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짚라인

남주혁잘생겼다2015.02.28
조회81
아까 엄마랑 귤먹으면서 보니까 뉴스에서 짚라인에서
초5 여아가 추락했다는거보고 엄마랑 나랑 충격먹음..
내가 갔다온곳이였음 바로 몇년전!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남ㅋㅋ
중학교때 수학교생오고나서 친구랑 수학 신들려서
개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진짜 뻥 안치고 엄청 오른거야
그래서 학교에서 무슨 성적많이 오른 우수학생?한테
보은 무슨 월드?인가 거기로 보낸준다고해서
ㅇㅋㅇㅋ하고 같이 열심히 한 친구랑
설렘가지고 갔는데
사격도 하고 별별다했는데 하이라이트는 짚라인이였음
난 겁도 엄청많고 호들갑개쩔어서 짚라인은
처음 타보는건데 너무 높은거야 떨어지면 진짜 인생
끝인것같았음
근데 친구들 다 타는데 나만 안타면 뭐해서
그냥 타보려고하는데
와 안내요원 ㅡㅡ 안전장치 끼는거 난 다 한명씩 껴주는줄
알았는데 대충 한명 시범으로 보여주고 알아서 껴보래
잘 못끼겠으면 손들고...ㅋㅋ 아니 안전문제를 이렇게
대충해도 되는건가 생각했지만 알바생이 무섭게 생겨서
입닫고 친구도움 받아서 안전장비 착용함ㅋ...
헬멧도 완전 알록달록함 아가들이 쓰는거?ㅋㅋ
여튼 짚라인을 탈 차례가 점점 나와 가까워 지고있었음ㅎ
원래 무서운거 타기 전에 나는 말 개빨라지고
호들갑떠는데
짚라인 밀어주는 알바생이 잘생겨서 참음
오늘 이후 영영 못봐도 이미지관리했었음ㅋㅋ
근데 딱 내차례오니까 이미지관리고 뭐고 알바생 손
붙자고 안탈래요 으헝허헝 떨어지면 죽을것같아요
이러면서 앙탈아닌 앙탈부리니까 떨어지면 결혼해준다고
결혼드립함...ㅋ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떨어지면
목숨을 장담할수없는데 무슨 결혼ㅋ
그때 그말듣고 왠지 믿음이 생김ㅋ
그래서 탔는데 개빨랐음ㅋㅋ
그 짚라인이 왔다가 되돌아가는 식이였는데
와 멈추는데 잡아주는 알바생 개 건성건성..
나 헬멧없었으면 지금 글 못썼을듯 나무에 머리 부딪히고ㅋㅋㅋㅋ....
내려가지고 이제 다시 되돌아가야해서 다른데서 또
탔는데 거긴 더 높았음
아마 나도 조금만 더 훗날에 갔으면 추락했을지도 모름
쨌든 한번탔다고 우쭐이 생기는거야
그래서 괜히 잘타는척하는데
알바생이 밀어주지도 않고 뛰어서 가라는거야
밀어달라고하고싶은데 그 알바생은 피부도 하얗고
왠지 범접할수없어보여서 살포시 뛰어서 내려간
추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화번호라도 물어볼껄ㅋ
아! 나한테 결혼드립한 잘생긴 알바생은 살짝 아이콘
김진환이랑 비슷함
웃을때 진짜 심쿵이였는데..쩝
쓰고나니까 그 보은 추락한 애기 부모님은 얼마나
놀라셨을지 걱정되네ㅠㅠ 별탈 없길! 꼭 별탈 없어야
할텐데 아가도 많이 놀랐을것같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