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없는 예비 시누이땜에 답답하네요

예신2015.02.21
조회13,189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5월에 결혼하는 예신이에요^^
이번 설에 예비시댁 다녀와서 답답해서 글써봐요.. ㅠ

저는 예랑이랑 4년정도 연애후 결혼하는거구
대학교 cc에서 서로 졸업후 서로 취직해 열심히 돈벌구
결혼을 약속했네요 ..ㅎㅎ

저희 남편은 27살 이구 저도 동갑이에요
저희 남편보다 시누이는 1살 많고 연년생에 밑에 남동생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근데.. 시누이가 답답해도 너무 답답해요ㅠㅠ
호칭상 언니라고 부를게요

일단 언니는 판에 올라오는 그런 못된?괴롭히는 시누는 아니에요
성격도 엄청털털하고 술좋아하고 호쾌한? 성격입니다

연년생이기때문에 예랑이랑도 엄청 친하고요
예랑이 친구가 정말 많은편이에요.
얼굴도 잘생겼고 성격도 좋아서 초중고 친한친구들만해도
몇십명이되는거같아요..

근데 언니도 예랑이친구들과 다 친해요..

저번에 곧 결혼식이니 예랑이 친구들과
술도한잔하고 청첩장도 주려고 몇번 술 모임이 있었는데
예랑이 친구들이랑같이 같은과를왔고 같은대학이라
제가 아는 익숙한얼굴들도있고(친하진않음)
자주 술자리도하고 좀 친해지려던터에

예랑이 친구들과같이 언니가 오더라구요
같이 피방에서 껨하다가 언니도 껨하고있길래
같이 술먹자고 가자했답니다...

성격도 엄청 막 털털해서 친구들이 엄청 잘따릅니다.
처음온 친구들만있을땐 제수씨 하면서 조심스레 얘기하다가
언니가 오자마자 다들 반가워하면서 누나 왔어요?? 하면서
막 서로 신나가지고 술먹고 막 얘기하고 신나게 놀다가

술먹고 또 먹고 같이 또 겜한다고 피시방까지 끝나고가네요...
주인공이 나랑 예랑이가 아닌 동네 술모임에 제가 낀기분?
예랑이는 또 누나왔다고 누나어서만났대?하고 같이 놀고있고

진짜 뭐라하면 나만 이상한사람될거같고 .. 괜시리 화는나고
그런자리면 저라면 안올거같은데
다같이 와서 재밌게노니 기분은 안좋고

예랑이는 겜을 엄청 좋아해서 친구들하고
축구차고 일끝나고 겜도하고 술도먹고 잘놉니다.
성격은 집안내력인지 둘다 좋기는 엄청좋네요

첨 예랑집갔을때 케익이랑 머 사갔는데
언니가 자다일어났는지 예랑이도 몰랐다하고 해서
케익도 잘라다주고 그랬는데 .. 그때도처음보는 사이인데
막 이쁘다 ~ 하면서 엄청 잘해주시고 해서 그땐 몰랐는데..

친구들이 누나를 잘따르는 이유도 궁금해서 물어보니
학창시절 남친집이 아지트였다네요 방에서 열명씩도 자고
술먹고 뻗어있으면 누나가 라면도 끓여주고 같이 해장국도 먹고
연년생인데 누나친구들 동생들이 예랑이 친구기도하고

언니가 좀 예쁘장한데비해 욕도잘하고 술도 엄청잘먹고 ...
전 좀 이해가 안되는게.. 그러면 그게 좋아보이나요?
전 28살에 피시방다닌대서 놀랐는데 ..담배도피고
무튼 그래서 잘따른답니다 성격이 여장군이래요

그뒤술자리 4번?정도 더있었는데 2번이나 더왔네요.. ㅋㅋㅋ
다들 부어라 마셔라 신나게놀고 또 겜방

진짜 저로써는 이해가안가요...나이도 어린나이가 아닌데
그나이에 겜방에서 놀고 동생친구들하고 그렇게 지내는게

그리고 또 막내동생도 있는데 나이차이가 좀 나요
그럼보통 막내가 집에서 왕이고 그렇던데
집에서도 누나말이면 꼼짝도 못하네요


전에 집놀러갔는데 같이 치킨시켜먹자해서 시켜먹는데
가만히앉아서 동생들한테 접시가져와 콜라가져와
무 물버리고와 다먹고도 다 치워라하는거보고 좀 놀랐어요..

시부모님들도 누나말엔 꼼짝도 못한다하구요..
그냥 좀 복잡하네요.. 표면적으론 나쁘지않은데
뭔가 다들 나만빼고 친하고 그냥 그런 느낌?

설에도 예비시댁에 제사한다하니 갔는데
처음에 다들 반겨주시더니 언니가 오자마자
시할머님이 내새끼 왔네 하면서 막 얘기하시고
또 친척들도 다 언니얘기만하고? 고스톱치는데 껴서
돈따고있고 .. 머랄까 결혼전부터 뭔가 왕따된기분..

예랑이도 저한테 정말 잘해주는데
여자문제도 성격문제도 없이 잘지내는데
잘챙겨주다 꼭 누나만있으면 섭섭하게 하네요..
저도 살갑게해보려고해도 뭔가 넘을수없는 선이 있는거같고
ㅠㅠ 기분이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