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ㅂㅎㅈ201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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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헤어진지 벌써 3년이나 됬네.. 넌 나의 첫사랑이였지만 부끄러움이 워낙 많았던 나라 잘해주지 못했어. 둘이서 같이 거리한번 걸어다녀보고싶었지만 너무 쑥스러워서 그럴수가없었어. 그때는 스마트폰도 잘 없었던 시절이라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을때 난 항상 문자를 보내고 언제 답장이오나 하고 기다리곤했어.. 어느날 내가 학교규정때문에 머리카락을 잘랐는데 엄청 이상하게 잘랐었어. 그런데도 너는 그런나를 이상한눈으로 보지않고 오히려 나에게 다가와줬어.. 내생일날 기억나?? 넌 나랑같이 생일을 보낸 첫 여자친구야. 우리 2년동안 사귀고 헤어지고 사귀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다 결국 완전히 헤어졌지. 그뒤로 너는 남자친구를 사귀었지. 남자친구와 니가 걸어갈때면 나는 옆으로 피하곤했어. 너무 부럽더라. 진짜 너무부러웠어. 난 다른 여자애랑 사귀어봐도 너만큼 좋아할수가 없었어. 너한테 잘 해주지못한 내가 너무 한심했어. 있을때 잘해야한다 라는 말을 난 그때 실감했어. 난내가 스스로 잘난줄알았어. 하지만 너같은 여자는 없더라. 아직도 웃으면서  나한테 안기는 니 모습이 생각난다. 그날.. 같이 놀다 니가 집에가야한다고 할때 버스정류장까지 못데려다준걸 지금까지 후회하고있어.. 그 쉬운일을 그땐 왜 귀찮아하고 그랬는지몰라. 지금 이 글을 쓰는것도 너무 구차하고 찌질하지만 너무 보고싶어. 이제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서 만나기가 어렵겠지..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다 추억으로 남을거야. 혹시라도 이글을 본다면 그냥 피식 짜식 잘 지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줘. 서로 성공해서 꼭 다시 봤으면 좋겠다. 잘지내고있지?? 아프지말고 잘지내. 지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