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너무 답답해서 고등학교 때 정말 열심히 읽었던 네이트판을 찾게되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 커플입니다.아직 어린나이지만 서로 결혼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사겼고양쪽 부모님도 상견례는 안했지만.. 어느정도는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처음엔 정말 좋았습니다.남친 부모님이 잘 챙겨주시고 진짜 딸처럼 대해주셔서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저희 집은 약간 츤데레 분위기인데 남친 집은 그런게 아니었거든요...그래서 달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게 너무 힘이 듭니다.한번 두번 도움을 드리다보니 이제 그냥 고민없이 저한테 바로 연락이 옵니다. 전화를 일주일에.. 한 4-5번은 하시는데이제는 너무 자주와서 받기 전에 제가 고민을 합니다.또 무슨 얘기를 하시려고 전화를 하셨을까. 하루는 전화가 오길래 일부러 안받았습니다.그랬더니 3번까지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급한가 싶어서 받았습니다.자다 일어났다고 죄송하다고 무슨일있으시냐고.그랬더니. 아버님이 컴퓨터로 뭘 해야하는데 지금 그걸 못하고있다와서 좀 도와달라.지금 꼭 해야되냐고 했더니.. 그건아닌데 아버님이 지금 꼭 하고싶어하신다며저보고 집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집은 같은 동네라 가까워서 못 이기는 척 갔습니다.가서 보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인터넷 접속을 해야되는데 방어벽? 그런거때문에접속이 안되는거였어요 그래서 해드렸습니다.연세가 좀 있으셔서 기계를 잘 못 다룰수도 있겠다 생각했죠. 그 일로 2번은 집으로 더 부르셨습니다.도와드릴 수 있는거지만 횟수가 많아지니 저도 짜증이 나더라구요하지만 거절도 못하고.. 싫은 티도 못내고... 그냥 불려갔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은..제 남친이 마마보이 끼가 약간 있습니다.할말 못할말, 있는성질 없는 성질 다 부리긴 하지만 엄마 정말 많이 챙기구요.제가 쫌만 싫은 소리를 하면 엄마욕하냐면서 저한테 오히려 화를내는 ... 그런 남친입니다..하루는 셋이서 같이 백화점을 갔었는데요( 사실...이것도 전... 오랜만에 데이트라 둘이서 보내고 싶었는데... 같이 그냥 오셨더라구요. 남친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가고싶어하는 거같아서 데려왔다며...) 같이 걸어가는데 어머님 흰머리가 벌써 자라셨더라구요..제가....제가....몇 주전에 남친 집에 놀러갔다가 얼떨결에 염색을.. 해드렸었는데벌써 하얘지셨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속으로 하얘지셨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어머님이 절 보시더니 oo이가 염색을 안해줘서 이렇게 하얘졌다며 말씀하시더라구요..전.. 그냥 웃었죠 그랬더니 남친은 한마디 더하더군요oo이가 눈썹안해줘서 이만큼 길렀다며 다 oo이 때문이야.라고하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가만히 있으라고 눈치를 주던 찰나 어머님이 장난식으로 말을 하셨습니다..그러게 나도 oo때문에 이렇게 됬다. 이제부터 oo핑계 대야겠다............저진짜 서럽더라구요..엄마생각나고.... 제고민 들어주는 친구생각나고....그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결혼하면 내편은 진짜 아무도 없겠구나... 물론 장난식으로 하신 말씀이겠지만.. 저는 좀 울컥했어요..ㅠㅠ 정말.. 에피소드 정말 많았는데..최근에 있었던 게 이해가 많이 안가서 이렇게 글로 남겨봅니다..ㅠㅠ내일 남친이랑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해볼생각인데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어머님은 평소에 남친한테도 참 전화를 많이 하십니다.일하는거 뻔히 아시면서 받을 때까지 한다고 하더라구요..남친이랑 통화안된다 싶으면 그때 바로 저한테 전화를 하는거 같기두하구요.. 전진짜 요새 전화 없애고 싶을 정도로... 전화가 받기싫습니다ㅠㅠ제가 아직 어려서 ... 그리고 저희 집과 분위기가 많이 틀려서 그럴 수도 있지만많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로 다가오더라구요... 끝까지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다른 얘기는 또.. 나중에 올릴게요 울컥하는날.... ㅠㅠ 저 이 남친이랑.. 연애만 해야되는걸까요?아니면 제가 생각을 바꾸어야할까요? 24
남친 부모님연락때문에 너무... 하...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고등학교 때 정말 열심히 읽었던 네이트판을 찾게되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 커플입니다.
