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할아버지의 카톡 애정표현

하트2015.03.01
조회39,495
안녕하세요~

얼마전 톡선에 올라온 아빠와의 카톡 글을 봤는데

전 할아버지와 카톡을 올려봐요ㅎㅎ



저희 할아버지는 굉장히 무뚝뚝해요

올해 팔순이신데 많은 어르신들이 그러하듯 표현을 못하시고 가부장적이세요

거기다 군인 출신이시니 말 다했죠

아빠 말로는 아들이나 딸에게도 다정한 말 건내지 못하셨대요

전 어릴때부터 그런 할아버지가 항상 무서웠어요

할아버지라는 존재는 멀고 어려운 존재였어요

그러던 할아버지께서 점점 나이가 드시면서 부드러워지시더라고요

겉으로는 무뚝뚝해도 속은 누구보다 여리신 분이거든요

전 애교없는 손녀딸이지만 할아버지께 다가가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옛날 앨범을 보던중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문득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고싶은 마음에 한창 스마트폰을 배우고 계신 할아버지께 카톡을 했는데






밤에 울컥

저희 할아버지 사랑한다는 표현 잘못하시거든요 아빠도 못들어본 말 인데ㅠㅠㅠㅠ

할아버지가 날 많이 사랑하시는구나 느껴졌어요ㅠㅠ



앞으로는 애교도 많이 부리고 할아버지께 더 잘하는 예쁜 손녀딸이 되도록 노력할려구요!!

판님들도 할아버지 할머니께 문자,전화, 편지 아무거나라도 한번 해보세요~

자식보다 손주가 더 예쁜게 할머니 할아버지 마음이래요ㅎㅎㅎ