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끝나고 난 뒤,

퉁쭈20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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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나는 8살이라는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4년을 연애했다 지금은 헤어진지 2년이지나서 3년을 바라보고있는데 아직도 바보같이 오빠만 생각하며 살고있다. 고등학생이랑 어린 나이에 오빠를 만나 가족끼리 결혼 얘기까지 나왔던 우리는 나의 늦바람때문에 내곁에서 오빠를 떠나보내놓고선 지금은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하고 매일 옛사진들 추억들만 들여다보고 기회가 되서 다른남자들도 만나보면 하나하나 계속 전 남친과 비교가 된다..얼마나 보고싶고 그리웠으면 1년이 365일로 치면 360번은 꿈에 나와서 옛 추억들을 회상하고 돌아가기도 한다 한동안은 술없인 잠도 못잤고, 또 한번은 일주일내내 불면증때문에 시퍼렇게 부운 눈으로 밤을 지샌적도 있다
남들은 나를 보면 2년동안 연락한번 안해보고 혼자 끙끙 앓고있는 나한테 바보같다고 한심하다고만 하는데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나를 봐도 아무말도 못한다 왜냐면 벌써 오빤 나랑 헤어진 뒤 만난 여자친구랑 사고쳐서 이미 1살된 아들이 있다..
지인들한테 얘기들어보면 애기가 좀 더 크면 결혼식 올린다고들 하는데 이런 얘기들조차 정말 찢어지는 소식들이다 아직 한편으론 연락하고싶고 만나서 하고싶은 말들이 정말 많고 너무나도 보고싶은데, 여태껏 한번도 그러지않았던건 오빠가 행복하기만을 바랄 마음뿐..이제는 돌아갈래야 돌아갈수가 없다는걸 안다 너무 잘 안다 그래서 더 믿기힘들고 괴로운거같다. 시간이 약이란말 지겹도록 들었고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마음에 그 말에 의지하며 지내고있다.

이 어설픈 내 연애담을 남들한테 정말 얘기해주고싶은건 뻔하더라도 다 아는 그런 얘기지만 잘 알고 뻔하기에 눈앞에서 놓칠수있는 그런거..정말 내곁에 있을때 후회없이 사랑했음좋겠어요
그리고 이별에 힘들어하시는분들도 힘내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