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때는 지금보다 내성적이고 낯가림있는 성격이었는데도 발표하는거는 좋아했음약간 초딩때 쌤들한테 발표하면서 인정받고 칭찬받는? 그런게 좋았던듯. 칭찬스티커 모으는 재미도 있었음. 근데 5학년때 전학을 가서 약간 발표는 가급적 안하게 되었는데 6학년때 적응을 하고 나니 다시 어느정도 발표를함. 특히 국어책 읽는 발표를 좋아했었음. 어느날, 손들어서 국어책 소설을 읽고 있는데 분명 남이 시킨게 아니라 내가 손들어서 한건데도책 읽는 목소리가 떨리는걸 알게됨. 막 심장도 쿵쿵거리고. 갑자기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얘들이 달달달 떠는 내목소리 따라하니깐 앞으로 발표를 할때 무서워졌음.
특히, 내가 제일 무서워하던거는 번호순대로 뭔가 말할떄 내 앞번호부터 천천히 이름이 불려져서 내 번호가 다가올때ㅋㅋㅋ 갑작스러운 발표는 무섭지 않았음. 내 차례가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때 점점 쪼여드는 기분이었음. 중학교때 절정이었음. 얘들 웃음거리 된적도 많았고. 고등학교를 기숙사 고등학교 간 후에, 처음 자기소개 할때는 여지없이 떨렸지만, 기숙사다 보니 얘들이랑 전체적으로 친해지고나니 딱히 평범한 발표는 그렇게 무서워지지는 않았음. 친한사람 앞에서는 딱히 떨지는 않는듯. 내가 떠는 조건은 1. 앞번호 부터 불려나가서 내 차례가 다가올때2. 모르는 사람일때3.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때 인듯. 그런데 고2때, 국어선생님 이름이 성기X 였음ㅋㅋㅋㅋ 1학년때도 그쌤이름 들으면 얘들이 웃긴 했는데, 첫시간부터 선생님이 ppt에다가 써놓고 자기 단점을 까고 수업을시작하겠다고 하는거임. 갑자기 내이름은 성기X!!! 란다!!! 이러드니 대학교때는 선배가 자기이름 앞두글자만 따서 성기라고 부르드라 같은 그런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 얘기해주시고 자기는 소심하다느니 뭐 여러 단점을 얘기했음. 이러고 수업을 시작하면 자신이 단점을 들키는 것이 두렵지 않고 당당해진다나. 오 좀 멋있네 라고 생각하고 한참 후에 학교에서 앞에서 발표하는 약간 중요한 기회가 생겼음.진심 거기서 심장이 쿵쿵되는거는 괜찮은데 평소처럼 목소리 달달떨리고 손떨리면 전교생앞에서 쪽당하는 그런 자리였음. 일부로 안 떨라고 준비도 열심히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한테는오히려 열심히 준비하는게 준비한만큼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부담이 되는듯. 딱 단상위에 올라서는데 대박 몇백개 눈알이 다 날 쳐다보고 미칠거 같았음. 그때 그냥 막온몸이 빳빳하게 굳고 하 장난 아님. 경험해본 사람은 다 알거임. 몸이 그냥 터질것 만 같았음.그런 지경에 이르면 내가 열심히 준비했건 어쨌든 그냥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짐. 나는 그럴때마다 긴장한걸 안들키게 얼른 대충이라도 끝내버리려는 안좋은 습관이 있었음. 근데 이번 발표는 중요한 발표니까ㅠㅠㅠ 순간 머리가 새하애지면서 외웠던게 아무것도 기억이 안났음. 근데 아마 외운게 기억이 났어도 내 상태는 발표고 뭐고 할 상태가 아니였음. 일단 인사부터 했음. 그다음 뭘말할까 고민하다 그때ㅋㅋㅋ 성기X 쌤이 생각났음.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치만 그럴듯한 말을 함. "여러분 제가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은끝에 선후배 앞에 이렇게 섰지만, 저는 실은 발표공뽀쯩이 조금 있습니다......실은 조금이 아니라 중증수준이에요." 오타아님. 진짜 너무 떨어서 발표공뽀쯩이라 했음ㅋㅋㅋ 이건 확실히 기억남. 이때까지만 해도 대본에 없던 얘기를 하는거라 긴장백배라서 목소리랑 마이크 잡은 손 엄청 떨음. 처음에 웅성데다가 말을 마치자 웃었던거 같음. 아마 모든 학생들이 내가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는걸 바로 느꼈을 거임. 달달떠는 내몸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음 "저...