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애가 있었는데 이거 무슨상황인지 모르겠는데 조언좀해주세요

ㄱㄷㅈㅂ2015.02.28
조회185
안녕하세요 23살 남자입니다.
판에 처음 글을 써보네요 항시그냥 한번씩 시간날때 킬링타임으로 보다가..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저는 알고지낸 여자애가 있는데, 중학교때 잠시 어린나이에 만났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땐 정~말 순진하고 아무것도몰라서 그냥 손잡고 걸어다니고 뽀뽀한번하고 심장터지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다가 제가 고등학교를 진학하여 중학교때의 인맥을 모두 다 끊어냈습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어요.
그리고 작년에 어떻게 하다가 저 여자애랑 연락이 되었습니다.
그냥 통상적인 연락이었죠. 잘지내냐..오랜만이다... 요즘 뭐하고지내냐 그런?
그러다가 잠시 한달정도 잠잠하다가 제가 1월말에 연락을 다시해서 어쩌다가 얘 일하는곳에 찾아갔습니다. 커피사들고 얼굴도볼겸
거진 몇년만지나면 10년만에 만나는거나 다름없는데 정~말 그냥 바르게 자랐더라구요.
그러다 성격도 애교도많고 쾌활하고. 그때 진짜 얜 아직도 이런매력을 가지고 있구나 이생각이 딱들었습니다.
만났을때 뭐 제거 향수냄새 좋다니, 좀 그런식으로 표현을 하드라구요 그냥 슬쩍슬쩍 터치도있고 손잡으면서 자기가 가져가서 향수냄새맡고.
그렇게해서 쭉~연락하다가 지금까지연락했는데, 제가 좋아하는티를 살짝살짝냈습니다.
그러다가 연락이 한번 안오길래 제가 좀 돌직구를던졌어요. 난 너 괜찮게 생각한다 너는 어떻게생각할진모르겠지만 뭐 이런식으로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자기 맘에둔사람이있다고 정말 저랑은 친한 오빠동생사이로 지내고싶다고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혹시나 자기때문에 뭐 그러면 미안하다고하면서
뭐 안되나보다..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아무렇지도않은척하며 카톡했습니다.
그러다 어제밤에 밖에서 친구들하고 술한잔하고있는데 전화가오는겁니다.
어디냐고, 뭐하고있냐고.
그래서 술먹고있다했더니 자기도 술먹었다고 그래서 제가 얼굴한번볼까 하니까 그러자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만나서 술한잔 하고 이런저런얘기하고.
그리고 나서 저희집에 같이 가게됐습니다. 사정상 아파트에 혼자살고있습니다.
그때 생각이 딱 든게 만약 여기서 혹여나 무슨일이 있으면, 난 얘를 다시는 못보거나 아니면 그냥 잘되거나 둘중 하나일터인데 얘가 나한테 한말이있는데 웬지 전자가 될것같은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집에 들어가서 뭐 이런저런얘기하다가 자기 잔다고 해서 침대에 눕더니, 손잡고 자고싶다고 그러더라구요. 미칠뻔했습니다. 남자들 자기가 좋아하는여자애가 옆에 침대에 누워있고 손잡고있는데 거기서 참아보는건 그냥 진짜 정말 정신력이 대단해야 할것 같아요 이번에 겪어서 매우 생각이 드네요 손만잡고잘게는 있을수 없는 일인 것 같은데 저에게 그것이 일어났습니다. 아까 집에갈때 생각이 들었던것도 있구요.
그래서 손잡고 있다가, 재워놓고 나왔습니다. 전 거실에서자구요.
일어나서 아침에 김치찌개랑 끓여서 밥이랑 해주고 얘는 일을 나갔습니다.
그리고나서 지금 제가 이 글을 쓰네요. 그냥 뭐 스쳐가는인연이면 아무렇지도않게생각하고 밥먹이고 보내고 저는 제생활 할터인데 제가 괜히 뭐에 씌였나 싶어가지고 그럽니다.
웬지 글을 써가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니 그냥 딱 나쁘게말하면 여우짓 잘하는 여자애 만난 것 같기도 하지만, 제 주관적인 생각이 너무 반영되다보니 확실하게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현명하신분들의 조언을 좀 듣고싶어요.
어떻게하는게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