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좋아하는 게 맞나요?

유리멘탈2015.02.23
조회26,845

둘다 20대 후반, 사귄지 1년 안되었고

저는 직장인, 남친은 이제 대학원 졸업 앞두고 취업준비에 정신이 없습니다.

최근 몇달은 싸움도 잦았고 좋다가 싫다가를 반복하며 지내오고 있습니다.

 

남친은 일반 기업에 취업할 생각이고, 소위 잘나가는 대기업군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자기 일에 열심히인 사람이기도 한데 가뜩이나 취업에 대한 압박이 심한지

계속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한가봅니다.

 

참고로 저희는 원래 주중에는 만나지 않고 주말에만 봅니다.

 

6월정도면 취업이 어느정도 다 끝나겠죠.

 

그때까지 만나지 말자고 합니다..

취업 끝나면 보자고 합니다. 대충 4개월 뒤네요..

지금이 너무 중요한 시기이고 정말 할게 많아서 온전히 매진을 해야하는데

자기는 두 가지는 동시에 못한다고 합니다. 대체 제가 뭘 해달랬다고...

 

바빠서 데이트다운 데이트 못해도 상관없는데.. 걍 주말에 저녁만 먹고 헤어져야한다더라도 그렇게라도 너를 봐야겠다 했으면 좋겠는데.. 꼭 그때까지 아예 만나지 말자고 까지 해야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소개팅도 하면서 잘 보내고 있으라 합니다...

그러다 헤어지게 되면..? 헤어질 가능성까지 감수하면서 이렇게하려는 남자의 마음이 뭔가요

 

저에 대한 마음의 크기가 그 정도 인건가요. 그냥 그만큼만 날 좋아한걸까요..

취업끝나고도 니가 있으면 다시 만나고, 헤어지게 되면 뭐 할수 없지.. 그런걸까요

 

아니면

나쁜남자 안되도록 자연스럽게 이별 통보를 한걸까요..

제가 못 알아 듣고 있는건가요..

 

그때까지 안만나는걸 참느냐 못참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 좋아하는 여자, 잃고 싶지 않은 여자라면 잠깐이라도 어떻게든 보면서

그 끈을 놓고 싶지 않으려하는게 일반적인거 아닌지..

 

이러다 내 맘 떠나도 이 남잔 상관없는거겠죠?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 행동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