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릴 적 . 다중인격 ? 해리현상 같은 걸 겪은 적이 있던 거 같아요

해리2015.02.27
조회672
안녕하세요. 지금은 현 27 평범한 여자 입니다. 

요즘 한창 킬미힐미 드라마가 붐인 것 같은 데 
어떻게 보면 저도 어릴 적 다중인격이라 하기에는 정확하게 저도 모르겠고
일종의 기억 해리 현상을 겪은 것 같아요.

해리 현상이라 하면 뭔가 하시겠는 데 
저도 어릴 적 경험이 궁금해서 옛~~날에 네이x 지식에 글을 올린 적이 있는 데
일종의 해리 현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자세한 건 저도 잘 모르니까 검색 ㅎㅎㅎㅎㅎ.. 
술먹고 필름끊기거나 기억이 안나는 현상들을 해리 현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릴 적 저는 되게 어두운 아이였어요.
트라우마 일 정도로 남아선호사상이 심한 집에서 컸고 전 뭘 하더라도 구박이나 맞는 쪽
이였어요. 
그래서 좀 그랬나 싶은 데 지금은 밝아지려고 노력을 해서 꽤 밝아진 편이고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기억나는 데로 썰을 풀 자면


1. 초등학교 1학년 기억이 통째로 없어요.
어렴풋이 아직도 그 때 당시에 '어 왜 이 기억만 나지 ' 해서 집에서 미술 준비물 챙기는 기억
두 세개 밖에 없고 나 스스로 2학년인건 아는 데 방학이 끝나고 개학날이 되자마자
학교는 어딘지, 담임은 누군지, 반 애들은 누가 있었는 지 
난 도대체 그때 뭘 했는 지.... 기억이 안나는 거에요.
2학년 개학날이 되서 복도에서 누가 인사하는 데 "안녕~~" 이러는 거에요
처음 보는 애가 저한테 인사하길래 '너 누구야?' 라고 했던 거 같은 데 
그 애 표정이 되게 기분 섭섭한 표정 지으면서 우리 1학년 때 같은 반이였잖아 라고 하는 거에요
또 짝궁은 뭐 당연히 기억도 안나고 
반 배정이 되서 앉아있는 데 새 짝궁이 같은 반이였다는 거에요.
기억이 안나니까 어릴 때는 '뭐 왜그렇지 ' 따질 생각도 못했고요.
그냥 그런갑다 했는 데 그 애가 1학년 때 담임얘기를 하는 거에요.
그래서 그 때 무슨 선생님 이름 같은 명단이 있어서 ' 이사람이야 ? ' 라고 했는 데
" 아니 뭔소리 해 ???? " 라고 하는 거에요.
그냥 뭐 예전에 꿈꾼 것 같이 다들 꿈꾸고 나면 시간이 지나버리면 기억이 소멸되서
그랬던 거 같은 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잖아요. 
그것처럼 좀 엄했던 것 같은 데 얼굴도 이름도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네요.


2. 이건 학원에서 있었던 썰
외국어 학원이였던 거 같아요.
전 언니가 있었기 때문에 제 나이 또래 보다는 언니 나이 또래의 반에서 배웠던 거 같아요.
잘했다기 보다는 기초반이였고 어리니까 언니가 돌봐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랬던거 같아요.
근데 궁금한데 어린애들이 기억 잘 못 하잖아요.
다들 어릴 때 3개월 정도 학원을 다녔으면 하루가 지나면 다녔던 거 같은 기억만 있고
사람들이나 위치나 구조나 기억 안 날 때가 있어요 ?
전 보통 그랬어요. 
기억이 쭉 이어지는 기간이 있는 반면 뭔가 꿈꾼 것 같이 했는 거 같은 데
몇일 순간에 기억이 없었졌단 표현 보단 그냥 꿈꿔서 내용은 어렴풋이 아는 데
뭔가 이제 기억과 내가 깨어났다는 느낌 ?
아무튼 그날도 이상해서 기억하고 있어요. 반 언니들이랑 오빠들이랑 놀다가 들어온 것 같아요.
그냥 내가 웃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때부터 생생했어요.
웃고 앉았지만 책상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누군지 솔직히 몰랐어요. 모르겠는 거에요.
근데 뭔가 살짝 깨어있는 데 꿈꾸는 듯한 몽롱한 상태로 빠져들었어요.
순식간에 필름이 끊겨졌다고 하나 ??   제가 기억도 없는 데 무슨 말을 했어요.
무슨 말 했는 지도 기억이 안나고 갑자기 반 사람들이 " 너 성대모사 잘한다 " 고 했어요.
말을 한 것 같은 느낌만 있어요. 
제가 학원 선생님 말투를 따라한 것 같고 정말 그냥 테이프 중간을 뚝 끊은 것 처럼 
순간의 기억이 없었어요.
그러다 며칠 뒤 그 학원은 자연스레 그만 다닌 것 같아요.
당연히 기억이 없기 때문에 그만 두곤 그 학원의 이름도 누가 있었는 지 몰라요.






생각보다 길어져서 몇가지 썰이 있는 데
이어지게 할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