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수 없는 지하철 할머니

ㅇㅇ2015.02.28
조회59,497

+) 오늘의 판이라니 처음이에요ㅠㅠㅠㅠㅠㅠ

일단 하나하나 해명을 해드릴게요

우선 변명하는건 아니지만 저는 무지 내성적입니다

소심하고 그래서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리고 지하철이 아시다시피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여서

괜히 소란피우고 싶지않았어요 다들 피곤해보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물론 말 안한 제 잘못도 있어요

말만하면 될텐데 제가 바보같이 말도 못하고 그래서 올리게 됐네요

딱히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올려봤는데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ㅠㅠㅠㅠ

판 분위기를 망치는 것이라고는 차마 생각지못했어요

또 제 행동에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있는것같아 말씀드려요
앞으로 그런 일이 있다면 용기있게 한마디라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좀 답답한 성격이라고 가끔 듣기도해요ㅋㅋㅋㅋㅋ

조언이나 충고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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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단 오늘 홍대를 갔다가 오는 길이었음

그리거 며칠간의 야근으로 심신이 지쳐있던 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잠이들었는데

누가 내앞에서 내 머리를 설날 음식이 든 상자로

툭툭 치고 있는거임

뭐지 싶어서 보니까 어떤 할머니가 날 보시면서

너는 뭐하냐 내가 이렇게 짐 다들고 서있지않냐

지금 제정신이냐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말씀하시는데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그냥 아 죄송해요 하고 비켜드렸음

이건 그렇다치고

어제 퇴근길에도 등산갔다 오는것 같은 아주머니들이

막 웃으면서 수다를 떠시다가 나랑 눈이마주치니까

아 요즘젊은것들은 눈마주쳐도 모른척 한다니까

저봐 핸드폰꺼내잖아 이러면서 말하시는데

솔직히 저희 엄마 뻘이시고 노인도 아니신데

내가 꼭 비켜드렸어야 했는지 심지어 노약자석은

비어있었음 자리를 양보받으려면 노약자석에 앉지

왜 다른사람 자리를 뺏어서 앉으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