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부감사팀에 아빠의 불륜고발을 하려합니다.

개념상실2015.02.27
조회3,067
20대 초반 여자에요.
저희 아빠는 내연녀랑 5년정도 된 사이구요. 만약 아직 안헤어졌다면 7년은 되었겠네요.근데 안헤어졌을거에요 틀림없이
그 내연녀는 아빠랑은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고 내연녀 미친년도 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빠랑 살겠다고 이혼까지 한 대단한 미친년입니다.
햇수로는 3년전에 불륜사실을 들켰어요 저랑 엄마한테그때 이미 5년정도 된 사이였구요. 
2년전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지금은 호적상으로는 부부입니다. 서류정리는 아직안했어요.
3년전에 들킨걸 왜 이제와서 고발을 하겠다 나서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혹시 있을까 싶어서..
엄마가 몇년전부터 자영업을 하고 계세요. 지금 그 가게는 우리집 생계수단이구요.혹시 불륜사실을 고발했을때 가게에 피해라도 있을까봐 망설인 것도 크고요.
저는 아빠때문에 남자에 대한 불신이 강해서 독신주의에요. 엄마도 이 사실을 알고있긴한데 그래도 사람 앞일 어떻게 될지모른다고. 네가 나중에 결혼하고싶을때,
시대가 아무리 변해서 이혼 많이 한다그래도 이혼가정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 했거든요
아마 이 이유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엄마가 저한테 그랬거든요 이혼해주면 네 아빠랑 내연녀년만 좋은거아니냐고 내연녀년은 이미 이혼도했겠다 네아빠만 이혼하면 둘이 붙어살게 뻔한데 절대 안해준다고
사실 저는 엄마 상처를 방관해왔어요.엄마랑 제 사이는 솔직히 대화가 많이 없는편이에요. 그렇다고 안친한건 아니지만..

엄마랑 아빠랑 갈라서기 전에 제가 그래도 웬만한건 다 해봤거든요울고불고 악쓰고 아빠한테 죽겠다고 협박도 해봤고 마음돌리고자 편지도 썼고 내연녀한테 연락도 했어요 제가 카톡으로 
그런데도 마음이 딴데 가있으니까 붙잡을수가 없더라고요 아빠를


저는 지금 엄마랑 살고있는데 아빠가 집을 나가고 난후에 2년동안 아빠때문에 속이 뒤집어지는 날이면 저한테 화풀이를 해요. 매일 그러는건 아니지만
제가 핸드폰을 좀 자주 붙들고 있는데(제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는데 엄마는 sns하는줄 알아요) 
왜 인터넷에 네 아빠 불륜사실 못 퍼뜨리냐고 네 잘난 sns 친구들 뒀다 뭐하냐고 엄마 위해서 그런것도 못해주냐 가서 아빠 차라도 때려부숴라 이런 말들..
그러면서 이런말만 하는게 아니라 인신공격에 내 자존감 깎아먹는말도 하니까
나는 내가 감정 쓰레기통이 된거같고 계속되는 이런상황에 지쳐서 그냥 엄마도 아빠도 없는곳에 가서 혼자살고싶다 이런생각을 자꾸만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지치고.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고.


그러다 제가 오늘 아빠랑 싸웠어요. 전화로
돈 문제였는데 내가 거기서 감정이 격해져서 아빠한테 막말을 좀 했거든요심한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자기가 저지른일 그대로 말해줬을뿐인데 지가 찔리니까 나한테 욕하고


엄마가 이거 듣고 네 아빠가 이런 인간말종이라고 어떻게 복수를 해줘야겠냐고 제발 방법좀 생각해보라고 
홈페이지에 글 올리면 안되냐고 왜 그렇게 물러터졌냐고 너만 엄마를 위해서 나서주면 나도 같이 미친짓할 자신 있는데 아무도 날 안도와준다고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내가 인터넷에 글올리고 그러면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지만 너는 딸인데 설마 니한테 해코지하겠냐고 

그러는데 엄마 말을 듣다가 아 내가 현실적으로 엄마한테 해줄수있는게 별로 없는데 엄마한테 해줄 수 있는건 엄마 말대로 고발하는거밖에 없는거같더라고요.
내가 지쳤다고는 해도 상황을 방관하는데에 미안함은 있으니까..내 손으로 아빠랑 그 내연녀 고발하고 
솔직히 회사에 찌른다고 해서 해고될꺼라거나 그런건 기대안하거든요.
뭐가됐든간에 아주작은 징계라도 좋으니까 아빠랑 그 내연녀한테 피해라도 좀 가면 
엄마가 조금이라도 보상받을수있을까 그럼 내가 엄마한테 불편하고 미안하게 생각하는 이 감정도 사라질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내연녀는 현재 서비스직종에서 일하고있고요 아빠는 대기업 다녀요.
둘다 인터넷으로 감사팀에 증거랑 같이 메일로 제보할 생각인데..
해고까진 아니더라도 회사 측에서 내리는 작은 징계라도 받을수 있을까 그게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