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게이인지 뭔지... 어쩌죠..

어떡하죠201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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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려요..------------------------------------------------------안녕하세요.. 저는 남고를 다니고 있는 올해 고2가 되는 남학생입니다..제목처럼 학교 친구가 점점 좋아져서 고민이에요.
그 친구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같은 반이 되면서 알게된 친구에요. 사실 1학기 때만 해도 그렇게 친한 친구는 아니었어요. 그냥 같이 점심 저녁 급식 같이 먹고 조금 어울리는 정도? 근데 여름방학에 같이 전시회를 보러 같이 갔다온 걸 계기로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날 전시회에 갔다가 친구가 영화보고 가자 길래 영화를 보게 됐어요. 영화 보는 도중에 저도 아무 생각없이 친구 어깨에 팔 올리고 봤는데.. 그냥 좋더라구요. 그래도 친구 불편할까봐 빼려고 했는데 친구가 잡더라고요 빼지말라고. 진짜 심장 막 뛰고 그러는데..
그 이후로 엄청 자주 붙어 다닌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거의 항상 붙어있고, 한달에 한두번은 영화보러 가고, 휴일에 따로 만나서 공부하고, 자전거타러 가고.. 어제도 같이 영화보고 놀았네요. 이까지는 다른 절친들이랑 다를게 없는데..
전시회 보고와서 얼마 안되서 학교에서 저녁시간에 제가 장난으로 볼에다 뽀뽀 했거든요.. 근데 그냥 뭐하냐고 그러면서 크게 화내거나 그러지 않는거에요. 그 때부터 맨날 뽀뽀하는 거 같아요. 맨날 허그하고.. 몇 달 전부터는 입에도 했어요. 입에 할 때는 친구도 쫌 신경쓰는 거 같은데.. 가끔 그냥 가만 있을 때도 있고..
어제는 둘이 오래방 갔는데..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노래하다가 그 친구가 문쪽에 앉아서 문에 기대니까 자꾸 문이 열리는거에요. 그래서 제 옆에 앉아서 계속 노래 했거든요. 근데 친구가 저한테 키스 할 줄 아냐고 묻는거에요(제가 여친있었던 거 친구도 알거든요) 그래서 당연한 걸 묻냐고 그러는데.. 막 자꾸 키스 얘기하는 거에요. 막 대학생때까지 키스 못해보면 어떡하냐고 하면서 진짜 자꾸 키스키스 그러는데 옆에서 기대가지고... 심장 뛰고 키스해 버릴까 그런 생각도 했어요. 근데 그러다가 그 친구는 그런 마음이 아니면 앞으로 2년 남은 학교생활 어떡하나 걱정되서 그렇게는 못했고..
남자를 좋아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둘이 만나면 여자얘기 꼭 하니까 친구한테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겠고.. 말해도 안 될 것 같고.. 근데 진짜 좋아하거든요.. 학교 안거나 서로 만날 약속 없는 주말에도 그 친구 생각만하고.. 자연스럽게 페북이나 카톡에도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 친구랑 다른 친구들 친하게 있는거보면 질투나고.. 그렇다고 제가 친구가 없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ㅠㅠ
진짜 막 그 친구랑 연애하고 싶고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이게 쫌 불편한 주제라는 걸 알지만.. 조언 필요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