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맘인데 임신했다고 이번 연봉 협상 실패했어요..

정말싫다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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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근무지에서 일한지 4년차 직장맘 입니다.

 

작년 8월 이직을 계획했지만 회사에서 정에 호소하며,

 

10만원을 올려주고 주5일근무에 퇴근시간도 1시간 단축 시키는 조건으로

 

계속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이런 일이 있을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작년 11월 사원에서 주임으로 승진하였고,

 

급여는 올해 얼마 안남았으니 내년에 다시 얘기하자며

 

상여금으로 대신 한다며 받았습니다.

 

주임 승진이 얼마 되지 않아 원하던 임신을 하게 되었고,

 

회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분이 나빴나 봅니다.

 

당연히 좋은 말을 못들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상사 입에서 임신축하한다는 말은 못듣고

 

어떻게 된게 3년정도는 더 일하고 임신을 해야지 벌써 임신을 하면 어쩌냐며

 

상사가 원하는 가족계획을 저에게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결혼 하면서, 임신을 빨리 할 의사를 회사에 밝혔었고

 

회사도 그 부분에 대해 터치 하지 않는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현실은 제 생각과 같지 않다는걸 느꼈습니다.

 

저도 기분이 많이 상해서 정 그렇게 싫으시면 새 직원을 뽑으라고 말씀드렸고

 

회사에서는 일단 생각해 보겠다고 해놓고 저와는 상의 한마디 없이 그것도 저만 빼고,

 

다른 직원들과 회의하며 출산 전까지는 일하는 걸로 얘기가 되었다고 다른 직원에게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그 때 부터 그만 둔다고 결단력 있게 행동했어야 하는데,

 

결국 지금까지 일하게 되었고 연봉협상하는 자리에 저는 따로 호출이 없었습니다.

 

결제 서류를 올리며 사장님게 면담 신청을 하였고

 

따로 연봉협상건에 대한 말씀이 없으셔서 여쭤보고 싶은게 있다고 말씀드리니

 

사장님께서는 대뜸 저에게 정말 양심없다며, 어떻게 작년에 월급이 10만원 인상되었는데

 

올해 또 월급을 올려 달라고 말할수 있냐고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저는 큰 소리에 놀라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그럼 11월에 승진하면서 내년에 다시 얘기하자고 하셨는데, 말씀이 없지 않느냐고 여쭤보니

 

기억이 안난다며 딱 잡아 떼시는 겁니다.

 

저만 들었으면 할말이 없을건데, 다른 직원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말씀 하셔놓고선... 저에게 대뜸 양심없다고 하시니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기억이 안난다고 하시니 더이상 할 말이 없어서 알겠다고 나가보겠다고 하니깐

 

끝까지 양심 운운 하시며, 작년 8월에 너를 잡는게 아니었다며 후회된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저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제가 오히려 후회된다고,

 

그때 10만원 더 받고 일하는게 아니었다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일했는지 모르겠다고

 

저도 맞받아 쳤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제 말에 더 화가 나셨는지 작년에 월급 올리려고 이직한다고 쇼한거 아니냐며

 

저에게 더 윽박을 지르셨습니다.

 

저는 뱃속에 아이를 생각해서 좋게 마무리하고 싶어서 한발 물러나

 

그런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렸고, 월급 올려 달라는 의미로 오늘 말씀드린것도 아니다

 

오해하신 부분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는 대뜸 담배를 피시며 제 얼굴에 담배 연기를 뿜으시고는

 

나이도 어린게 어떻게 돈을 그렇게 밝히냐며 양심도 없네 신발 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도 아시면서 담배를 피며 저에게 욕설까지 하니 더는 참을수 없었습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계속 업무를 보았습니다.

 

10분 후, 실장님께서는 저에게 분위기 흐리지 말라며 집에 가라고 하셨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분위기 흐린 적도 없는데 왜 저에게 그런말을 하냐고 반문했고

 

실장님은 사장님께 버릇없이 굴었다는 이유로 저에게 귀가 하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떻게 같은 여자면서.. 사장님과의 상황을 알지도 못하면서 저에게만 잘못을 강요하시니

 

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퇴근 준비를 하였고, 사장님께 그래도 인사를 드리고 나서려고 사장님실에 들어갔습니다.

 

사장님께 이번달 까지만 근무하겠다고 직원을 새로 구하라고 말씀드렸고

 

사장님은 홧김에 그런말 하는거 아니라며 진정하고 내일 다시 얘기하자고 하셨습니다.

 

일단 알겠다고 하고 집에 왔는데 내일 어떻게 해야 할지 화도나도 막막하고

 

답답해 죽을 지경입니다..

 

뱃속에 아기를 생각해서 진정을 해야하는데 자꾸만 있었던 일이 생각이나서

 

진정이 잘 안되네요... 휴...........

 

내일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 하신분 있으시거나

 

주변에 이런 상황 겪으신분 어떻게 해결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