어느정도 중증이냐면 지금도 보이시겠지만 일단 심장이 쿵컹되면 손이 떨리고, 그담에는 목소리가 떨려요. 그리고 완전 겁에 질리면 약간 탈골현상이라고 해야하나? 뼈마디가 지멋대로 움직여서 움찔대구요. 막 몸전체가 자체 진동을 해요.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무대를 뛰쳐나가서물 마시고 싶어요." 내 상태는 말한거랑 똑같았음. 아마 쫌 개그하는것 처럼 보였을거임. 친구들 말대로는 그때까지만 해도 엄청 당황스럽고 웃겼다고 함ㅋㅋㅋㅋ 그때 사람들이 꽤 쑥떡거리면서 웃었던듯. "제가 지금부터 15분 정도 여러분께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텐데, 그동안 제가 얼마나 추한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멋지게 해내서 공포증을 극복할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저의 다음 발표를 듣는 사람들 앞에서 조금이나마 당당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가 살짝 조용해지더니 사람들이 잘해보라고 작은 박수를 쳐준듯. 나는 그때 가장 앞 자리에 앉아계시던 대머리 교장선생님의 평소 날카로운 눈빛이 아니라뭔가 흐뭇하게 미소지으며 날 바라보는 표정을 처음봄ㅋㅋㅋㅋㅋ뭐라하지 내 나름대로 커밍아웃?ㅋㅋㅋ 을 하게되니 뭔가 살짝 진정이 되는듯 했음. 정말 신기하게도 내 단점을 드러내니깐 자신감이 생긴듯. 발표는 무사히 마침. 끝날때 환호성 질러줌ㅋㅋㅋㅋㅋ 강당에서 방학,졸업할때말고 설교같은 발표하면서 박수받은건 내가 처음일듯ㅋㅋㅋㅋㅋ 그 후로 학교에서 날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짐ㅠ 첨 보는 후배가 복도에서 발표공뽀쯩누나다 !!!! 이러곸ㅋㅋㅋ 친구들은 멋있었다고 웃었고, 선생님들은 칭찬해줌ㅋㅋㅋ 그 후로는 발표할때 점점 공포가 사라진듯. 정말 조금이든, 많게든 발표공포증 가진 사람 많을 거 같은데나처럼 처음ㅂ부터 사람들 앞에서 내 패를 깠다고 해야하나? 내 단점을 남이 들추도록 놔두지 말고 내 스스로 먼저 단점을 오픈하면 확실히 도움이 됨. 아마 그때야 비로소 내 단점이 창피하고 두려운게 아니라 그냥 내스스로가 단점도 내 일부라고 인정하고, 극복해야할 대상으로 보기때문이지 않을까 싶음. 다들 발표공포 따위 날려버리삼! 나는 고3이니 공부하러 이만
발표공포증 극복 후기!!!!
근데 5학년때 전학을 가서 약간 발표는 가급적 안하게 되었는데 6학년때 적응을 하고 나니 다시 어느정도 발표를함. 특히 국어책 읽는 발표를 좋아했었음.
어느날, 손들어서 국어책 소설을 읽고 있는데 분명 남이 시킨게 아니라 내가 손들어서 한건데도책 읽는 목소리가 떨리는걸 알게됨. 막 심장도 쿵쿵거리고. 갑자기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얘들이 달달달 떠는 내목소리 따라하니깐 앞으로 발표를 할때 무서워졌음.
특히, 내가 제일 무서워하던거는 번호순대로 뭔가 말할떄 내 앞번호부터 천천히 이름이 불려져서 내 번호가 다가올때ㅋㅋㅋ 갑작스러운 발표는 무섭지 않았음. 내 차례가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때 점점 쪼여드는 기분이었음. 중학교때 절정이었음. 얘들 웃음거리 된적도 많았고.
고등학교를 기숙사 고등학교 간 후에, 처음 자기소개 할때는 여지없이 떨렸지만, 기숙사다 보니 얘들이랑 전체적으로 친해지고나니 딱히 평범한 발표는 그렇게 무서워지지는 않았음. 친한사람 앞에서는 딱히 떨지는 않는듯. 내가 떠는 조건은
1. 앞번호 부터 불려나가서 내 차례가 다가올때2. 모르는 사람일때3.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때 인듯.
그런데 고2때, 국어선생님 이름이 성기X 였음ㅋㅋㅋㅋ 1학년때도 그쌤이름 들으면 얘들이 웃긴 했는데, 첫시간부터 선생님이 ppt에다가 써놓고 자기 단점을 까고 수업을시작하겠다고 하는거임.
갑자기 내이름은 성기X!!! 란다!!! 이러드니 대학교때는 선배가 자기이름 앞두글자만 따서 성기라고 부르드라 같은 그런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 얘기해주시고 자기는 소심하다느니 뭐 여러 단점을 얘기했음. 이러고 수업을 시작하면 자신이 단점을 들키는 것이 두렵지 않고 당당해진다나.
