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당했다던여자친구이야기

26남2015.02.21
조회381
안녕하세요 26살 남자입니다
저는 1년이 조금 안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통통하고 귀여운 외모에 말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구김없고 밝아보여 제가 고백하여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여자친구가 인터넷에서 무슨글을 본건지 갑자기 저에게 자기는 내가 처녀가 아니어도 괜찮아?이러길래 저는 당연히 괜찮지~자기는 지금 나 사랑하잖아!이랬습니다 모든 여성분들이 꼭 경험이 없어야한다고 생각하지고 않고 정말 사랑하기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말한거였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나...더러워...미안해...미안해 이러더군요 항상 밝고 햇살같던 여자가 제 앞에서 그러니 정말 당황스럽기도하고 덩달아 눈물이 날 것같았습니다 그래서 니가 왜 더러워 나는 그런거 신경안써 자기야 울지마 그냥 이렇게 얘기했는데 여자친구가 나..예전에 성폭력 당한적있어...숨겨서미안해 이러는겁니다...
이야기 듣는 순간 진짜 심장이 멎는 느낌이었습니다
밝고 구김없는 여자라 그런 아픔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고 여자친구랑 결혼까지 애초에 생각을 하고있었기에 관계를 맺고싶다고도 하지않았습니다 결혼전까지는 지켜주고싶어서요
자꾸 우는 여자친구를 보니까 이 여자가 너무 안타까워서 꽉 끌어안고 괜찮다괜찮다 그 상처까지 사랑한다 그냥 너 자체를 사랑하는 거고 그 더러운 새끼 잘못이라고 너는 더럽혀지지않았다고 계속 얘기해줬습니다
여자친구는 서럽게도 울고 그러면서 저는 이 여자가 가지고있는 상처 오히려 제가 더 품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여자친구가 제가 자기를 더러워해 떠나갈까봐 너무 불안해하는 것같습니다
저는 이제 이 여자와 함께 미래를 밝혀가고싶은데 여자친구가 이런 저의 마음을 동정심으로 오해할까 두렵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게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일뿐이고 그래서 결혼을 하고싶은 것 뿐인데 지금 청혼을 하면 여자친구가 저의 마음을 동정심으로 오해할까 어떻게하면 좋을지 여성분들에게 여쭤보고싶었습니다.
인터넷에는 처음 글을 써보는 거고 주변 사람들에게 섣불리 물었다가 여자친구에 대한 소문이나 오해가 생길까 둘만의 비밀로 하려고 여기다 글 남깁니다.
조언 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