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은...주위에서도 부럽다고하고 밖에 나가면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정도로 잘생기고 키도큽니다.
좀 까칠한 면이 있지만 이제 서술한 부분만 제외하면 제게 정말 잘대해줍니다.
문제는 남친이 스킨십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지금 1년 반이 넘도록 사귀는데 키스마저도 제가 기습키스해서 한 2번 빼곤 없습니다. 손잡는것도 제가 설득에 설득을 해야 간신히 해주고요. 한 번은 서운해서 남친에게 왜 스킨십을 싫어하냐고 물었더니 자긴 어렸을 때 스킨십에 대한 안좋은기억이 있어서 동성끼리 어깨동무하는것도 싫어한다네요. 또한 자긴 스킨십 하려고 절 만나는게 아니니 더 이상 이 문제로 떠들고싶지 않다네요.
제 주위 친구들도 처음엔 이런 제 남친이 대단하다고 잘 지켜주는 남자라고 제게 절대 놓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젠 건강상의 문제나 정신질환을 의심해봐야하지 않냐고 하네요.
어제 남친에게 어렵게 스킨십 문제를 말했습니다.
제가 "나 지켜줄려고 그러는거야?"
이러니까 남친이
"지난번에도 말했잖아. 나 이 문제로 떠들고싶지않다고. 그리고 널 지켜주네 마네 이런거 관심없어. 그냥 내가 하기 싫을 뿐이야. 너 연애한지 얼마안됐을 때 그랬잖아. 혼전순결이라며. 그 요구 난 들어주는데 넌 왜 내 요구를 안들어줘? 내가 데이트를 소홀히하길했어? 연락을 소홀히 하길 했어? 기념일을 안챙기길 했어? 난 이 정도면 네게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그리고 넌 내 아픔을 자꾸 들춰내려하니까 좋냐? 난 네 과거도 다 잊어주고 너 요즘 안좋은일 있을때 고민 다 들어주고 네 약점에 대해 얘기한적 한 번 없는데 넌 왜 이걸 자꾸 말해? 모르겠다, 이젠. 너 지난번에 카톡으로 나더러 비정상인이라고 그랬잖아. 나같은 비정상인 때문에 힘들면 날 만나지마."
이러고 남친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전 솔직히 수치스러웠지만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왠지 저만 이렇게 밝히는것 같고 혼전순결이라 했던것도 예전 남친이 절 아껴주지 않고 막 대해서 그런건데 이런 상황이...
남친이 예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트라우마같은게 있는건 같고...지금쯤이면 한창 그런쪽에 관심 많을 나이일텐데 그러지 못하는게 좀 안쓰럽기도하고...
남친이 다른 사람 앞에선 까칠해도 저와 있을 땐 진짜 화를 내야되는 순간엔 속으로 삭히는것 같았습니다.
그런거보면 절 진짜 사랑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남친이 아주 어렸을 때 여선생들에게 학대 비슷한 것을 받았다는 얘기를 남친 친구에게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제가 고백하기전에 남친 친구가 제게 남친 앞에서 여자선생님에 대한 얘기는 조심해야 한다고 그랬었습니다.)
혹시 이게 상관이 있는건지ㅠㅠ
남친은 아까 7시까진 문자도 씹고, 전화도 씹고 그러다가 지금은 문자에 답장합니다.
어제 화내서 미안하다네요.
저 역시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저도 사람인데 사랑하는 사람과 스킨십 하고싶고 혼전순결이라는 가치관도 사라졌습니다.
남친이 건강상의 문제도 없는데 저러는거 진짜 걱정됩니다. 정신적으로 입은 상처때문에 힘들어하는게 저도 힘들게 만드네요.
뭔가 이상한 남친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제 남친은...주위에서도 부럽다고하고 밖에 나가면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정도로 잘생기고 키도큽니다.
좀 까칠한 면이 있지만 이제 서술한 부분만 제외하면 제게 정말 잘대해줍니다.
문제는 남친이 스킨십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지금 1년 반이 넘도록 사귀는데 키스마저도 제가 기습키스해서 한 2번 빼곤 없습니다. 손잡는것도 제가 설득에 설득을 해야 간신히 해주고요. 한 번은 서운해서 남친에게 왜 스킨십을 싫어하냐고 물었더니 자긴 어렸을 때 스킨십에 대한 안좋은기억이 있어서 동성끼리 어깨동무하는것도 싫어한다네요. 또한 자긴 스킨십 하려고 절 만나는게 아니니 더 이상 이 문제로 떠들고싶지 않다네요.
제 주위 친구들도 처음엔 이런 제 남친이 대단하다고 잘 지켜주는 남자라고 제게 절대 놓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젠 건강상의 문제나 정신질환을 의심해봐야하지 않냐고 하네요.
어제 남친에게 어렵게 스킨십 문제를 말했습니다.
제가 "나 지켜줄려고 그러는거야?"
이러니까 남친이
"지난번에도 말했잖아. 나 이 문제로 떠들고싶지않다고. 그리고 널 지켜주네 마네 이런거 관심없어. 그냥 내가 하기 싫을 뿐이야. 너 연애한지 얼마안됐을 때 그랬잖아. 혼전순결이라며. 그 요구 난 들어주는데 넌 왜 내 요구를 안들어줘? 내가 데이트를 소홀히하길했어? 연락을 소홀히 하길 했어? 기념일을 안챙기길 했어? 난 이 정도면 네게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그리고 넌 내 아픔을 자꾸 들춰내려하니까 좋냐? 난 네 과거도 다 잊어주고 너 요즘 안좋은일 있을때 고민 다 들어주고 네 약점에 대해 얘기한적 한 번 없는데 넌 왜 이걸 자꾸 말해? 모르겠다, 이젠. 너 지난번에 카톡으로 나더러 비정상인이라고 그랬잖아. 나같은 비정상인 때문에 힘들면 날 만나지마."
이러고 남친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전 솔직히 수치스러웠지만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왠지 저만 이렇게 밝히는것 같고 혼전순결이라 했던것도 예전 남친이 절 아껴주지 않고 막 대해서 그런건데 이런 상황이...
남친이 예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트라우마같은게 있는건 같고...지금쯤이면 한창 그런쪽에 관심 많을 나이일텐데 그러지 못하는게 좀 안쓰럽기도하고...
남친이 다른 사람 앞에선 까칠해도 저와 있을 땐 진짜 화를 내야되는 순간엔 속으로 삭히는것 같았습니다.
그런거보면 절 진짜 사랑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남친이 아주 어렸을 때 여선생들에게 학대 비슷한 것을 받았다는 얘기를 남친 친구에게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제가 고백하기전에 남친 친구가 제게 남친 앞에서 여자선생님에 대한 얘기는 조심해야 한다고 그랬었습니다.)
혹시 이게 상관이 있는건지ㅠㅠ
남친은 아까 7시까진 문자도 씹고, 전화도 씹고 그러다가 지금은 문자에 답장합니다.
어제 화내서 미안하다네요.
저 역시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저도 사람인데 사랑하는 사람과 스킨십 하고싶고 혼전순결이라는 가치관도 사라졌습니다.
남친이 건강상의 문제도 없는데 저러는거 진짜 걱정됩니다. 정신적으로 입은 상처때문에 힘들어하는게 저도 힘들게 만드네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