오 좀 멋있네 라고 생각하고 한참 후에 학교에서 앞에서 발표하는 약간 중요한 기회가 생겼음.진심 거기서 심장이 쿵쿵되는거는 괜찮은데 평소처럼 목소리 달달떨리고 손떨리면 전교생앞에서 쪽당하는 그런 자리였음. 일부로 안 떨라고 준비도 열심히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한테는오히려 열심히 준비하는게 준비한만큼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부담이 되는듯.
딱 단상위에 올라서는데 대박 몇백개 눈알이 다 날 쳐다보고 미칠거 같았음. 그때 그냥 막온몸이 빳빳하게 굳고 하 장난 아님. 경험해본 사람은 다 알거임. 몸이 그냥 터질것 만 같았음.그런 지경에 이르면 내가 열심히 준비했건 어쨌든 그냥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짐. 나는 그럴때마다 긴장한걸 안들키게 얼른 대충이라도 끝내버리려는 안좋은 습관이 있었음. 근데 이번 발표는 중요한 발표니까ㅠㅠㅠ 순간 머리가 새하애지면서 외웠던게 아무것도 기억이 안났음. 근데 아마 외운게 기억이 났어도 내 상태는 발표고 뭐고 할 상태가 아니였음. 일단 인사부터 했음. 그다음 뭘말할까 고민하다 그때ㅋㅋㅋ 성기X 쌤이 생각났음.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치만 그럴듯한 말을 함.
"여러분 제가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은끝에 선후배 앞에 이렇게 섰지만, 저는 실은 발표공뽀쯩이 조금 있습니다......실은 조금이 아니라 중증수준이에요."
오타아님. 진짜 너무 떨어서 발표공뽀쯩이라 했음ㅋㅋㅋ 이건 확실히 기억남. 이때까지만 해도 대본에 없던 얘기를 하는거라 긴장백배라서 목소리랑 마이크 잡은 손 엄청 떨음. 처음에 웅성데다가 말을 마치자 웃었던거 같음. 아마 모든 학생들이 내가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는걸 바로 느꼈을 거임. 달달떠는 내몸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음
"저...어느정도 중증이냐면 지금도 보이시겠지만 일단 심장이 쿵컹되면 손이 떨리고, 그담에는 목소리가 떨려요. 그리고 완전 겁에 질리면 약간 탈골현상이라고 해야하나? 뼈마디가 지멋대로 움직여서 움찔대구요. 막 몸전체가 자체 진동을 해요.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무대를 뛰쳐나가서물 마시고 싶어요."
내 상태는 말한거랑 똑같았음. 아마 쫌 개그하는것 처럼 보였을거임. 친구들 말대로는 그때까지만 해도 엄청 당황스럽고 웃겼다고 함ㅋㅋㅋㅋ 그때 사람들이 꽤 쑥떡거리면서 웃었던듯.
"제가 지금부터 15분 정도 여러분께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텐데, 그동안 제가 얼마나 추한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멋지게 해내서 공포증을 극복할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저의 다음 발표를 듣는 사람들 앞에서 조금이나마 당당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가 살짝 조용해지더니 사람들이 잘해보라고 작은 박수를 쳐준듯. 나는 그때 가장 앞 자리에 앉아계시던 대머리 교장선생님의 평소 날카로운 눈빛이 아니라뭔가 흐뭇하게 미소지으며 날 바라보는 표정을 처음봄ㅋㅋㅋㅋㅋ뭐라하지 내 나름대로 커밍아웃?ㅋㅋㅋ 을 하게되니 뭔가 살짝 진정이 되는듯 했음. 정말 신기하게도 내 단점을 드러내니깐 자신감이 생긴듯. 발표는 무사히 마침. 끝날때 환호성 질러줌ㅋㅋㅋㅋㅋ 강당에서 방학,졸업할때말고 설교같은 발표하면서 박수받은건 내가 처음일듯ㅋㅋㅋㅋㅋ 그 후로 학교에서 날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짐ㅠ 첨 보는 후배가 복도에서 발표공뽀쯩누나다 !!!! 이러곸ㅋㅋㅋ 친구들은 멋있었다고 웃었고, 선생님들은 칭찬해줌ㅋㅋㅋ
그 후로는 발표할때 점점 공포가 사라진듯. 정말 조금이든, 많게든 발표공포증 가진 사람 많을 거 같은데나처럼 처음ㅂ부터 사람들 앞에서 내 패를 깠다고 해야하나? 내 단점을 남이 들추도록 놔두지 말고 내 스스로 먼저 단점을 오픈하면 확실히 도움이 됨. 아마 그때야 비로소 내 단점이 창피하고 두려운게 아니라 그냥 내스스로가 단점도 내 일부라고 인정하고, 극복해야할 대상으로 보기때문이지 않을까 싶음. 다들 발표공포 따위 날려버리삼! 나는 고3이니 공부하러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