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첫번째 명절을 보내는 신혼부부 이야기입니다.
지금 남편이랑 조상모시기 문제로 분위기가 싸합니다.
이번에 남편은 열심히 일했습니다.
음식부터 청소까지 다.
그런데 영 거슬리는게 아주버님.
아주버님은 먹고 자고 티비보고 고스톱치고 형님 혼자서 일을 다해요..
형님이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세살짜리 아이가 있어서 평소에 고생이 많을텐데,
너무 했다 싶더라고요.
오늘 공항가면서 이야기를 하나까 남편은 형수님은 전업주부라 명절때 일하는게 당연한거고, 형은 평소에 일하느라 고생이 많으니 쉬어야한다는 겁니다.
제가 일을 하기 때문에 남편은 명절때 일을 '도와' 주는거랍니다.
제가 여기서 기분이 나빴어요.
'형님이 노냐? 집에서 아기 보지.
또 자기 조상님 모시는 의식을 본인이 챙기고,
남의집에서 온 아내가 '도우는 ' 입장이지'라고 하니까,
'아니지 차례상 차리는 것은 여자들 일이지.
남편은 경제적인 부분을 감당하는게 일인거고.
그런데 당신은 돈 벌어오니 내가 당신 일을 도와주는거지.'
참고로 제가 남편보다 임금이 훨씬 높아요.
그런데 이 이야기 하면 그놈의 허영심에 상처날거 알기에 말하려다가 참고,
' 자기 조상을 자기가 챙겨야지 마누라가 왜 챙기나. 그건 내 일이 아니지만, ㅇㅇ 씨를 사랑하기에 결혼해서 이제 가족이 되었으니 도와주는게 맞지' 라고 말했습니다.
(편의상 남편 이름은 ㅇㅇ, 저는 ㅁㅁ 으로 할께요)
그러더니 남편이
'이제 ㅁㅁ는 내 가족에 편입되으니 내 조상이 ㅁㅁ 조상이기도 하지. 나중에 애 생기면 그 애도 내 성 따르고 내 조상을 모실텐데, 앞으로 아이와 우리 가족을 위해 내 조상을 모시는게 맞지 않겠냐?'
이렇게 해서 우리는 으르렁대지는 않지만.
(우리는 논쟁을 할지언정 막말읗 하거나 언성을 높이지 않아요)
분위기는 냉랭.
우리가 서울까지 비행기타고 이제 집으로 택시타고 가는 길인데..
냉랭하네요..
남편이 잘못 했기보다는, 가부장적 조상숭배 문화의 일원으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봐야하나요.
친정은 차례를 안 지내요.
제사도요.
교회는 안 다니지만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부모님 역시 차례며 제사를 지내지 않고 자랐기에 이제와서 할일이 없는거죠.
그래서 저는 남들 차례며 제사에 대해서 잘 몰랐고 깊이 생각안 하고 그냥 문화려니 했는데,
아니네요.
종교적 의례네요.
남의 종교 무시해선 안되고,
이해해주긴 해야하는데.
음..
어렵네요.
차례상 차리는것은 며느리일?
지금 남편이랑 조상모시기 문제로 분위기가 싸합니다.
이번에 남편은 열심히 일했습니다.
음식부터 청소까지 다.
그런데 영 거슬리는게 아주버님.
아주버님은 먹고 자고 티비보고 고스톱치고 형님 혼자서 일을 다해요..
형님이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세살짜리 아이가 있어서 평소에 고생이 많을텐데,
너무 했다 싶더라고요.
오늘 공항가면서 이야기를 하나까 남편은 형수님은 전업주부라 명절때 일하는게 당연한거고, 형은 평소에 일하느라 고생이 많으니 쉬어야한다는 겁니다.
제가 일을 하기 때문에 남편은 명절때 일을 '도와' 주는거랍니다.
제가 여기서 기분이 나빴어요.
'형님이 노냐? 집에서 아기 보지.
또 자기 조상님 모시는 의식을 본인이 챙기고,
남의집에서 온 아내가 '도우는 ' 입장이지'라고 하니까,
'아니지 차례상 차리는 것은 여자들 일이지.
남편은 경제적인 부분을 감당하는게 일인거고.
그런데 당신은 돈 벌어오니 내가 당신 일을 도와주는거지.'
참고로 제가 남편보다 임금이 훨씬 높아요.
그런데 이 이야기 하면 그놈의 허영심에 상처날거 알기에 말하려다가 참고,
' 자기 조상을 자기가 챙겨야지 마누라가 왜 챙기나. 그건 내 일이 아니지만, ㅇㅇ 씨를 사랑하기에 결혼해서 이제 가족이 되었으니 도와주는게 맞지' 라고 말했습니다.
(편의상 남편 이름은 ㅇㅇ, 저는 ㅁㅁ 으로 할께요)
그러더니 남편이
'이제 ㅁㅁ는 내 가족에 편입되으니 내 조상이 ㅁㅁ 조상이기도 하지. 나중에 애 생기면 그 애도 내 성 따르고 내 조상을 모실텐데, 앞으로 아이와 우리 가족을 위해 내 조상을 모시는게 맞지 않겠냐?'
이렇게 해서 우리는 으르렁대지는 않지만.
(우리는 논쟁을 할지언정 막말읗 하거나 언성을 높이지 않아요)
분위기는 냉랭.
우리가 서울까지 비행기타고 이제 집으로 택시타고 가는 길인데..
냉랭하네요..
남편이 잘못 했기보다는, 가부장적 조상숭배 문화의 일원으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봐야하나요.
친정은 차례를 안 지내요.
제사도요.
교회는 안 다니지만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부모님 역시 차례며 제사를 지내지 않고 자랐기에 이제와서 할일이 없는거죠.
그래서 저는 남들 차례며 제사에 대해서 잘 몰랐고 깊이 생각안 하고 그냥 문화려니 했는데,
아니네요.
종교적 의례네요.
남의 종교 무시해선 안되고,
이해해주긴 해야하는데.
음..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