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새언니가 너무 싫어요.

ㅇㅇ2015.02.19
조회19,406


판 눈팅만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네요. 

우선 저는 아들부잣집에 막내딸로 늦둥이에 막내로 자랐습니다.

아빠는 어릴적에 일찍 돌아가셨고 막내오빠랑은 10살이상 나이차이가 나요.

셋째오빠는 일찍 결혼해서 지금 애가 넷이나 있고 첫째오빠랑 둘째오빠도 결혼해서 지금 애가 있구요.

둘째새언니랑은 결혼 전부터 사이가 안좋았는데요. 

어릴때부터 둘째오빠가 저를 귀엽다, 예쁘다 하면서 괴롭히고 귀찮게 하고

성격도 불같고 이기적인면이 있어서 집에서 왕노릇 하고 강압적인게 너무 싫어서 오빠를 엄청 싫어했어요. 지금도 별로 좋아하는편이 아니구요.

아무튼 저희 셋째오빠가 결혼을 제일 일찍해 셋째새언니랑은 초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내서

거의 친언니처럼 10년이상 봐왔구요. 

둘째새언니는 셋째새언니랑 고향친구인데 셋째새언니가 저희 둘째오빠한테 소개시켜줘서 둘이 알게됐어요.

제가 둘째새언니를 싫어하게 된 계기는


여기서 부터는 음슴체로 쓸게요.


1. 만나지도 않은사이인데 아가씨라고 부르면서 아가씨 싸이를 봤는데 남자친구가 있는것같다 어린나이에 벌써 있어도 되는거냐고 둘째오빠한테 말해서 둘째오빠 아침 7시에 나한테 전화하게 만듬 거기에 생각없는 둘째오빠는 남친있냐고 자기 여친이 그랬다고 나한테 다 말함 (참고로 남친 없었음 그리고 내가 남친이 있던말던 그게 무슨상관?)


2. 어린마음에 둘째오빠한테 그런전화받고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둘째새언니 싸이월드에 남자친구 없으니까 둘째오빠한테 그딴소리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글 남김. 솔직히 성격같아선 남친이 있던 말던 그쪽이 무슨상관이냐고 따지고싶었는데 그냥 그렇게만 씀 근데 나한테 남친있네 어쩌네 그딴소리안했다고 반말로 답글 거기다 새벽 2시에 둘째오빠한테 전화와서 나보고 자기 여친한테 사과하라고 함ㅋㅋㅋㅋㅋ둘이 같이있던거 100% 


3. 가족들끼리 다 모인 첫만남에 인사안함 (똑같은 사람 되기싫어서 마지막에 헤어질때는 내가 먼저 인사함)


4. 오빠 회사친구들이 우리집에 놀러와서 엄마는 요리하시고 나는 그날 서울갈 일이 있어서 첫째오빠네랑 일찍 나옴 둘 다 서로 안좋아하는거 다 아는데 괜히 우리엄마 마음 불편하니까 내가 먼저 살갑게 대하려고 노력함 날씨 더우니까 안에 들어가 계시라고 말함 근데 한번 쳐다보더니 인사도 안하고 씹음


5. 내가 해외에 유학가서 둘째오빠네 결혼할때 한국에 없었음 근데 둘이 결혼할때 나한테 인사 한번도 안함 거의 2년동안 나는 둘째오빠 결혼한줄도 모르고 있었음 셋째새언니가 말해줘서 암


6. 유학도중 한국에 들어갔는데 가족모임이 있었음 가족모임때 막 애기낳은 첫째새언니, 셋째새언니도 집안일 돕고 (모든 가족들이 다 와서 한 20명 넘게 모임) 어린조카들도 옆에서 일 돕고 어른들 심부름하는데 옥상에서 텐트치고 잔다고 생 지랄을 떨더니 애기들 놀으라고 만들어놓은 미니풀장에 발담그고 놀다가 가족들 다 저녁준비하는데 텐트안에 누워서 애니팡이나 하고앉아있음


7. 진짜 화나서 밥먹으라고 부르기도 싫었는데 밥먹으라고 부름 근데 자긴 밥 안먹는다고 계속 게임하고있음 큰집 언니가 그거보고 니가 밥 안먹어도 도와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슬금슬금 내려와서 돕는 시늉만 하고 다시 올라감


8. 애기 낳고나서 또 전화안함 나보고 니가 먼저하지 왜 안하냐고 하는사람 있을거같아서 하는말인데 둘째오빠네랑은 평소에 연락자체를 잘 안함 어색한것도 있고 그냥 원래부터 연락을 잘 안하고 살음 근데 이런 기본적인 내가 알아야할것들은 전화해서 알려달라고해도 그때만 알겠다고 하고 연락안함ㅋㅋㅋ아니 내가 매일 전화하라는것도 아니고 가족으로써 이런것도 전화 못해줌?


9. 애기 돌잔치때 또 전화 안함 


10. 엄마한테 연락 잘 안함 우리엄마는 먹고싶은거 있으면 니네가 알아서 싸가져가라 주의인데 나랑 싸우다 엄마랑 둘째오빠랑 삼자대면할때 엄마가 먹을거 안싸준다고 자기네집은 안그런다고 다싸준다고 서운하다함 (아니 손이없어 발이없어ㅋㅋ)


11. 이게 오늘 글을 쓰게 된 결정적인 이유인데 둘째새언니네 아기는 이제 돌 지난 애고 셋째새언니네 아이는 4살짜리 애임 근데 둘째새언니가 셋째새언니네 아이가 자꾸 자기 아기 만진다고 설날에 따로 오자고함 둘째오빠가 셋째오빠한테 전화로 말했는데 생각없는 셋째오빠가 그걸 그대로 셋째새언니한테 전함 그소리 듣고 당연히 열받은 셋째새언니는 내가 안갈테니까 오빠만 가라고 그 소리 듣고 알겠다는 소리가 나오냐고 대판 싸움 엄청 싸움 이혼하네 마네 엄청 싸움 (그전부터 둘째새언니가 여우짓하면서 셋째새언니랑 사이도 안좋아짐)


그래서 엄마가 셋째오빠네 중재하면서 그냥 설날에 아무도 오지말라고 함

아마 둘째오빠네는 자기네들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난지도 모르고 있을꺼임

아마 좋다고 텔레비젼이나 쳐보고 있겠지 지새끼 귀하면 남의새끼도 귀한거 아닌가


진짜 둘째오빠네한테 정떨어지고 너무 싫어요 이런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