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인연 vs 노력 ??

soy2015.03.01
조회5,510

 안녕하세요 헐음흉 !! 눈팅만하다가 어쩌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늘 저가 결정한 일에 대해서 확실한 이유나 생각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랑를 하다보니깐, 이성적인 것과 멀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학교 동생으로 알아온지는 벌써 5년가까이 지났구요,(저가 학교를 옮겨서 2살이 많아염~)  학년 초기부터 친하게 지내면서 저가 머리 쓰담쓰담하면서 많이 아끼는 동생이였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좋아함을 느끼는 사이가 되었지만 이미 서로 알아가고 있는 상대가 있었기에 사랑으로 발전하지는 못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주는 아니였지만 가끔 연락을 하면서 서로 안부를 묻는 정도로 지냈고 !! 그때도 저는 늘 밝은 그 아이의 모습을 보고 귀엽고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후 시간이 흘러 저는 뒤늦게 군대를 다녀와 복학을 한 시점에서 학교를 놀러왔다는 그 아이의 뜬금없는 전화를 받게 되었고 기존에 같이 몰려 다니던 그 아이를 포함한 4명의 무리들과 함께 술을 먹게 되었고 그냥 진짜 즐거웠다는거 제외하고는 아무런 일이 없었지만 이상하게 그 아이에 대해서 너무도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었고  성급하지만 그 감정을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당연히 저가 생각해도 저의 행동은 성급했고 우리 사이에 친구관계 등 여러 장애물들이 많았기에 보기좋게 no버럭라는 대답을 받았죠.

 

 이후에 안된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 아이가 하루에 몇번이고 보고 싶은 그런 이상한 느낌을 받았어요.  혼자 '군대 전역해서 외로움에 굶주렸나?' 생각도 해보고...... 그런데 그런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군대에서 전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긴 했지만 잘 이겨냈고 포상휴가도 나름 많이 받아서 아쉽지 않을만큼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해서 감정적으로 외로움을 느낄만한 환경은 아니였어요. 

 

아무튼 그렇게 몇일을 끙끙 앓으면서 연락을 해볼까? 말까? 고민하는 찰나에 그 아이에게서 카톡이 왔어요, 엄청 좋았는데!!!!!!!!!!!!!!!!!!!!.............먼가 꼬여서 몇마디 못하고 톡은 종류가 되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우울 ㅠㅠㅠㅠ

 

그런데 !! 이상하게 그 아이가 절 싫어하지 않을거라는 막연한 확신이 계속 들더라구요 !! 사실 머...그렇게 믿고 싶었던 거겠죠?

혼자서 말하지 않고 미련으로 남는  것보다 후회하더라도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 정리를 마치고 

'10번찍어서 안 넘어가면 전기톱으로라도 자르리라'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금 힘들게 카톡 한자 한자 써내려 가게 되었고 ..끙끙!!

 

 

 

 

 

 

 

현재는 서로 경찰직, 복지직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는 연애한지는 4개월 밖에  안 된 풋풋한 커플이 되었습니다.^^짱

 

 

  저한테는 그 아이와의 만남이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저가 원하는 대학이 아니였기에 지금의 대학을 다니는게 싫었는데 지금은 '여길 다니지 않았다면 그 아이를 만나지 못했겠지' 라는 생각 때문에  이 대학교에 온 것을 너무나 행운이라 생각하고 있구요,

1학년 때 잠시나마 저가 좋아한 여자였기 때문에 다시 몇년이 지난 후 이런식으로 만났다는 자체가 특별하게 느껴졌구요,

무엇보다도 서로 장난을 좋아하고 말이 너무 잘 맞아서 만나면 거의 10/8은 웃는데 시간을 할애한다는 점에서 서로가 너무나 잘 맞는다고 느껴졌구요.  ( 개그본능 충실합니다 ㅋ)

 

그런데 문제는 서로가 시험 스트레스, 섭섭함, 투정 등으로 작지만 잦은 말다툼이 일어나다 보니 내 스스로가 무엇이든 참아야지, 싫은 소리 안해야지 등등 이런 노력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 저의 노력이 저한테 사랑하기 때문이고, 그 아이를 위해 당연한 것들인데 ....... 계속적으로 이런 일이 나타나다 보니 싸움의 이유가 이런 노력때문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음~

그런거 있죠 '속으로 내가 이해해야지 이해해야지' 하면 나중에 싸우면 좀 더 애기가 나오게 되는거요!!!!여자친구는 싸울 때 말을 좀 막 던지는 편이라 ㅠ!쿨하게 이해하면 되는데 ㅠㅠ 저도 가끔씩 팡팡 터지더라구요, 요즘은 저가 더 자주 팡팡 터져서 너무 미안하기도 하구요 ㅠㅠ ( 너무 화나서 말하는 도중에 추임새로 "ㅆㅂ"이런말을 저가 해버려서 평소에는 착한데 화날 때 욕했다고 요즘 별명은 ㅆㅂ천사 입니다 허허허)

 

애초에 안맞는 부분을 인정해주면 되는데 가끔 이런게 터질 때면 이해심이 이것밖에 안되나 스스로가 부끄럽기도 하고 가끔 너무 투정부리는 여자친구가 밉기도 하구요.

저는 지금 만남이 인연이라 생각하고 특별하지만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났기에

서로 사이에 노력은 당연하다고 봐요. 

이런 인연을 위해 노력하는 저가 이상한 것인가요!!!!!

 

연애하실 때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 가는거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애초에 맞는 사람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