아직 어린나이지만 서로 결혼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사겼고
양쪽 부모님도 상견례는 안했지만.. 어느정도는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처음엔 정말 좋았습니다.
남친 부모님이 잘 챙겨주시고 진짜 딸처럼 대해주셔서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저희 집은 약간 츤데레 분위기인데 남친 집은 그런게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달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게 너무 힘이 듭니다.
한번 두번 도움을 드리다보니 이제 그냥 고민없이 저한테 바로 연락이 옵니다.
전화를 일주일에.. 한 4-5번은 하시는데
이제는 너무 자주와서 받기 전에 제가 고민을 합니다.
또 무슨 얘기를 하시려고 전화를 하셨을까.
하루는 전화가 오길래 일부러 안받았습니다.
그랬더니 3번까지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급한가 싶어서 받았습니다.
자다 일어났다고 죄송하다고 무슨일있으시냐고.
그랬더니. 아버님이 컴퓨터로 뭘 해야하는데 지금 그걸 못하고있다
와서 좀 도와달라.
지금 꼭 해야되냐고 했더니.. 그건아닌데 아버님이 지금 꼭 하고싶어하신다며
저보고 집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집은 같은 동네라 가까워서 못 이기는 척 갔습니다.
가서 보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인터넷 접속을 해야되는데 방어벽? 그런거때문에
접속이 안되는거였어요 그래서 해드렸습니다.
연세가 좀 있으셔서 기계를 잘 못 다룰수도 있겠다 생각했죠.
그 일로 2번은 집으로 더 부르셨습니다.
도와드릴 수 있는거지만 횟수가 많아지니 저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거절도 못하고.. 싫은 티도 못내고... 그냥 불려갔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은..
제 남친이 마마보이 끼가 약간 있습니다.
할말 못할말, 있는성질 없는 성질 다 부리긴 하지만 엄마 정말 많이 챙기구요.
제가 쫌만 싫은 소리를 하면 엄마욕하냐면서 저한테 오히려 화를내는 ... 그런 남친입니다..
하루는 셋이서 같이 백화점을 갔었는데요
( 사실...이것도 전... 오랜만에 데이트라 둘이서 보내고 싶었는데... 같이 그냥 오셨더라구요. 남친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가고싶어하는 거같아서 데려왔다며...)
같이 걸어가는데 어머님 흰머리가 벌써 자라셨더라구요..
제가....제가....몇 주전에 남친 집에 놀러갔다가 얼떨결에 염색을.. 해드렸었는데
벌써 하얘지셨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속으로 하얘지셨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님이 절 보시더니 oo이가 염색을 안해줘서 이렇게 하얘졌다며 말씀하시더라구요..
전.. 그냥 웃었죠 그랬더니 남친은 한마디 더하더군요
oo이가 눈썹안해줘서 이만큼 길렀다며 다 oo이 때문이야.
라고하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가만히 있으라고 눈치를 주던 찰나
어머님이 장난식으로 말을 하셨습니다..
그러게 나도 oo때문에 이렇게 됬다. 이제부터 oo핑계 대야겠다.
...........저진짜 서럽더라구요..
엄마생각나고.... 제고민 들어주는 친구생각나고....
그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하면 내편은 진짜 아무도 없겠구나...
물론 장난식으로 하신 말씀이겠지만.. 저는 좀 울컥했어요..ㅠㅠ
정말.. 에피소드 정말 많았는데..
최근에 있었던 게 이해가 많이 안가서 이렇게 글로 남겨봅니다..ㅠㅠ
내일 남친이랑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해볼생각인데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어머님은 평소에 남친한테도 참 전화를 많이 하십니다.
일하는거 뻔히 아시면서 받을 때까지 한다고 하더라구요..
남친이랑 통화안된다 싶으면 그때 바로 저한테 전화를 하는거 같기두하구요..
전진짜 요새 전화 없애고 싶을 정도로... 전화가 받기싫습니다ㅠㅠ
제가 아직 어려서 ...
그리고 저희 집과 분위기가 많이 틀려서 그럴 수도 있지만
많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로 다가오더라구요...
끝까지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른 얘기는 또.. 나중에 올릴게요 울컥하는날.... ㅠㅠ
저 이 남친이랑.. 연애만 해야되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생각을 바꾸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