내주시고 다행히 바로 취업해서 여기까지 나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저 결혼시키실 때 돈 많이 못 주셨고, 그나마 제가 모은거랑 대출받아서 7000 빌라 전세부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1억 2천 아파트 전세.
와이프 친구 (A) 그 남편되는 사람의 부모님이 좀 사시나 봅니다.갑자기 오늘 와이프의 다른 친구 (B) 로부터 A 친구 시댁에서 아파트를 해줬다고 소식을 들은 모양입니다. 서울 시내면 4억정도는 되겠죠. A 친구한테서 직접 듣지는 않은 모양이더군요.
암튼 와이프 자기는 시댁에서 결혼이후로 아무것도 못받았는데 누군 시집 잘 가서 팔자가 폈다는니, 내가 걔보다 공부도 잘했다느니,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느니..
지난 번에도 그런경우가 있어서 "우리끼리 열심히 돈 모으면서 잘 살면 되지 뭘.." 하고 넘어가고..또 한번은 정말 화가 나서 왜 자꾸 비교하느냐고 다투기도 해보고.. 너희 집도 못살면서 왜 우리 본가만 비교하냐고 내가 친구 와이프들이랑 비교하면 좋겠냐고 비꼬아보기도 하고..
이번에도 "와~ 부럽다" 정도로 맞장구만 쳐줬는데.. 새해부터 자기 친구 시댁과 제 본가 비교하는 것.서운하게 들리고.. 기분 나쁜 건 어쩔 수 없네요.그냥 열심히 형편에 맞게 크게 불평불만없이. 그렇지만 궁색하게 살고 있다고는 생각안하는데.어떻게 해야 하나요?서운한 마음.. 하..............................


댓글 6

ㅇㅇ오래 전

저는 여자인 제가 집마련하고 집안 살림살이까지 다 마련했습니다..시댁에서 집 사준다는것은 특이케이스지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지 않나요? 젊은 지들이 사는집을 왜 늙으신 노인들이 장만해줘야하죠? 진짜 이해안되는 상황이고요..제가 집장만하다보니 집한채 마련한다는게 얼마나 고생스러운지 알겠더라고요,.아내분께 당신이 한번 그런집 마련해보라고 해보세요..내가 아는 사람은 여자가 집장만했다고 하면서..나도 그런여자 만났으면 편하게 살수 있었을텐데 하시고요..아내분 본인이 친구보다 공부더잘했는데 남편 못만나 고생한다 불평하시는데 저보다 공부잘했는지 궁금하네요..딱봐도 저보다 못했을거 같은데 신랑이 과장이고 전세집이라도 있으면 감지덕지인거지..님 부인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이었던 저도 일용직 신랑에 저희친정에서 보태준 돈과 제돈으로 집장만해서 살고 있습니다..본인주제가 무슨 재벌집 며느릿감 수준이라도 되는지 아나보네

오래 전

아마도 친구가 저런 자랑해서 속상해서 투정부리고싶어그런거같아요 짜증내봤자 싸움만 더날테니 어떻게든조리있게다독여주세요 뭐라말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한번 조리원동기모임에서 언니들이 신차뽑는다 학원차린다 어쩐다하는데 저는 아무말못하고 가만히있었죠.. 집와서 생각하는데 너무속상한거에요 왜 나만 언니들사이에 끼지못하나싶고.. 엉엉울면서 신랑한테 이런일있었다 하니 신랑이 버럭화를내며 다신그딴사람들만나지말라고 도움되지않는사람들이라고 우리나이가 그사람들하고 십년이상차이나는데 우리는그나이되면 그사람들보다 잘살고있다고 그런일로 그런여자들때문에 눈물흘리는것도 아까운거라며 나중에 다독여주더라고요..나대신 화를버럭내주는거보고 속상한맘다사라지고 신랑한테 고맙고 이런말해서 미안하다했어요 잘살자고 노력하자고..그랬네요 지금은 그언니들안만나고 신랑이랑 다투기도많이하지만 나름 애키우며 달달하게살아요

오래 전

베스트댓글보다 댓글답니다.똑같이 비교하란 댓글 부부싸움만 부추기지않을까 걱정됩니다. 결혼 5년차 애둘아줌마인데요. 솔직히 왜남들과 비교해서 얘기하는지 이해가안됩니다. 결혼1년차쯤 신랑이 회사 직원은 신랑한테 이렇게까지 해준다더라라고 얘기한적이있습니다. 전 솔직히말했습니다. 서로 사는게 다르고한데 왜그런얘기를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대로 내가 신랑과 다른남편을 비교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봤습니다. 말한번뱉는거인데 나도 똑같이 할순있다고 하지만 그런얘기해서 서로좋은게 뭐냐고 ..비교당하는게 기분좋은일이아닌데 서로 그런얘기는 하지말자 얘기하니 그뒤로 그런말한적없습니다. 글보니 남편분이 참 안됐네요.가족위해 열심히살아오신거같은데.. 되도록 좋은쪽으로 얘기하시길바래요

여자들이란쯧쯧오래 전

그냥 한마디만 하세요 "우리집이 그런 능력 있었으면 내가 너랑 결혼 했겠냐?" 사실 제가 와이프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네요..ㅡㅡ

오래 전

친구년들이랑 비교하는거 여자들 특기입니다. 누구는 해외여행갔다왔네 누구 남편이 백사줬네 종족 습성이 그러니 대충 무시하세요

ㅈㅈ오래 전

ㅋㅋ 부럽다 맞장구 음~~~~~ 니가더 한심해 와이프가 개념없음 잘 가르켜줘야지 그래야 무개념을 털어낼거아냐 남덕좋아하는 사람보면 꼭 자식덕도 욕심 부리던데 물론 나중 나이먹은 남편은 능력없다 노인네 취급당하구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이런날도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